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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짧은 코스)

agemania2004.09.20 08:14조회 수 2043추천 수 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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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야근하고 오늘 09:30경 1탈의실앞에서 출발했다.
속초투어 전초전으로 연습삼아 가는 것이다.
(혹시 속초투어 같이 가실분 계시나요? 이왕이면 경험이 있으신분이 좋겠는데, 019-611-1531)

안양천을 지나 한강잔차도로를 타고 잠실대교에 도착하였다.
잠실대교로 올라가면 바로 3번국도이고 내내 3번국도만 따라가면 경기도 이천이다.
처음가는길이라 사전에 지도탐색을 충분히 하였다.

한강잔차도로에서 레이스가 붙어 3번국도 진입할 때부터 무릎이 시큰 거렸다.
레이스가 어리석은짓인줄은 잘알고 있다.
하지만, 알톤 ACR 2.0 으로 나를 추월하면서 핸들로 치는 등 아주 기분나쁘게 했다.
알톤을 추월하니 끈질기게 따라 왔다.
63빌딩에서 잠실대교까지 뒤도 안돌아보고 내리 질렀다.
잠실대교에 도착하여 뒤돌아보니 아예 보이지 않았다.

휴일이라서 그런지 경기도 성남시에 진입하면서부터 차가 별로 없고 차들의 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차들이 휙지나가는 바람이 뒤통수에 닿을 때는 섬찟하였다.
다행히 갓길은(흰선 안쪽) 확보 되었지만 마음이 좀 불안해졌다.
혼자이고 처음가는길이라 더 그럴 것이리라.

성남을 지나 광주에 가까워 오면서 갓길도 충분하고 차들의 속도도 안정되어 마음이 좀 편해졌다.
한강코스와 달리 계속적으로 완만한 업힐과 다운힐의 연속이다.
광주에 도착하여 수퍼에서 음료수1병과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리고, 200미터 터널을 지나온 것같은데 터널을 통과할 때는 뒤깜박이를 반드시 켜야한다.
터널안에도 주황색의 전등들이 있지만 차들이 윙윙하면서 지나가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켜야한다.
고글도 벗어야 한다.

광주를 지나면서 초록빛의 논두렁이 이어지고 도로가에 코스모스가 이어진다.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중간에 식당과 편의점이 있어서 음료수를 먹으면서 휴식을 취했다.
와이프 생각이 나서 휴대폰을 꺼내다가 '전화하면 뭐하나?'하는 생각에 그만 두었다.
광주에서 이천까지는 약 30km이다.

페달질을 하였다. 1시간 이상을 달렸을까?
업힐코스가 시작되었다.
남한산성 갈때 복정에서 산성역까지의 업힐보다는 못하지만 버금가는 업힐코스다.
꼭대기가 가까울무렵 '이천 8km' 표지판이 보였다.
'이제 다운힐만 하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나는 다운힐이다. 한 46까지 나온 것같다. 생각보다 다운힐이 길어 신났다.
내려오니 아직 이천은 아니고 다시 업힐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것만 넘으면 이천이라 생각하고 힘차게 페달질을 하였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보니 이천시가 보였다. 성취감에 기분이 상쾌해진다.

먼저, 고속터미널로 가 표를 끊어놓고 즐거운마음으로 이천시를 돌아다녔다.
이천시의 거리는 서울에 비해 앙증맞게 작았다.
도로가 작은 2차선.. 종횡무진 누비고 다녔다.

국내 최고의 온천인 '미란다온천'에 가보니 예전에 가봤던 때보다 더 좋아졌다.
우리 클럽 회원들과 같이 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 고속버스에 자전거는 분해 필요없이 그냥 실으면 됩니다.
짐칸이 3개로 나뉘어졌는데 6대까지 가능하고 바퀴를 빼면 7대이상도 가능합니다.
사전에 운전기사와 표받는 아저씨에게 드링크라도 1병주며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타보니 한강 탈때 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굴곡도 있고 옆에 차들이 다녀서 속도를 낼수 없었습니다.
더구나 나는 클릿신발이어서..

일시: 9월19일(일)
출발시각: 09:30
이천도착: 14:20
소요거리: 8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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