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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에서 청평대교 까지..

sura2003.09.11 23:45조회 수 1016추천 수 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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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로 본다면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만 초보 라이더로써의 경험으론
그리 쉬운 구간은 아니었습니다.^^
업힐의 경사는 그리 높진 않았지만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오르막이
기운을 빼더군요.
게다가 대부분의 국도가 그렇겠지만 좁은 도로에 연휴 귀성차량으로 인한
많은 차들 때문에 스트레스도 좀 받고...
그렇지만 국도를 따라 펼쳐지는 호수들의 경치는 괜찮은 기억이었습니다.
필카 한통 가져가서 일행과 다 찍었네요.^^

일단 라이딩 구간은

수서~하남시 :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가락시장->오금역->둔촌역->
명일역(일행 합세)->황산->하남시...
이 구간은 평소 버스타고 많이 가본구간이라 별 어려움없이 갈수 있었습니다.

하남시~팔당댐(팔당대교) : 추석여파로 인한 차량정체에 차들을 제치고
라이딩을 만끽하였습니다.
가다가 지름길로 가기위해 아직 공사중인 팔당댐 근처
비포장도로로 통과했는데 자전거가 도저히 다닐만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험난한 경사,커다란 바위조각들,비온후에 엉망이 된 진흑탕길..)
하지만 왔으니 가야했기에 어렵사리 통과하여 팔당대교까지 통과...

팔당댐~청평대교 : 팔당대교 통과후부터 바로 이어지는 업힐은 초보라이더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만 했습니다.
오르막에 도로가 커브가 심해 마치 남한산성입구 오르막길을 오르는듯한
느낌도 받았습니다.
오르막을 오르니 시원하게 뻗은 내리막길이 나왔지만 그것도 잠시
저 앞에 바로 이어지는 오르막길...
이렇듯 업힐과 다운힐을 반복하며 양수리,대성리,청평,청평대교까지
통과하였습니다.
당초 기점으로 삼았던 청평대교를 끼고 돌아오는길은 업힐이던 다운힐이던
쉬지않고 달렸습니다.
갈때보다 업힐구간은 힘들었던거 같았습니다. 체력저하로 인한 정신력의
헤이함 때문에 그런것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무사히 라이딩을 하고 다시 하남시에 도착하니 밤 9시..
근데 마침 하늘에서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지더군요.
아직 갈 거리는 먼데 비까지 오니 새됐다 싶어 하남시에서 길동사거리까지
도로타고 부리나케 내달렸습니다.
그리고 길동에서 삼성의료원 육교까지 직선으로 통과....
근데 집근처 도착하니 비가 안오더군요,
제.젠장...- -

오늘 라이딩할때 펑크패치나 기타 공구등은 아무것도 챙기지 않아서 불안했었
는데 그래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상당히 다행이었다는...
집에와서 속도계를 확인하니 대략 140킬로정도 나오던데...
운동한번 빡세게 한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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