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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꾸 & 남산 홀로 라뒹

Tomac2003.05.10 11:35조회 수 710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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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위라이드 분들이랑 남산 벙개를 가기로 한 날이다.

저녁 7시10분 집에 도착. 서둘러 밥을 묵고 잔거를 꺼냈다.
유명산 라뒹 후 그냥 떤져놨던 터라 청소 좀 할라구...

열라 솔질하던 중 헉스 뒷 바쿠에 바람이~~ 바람이~~
재빨리 펌프질해서 만땅 공기 채우고 귀를 가까이 대니 가늘게 쉭 소리가 들린다. 뺨을 가까이 대니 바람 빠지는게 느껴진다.
우쒸 오늘 라뒹은 다했따.
나노님께 전화해서 바람이 빠졌는데 튜부리스라 어쪄고 저쪄고
오늘 못가겠는데여.

마루에 잔거 뒤집어 놓고 혼자 낑낑데고 빵꾸 떼우느라 난리법석을 떤다. 평소 같음 마눌님께 한소리 들었겠지만  분위기 심상치 않으므로 암쏘리 않쿠 지켜본다.  ㅋㅋ 작전 성공

타야 빼서 뒤집었는데 헉, 방꾸가 안보인다. 어두워 안보이나하고
후라쉬까지 동원했는데도 몬 찾겠다. 비상용 튜브를 넣으려다 계획 수정. 대회 나감 쓸려고 꿍쳐뒀던 타야를 꺼낸다. 미쉐린 프론트 에쑤  & 콤프 에쑤 당근 프론트 에쑤가 앞 ^^

전에도 느끼던 거지만 튜부리쓰 집에서 바람 넣으려면 한딱가리 해야한다.
오늘도 역쉬 T_T
뒷 바쿠부터 열라 펌프질 쉭쉭쉭쉭, 그러나 타야는 변화 없음이다.
약 십 분간 쉭쉭쉭.... 아~~ 이럴 때 빨리 아들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마눌님은 부실하야 펌프질 몬한다.
다시 작전 변경. 할 수 없이 튜브 넣고 펌프질. 쉬쉭쉭 쉭, 빵빵  음 간단한 걸^^
앞은 그냥 쉭쉭쉭쉭. 이상하게 바람 새는 소리가 엄다. 헉 원빵에 ㅎㅎ
내공이 쌓였는지  튜브리스에 한 번에 바람을 넣고야 말았따 ㅋㅋ

시계를 보니 9시가 좀 못됬다. 음 간단하게 한 바쿠만 타고 올까나~~
여뽕~~ 나 갔다가 빨랑 올께.  재빨리 출행랑

랄랄라 랄랄라~~
밤공기가 시원하다

토끼굴 통과 - 고수부지 - 다시 토끼굴 - 한남대교 - 국립극장 앞
오늘 따라 잔거 타는 사람이 별로 안보인다. 국립극장 앞서 잠시 앉아 숨을
고른 후 언덕을 오른다. 장거리 라뒹에 효과를 확인하려 좀 빡쌔게 오른다.
결과는 허벅지 뻐근, 숨 헥헥. 워낙 기초가 없으니...T_T
그래도 평소보다는 좀 빠른 속도로 올라간 걸루 만족한다. 기록은  비밀 ㅎㅎ
남산 타워까지 오른 후 잠시 앉아 휴식, 역시 혼자 타니 별로 재미가 없다.

집에 전화걸어
여보~~ 나 지금 가.
마눌님 왈 왠일이셔 이리 빨리오게.
웅 혼자 타니까 재미가 엄어서...
전화 끓고 내려가는데 올라오는 분들이 있다. 가볍게 인사하고
신나는 딴힐. 설에서  남산 말고  쏠 수 있는 딴힐이 있나?

여기서 간단 리뷰
미쉐린 프론트 에쑤 아주 만족스러웠다. 전에 쓰던 넘들은 고속에서
우우웅~~ 하는 바람 소리도 많이들리고 좀 불안하고 밀리는 느낌이 있었는디 이넘은 착 달라붙고 조용하다.
음 앞으로 앞 바쿠는 무조건 이넘이다.

귀가길은 한남대교 건넌 후 현대 백화점 앞 도로를 달려서...

혼자라 좀 심심했지만 설에서 가까운 거리에 남산만한 곳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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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잘 읽었습니다.^^ 아칙 빵구 때울줄 모르는데 라딩 도중에 빵구나면...윽..
  • 허걱... 나도 남산 종종 가는데...밤잔차질도 종종 하고..
    형님. 다음에 시간맞으면 한강 풀코스나 한번 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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