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년만이네.... 강촌 DH대회 후기입니다.

노바(이전무)2004.06.28 10:56조회 수 1114댓글 9

    • 글자 크기


강촌대회.... 작년에 이어 1년만에 다시 가보는.....ㅋㅋ 아래사진은 작년대회때 사진입니다...감회가 새로운....



근디 대회인 토요일전 날까지도 자전거 무지 탔습니다. 야간 라이딩에 맛을 알

아가지고 저녁 10시에 스릴있는 내리막질이란....^^;; 여하튼 그렇게 저녁을 보

내고 토요일 아침 7시에 강촌을 출발합니다. 가는내내 졸립고 배고프고

네비는 이상한길로만 안내하고... 거기다 아내는 옆에서 자구.... 으허헉~ 고독

을 씹으며 2시간 남짓 달리니 강촌에 도착~ 크 간만이군. 도착하니

이미 피니쉬부근에는 많은 자전거가 보이고 10시가 넘어가니 연습 라이딩으로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어가는군용... 일단 차를 주차하고 잔차 내리고

옷을 갈아입고 아내와 피니쉬로 가봅니다. 피니쉬에 도착하고 많은분들과 인사

하고 바로 연습 라이딩한다기에 트럭에 잔차를 올립니다.



그리고 사람은 곤도라로 이동... 집사람과 당연하다는듯이 곤도라에 탑승하려

하니 선수이외에는 탑승이 안된다네요~ 별.... 그런다고 우리부부가 올라갈수

없을것 같애~ 트럭으로 가서리 앞좌석에 탑승 올라갑니다.

정상에 도착하여 코스를 내려다 보니 작년과는 진행방향이 바뀌고 뱅크가 재대

로이고....허나....직선로가 약간 경사져있고 노면은 잔디.... 배수로에 흙으로

점프대를 만들었는디 둔턱의 높이가 조금높아 잘못하면 자빠링하기에 아주 적

합한 진입각도.... 으흠....  

코너 작품들...







일단 타보고자구~ 스타트가 40cn정도 단상위에서 출발하는데 출발과 동시에



슬로프의 경사로 몸이 자꾸 오른쪽으로 쏠려 옆 라인 끊어먹기를 반복하고 첫

번쨰 코너의 뱅크는 그러저럭 재미있고 두번째 뱅크는 뱅크인이 어설프고 잔디

라 잘못 꺽으면 그냥 넘어지거나 무지 속도가 떨어지는... 이 슬로프를 비스듬

하게 타면서 노면이 잔디다 보니 정말 난감합니다. 마음은 왼쪽으로 붙어서 가

고싶은데 잔차는 자꾸 오른쪽으로 가자하니....에잉~ 그나마 코스가 재미있는

것이 뱅크가 제대로있어서 무지 속도내다가 그대로 사면을 타고 휙~ 코너를

도는 재미란...ㅋㅋ 정말 스릴만점입니다. 마지막 피니쉬에는 점프대~ 길이는

무지 짧지만 스릴 만점입니다. ㅋㅋ 점심전까지 3번쯤 연습하고서리 배고파 지

칠 무렵 밥시간~~~~~~~



우리 부부가 제일 신경쓰는 먹거리 시간입니다. 준비해온(뭐 별것 없지만) 밥

과 김치, 물끓여서 사발면과 먹으니 오호 맛나라~ㅋㅋ 그렇게 밥을 먹으며 숨

좀 돌리고 번호판 달구 정상에 올라가니 드뎌~ 시드(예선)

아무리 즐기는 대회라지만 그랴도 약간의 긴장감....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먼

저 상급자 출발~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이라 그런지 분위가 다릅니다. 그리고

내가 타본코스를 상급자가 달리는것을 보면 참 신가합니다. 저기서 어떻게 저

렇게 달리쥐~? 으흠.... 답이 안나오는군. 그렇게 앞사람 차레로 보내고 서서

히 초급자 제 차례가 오는군요. ㅋㅋ 그려 가자궁~ 시드니 만큼 설렁 설렁~ 출

발~ 참 신기한것이 대회가 아닌 산을 탈때는 그냥 웃으며 즐겁게 타는디 대회

때는 온몸이 경직되어 정말 레이싱 모드로 달리는것이 느껴집니다. 그러다보

니 오버하기 따악이지요. 아니나 다를까~ 두번째코스에서 턴하던중 뒷 바퀴

가 좀 과하게 밀리는것이 느껴지면서 놔야하는데 놓지 못하는 뒷브레이크~ 과

감하게 브레이크의 손가락을 치웠지만 이미 뒷 바퀴가 오른쪽으로 보이면서 휘

끄덩~ 어흐흑~ 허나 하늘이 도우사 자빠링과 동시에 어찌된일인지 벌떡 일어

납니다. 츄츄츄~ 다시 페달링~ 휘끄덩~ 뭐여? 페달링을 하지만 좀처럼 힘이

안갑니다. 자꾸 헛도는듯한.... 이룬.... 하지만 경사가 경사다 보니 어느정도 속

도가 붙어서 무난히 피니쉬 통과~ 통과후 잔차를 보니 이룬~ 저번에 과나기

와 망해암의 자빠링으로 뒷 드레일러 트러블이 다시 나타나더군요. 그것도 레

이싱모드의 저단에서 체인이 무쟈게 튀는.... 흐미 어쩐다냐.... 차라리 제일 큰

놈에서나 튀지....대략 핸드메이드로 두들려 때려보니 아까보다는 덜 튀더군

요. 다시 차에 올리고 결승을 위하야 올라갑니다. 성적을 보니 1분 37초.... 시

드때 7등인가 8등... 으흠... 금일의 목표인 중간쯤 들어가기 성공...

ㅋㅋ 이정도면 미션완수쥐 뭐...자 저번 무주대회와 아산대회처럼 결승때 넘어

지거나 펑크나서 집에 가는내내 아내한테 하소연하지 않게시리 최선을 다해 즐

기자공~ 옆에서는 자꾸 주소님과 사탄님이 요실금이니 긴장이니 하니까 나도

자꾸 화장실가고싶구 긴장되네... 우이쒸~

자 보람찬 하루를 위해 가볼까나~ 스타트 단상위에 다시 올라가 출발준비~ 뒷

분들께 먼저 갑니다요~ 인사하고 출발~ 출발과 동시에 살짝 체인 튀어주고( -

-;) 1차 난관 코너~ 어찌 넘어질듯... 왼쪽으로 돌면서 오른쪽 라인 끊어먹을

듯.... 안되~ 꺽어야혀~ 간신히 폴대를 스치며 전복없이 통과~

통과와 동시에 얼굴에는 이미 미소가...ㅋㅋ 됬어... 이제 오버하지말고 실력에

맞는 라이딩을... 슈육~ 내려갑니다. 고글에 부딪히는 바람을 느끼며 잔차와

하나되어 링크 움직임과 관절의 움직임을 몸으로 느끼며 파파파파~ 내려갑니

다. 주위의 겔러리분들이 있는게 느껴지는데 보이는것은 앞으로 펼쳐있는 코스

밖에 안보입니다.


최대한 브레이킹을 덜하며 마지막 점프대~ 결승이니 오버액션취하지말고 그

냥가장~ 허나~! "노바 보여줭~" 이룬~ 속도가 붙어있는디 누구여~ 대회보다

는 겔러리를 위한 라이딩을 하는 노바(이전무)~ 어찌 겔러리의 성원을 무시할

수가... 할수있는것을 다 보여주리~ 허나 할수있는것은 하나! 핸들꺽기 - -





;;;;;; 속도가 붙어 불안했지만 최대한의 핸들을 꺽어주고 불안한 랜딩이후 보너

스로 윌리하면서 피니쉬를 통과하려했지만 체감으로 느껴지는것은 대략 3cm

정도의 앞바퀴가 들려지며 통과~ 마지막에 잭나이프로 마무리하려했는데 속

도가 무지붙어 속도를 줄이고 할려다 너무 줄여 10cm만 들렸다는... 여하튼 끝

났당...ㅋㅋ 아내도 신나는지 웃어주고(이거하나면 오늘 무지 즐거운날이거든

요 ㅋㅋ) 주위분들의 격려도 좋구... 데모9수고혔어~ 그렇게 대회는 끝나고 우

리 부부가 제일 노리는 경품~ 여 운좋게 마지막 하나 남은 인라인도 건지고..

ㅋㅋ 집에오는 내내 집사람과 수다떠느라 차막히는줄도 몰랐네요. 즐거운 내리

막질 계속됩니다용~

금일대회의 숨어있는 1등.... 제 아내입니다요...ㅋㅋ



ps:간만에 참가하셔 입상하신 주소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입상하신 사탄님, 이우정님, 거친바람님, 석현군, 서준용군... 그리고 국가대표로 뽑히신분들 축하드리고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거두세용^^ 김중사님 경품 축하드리용^^그리고 1등한 황소님 ㅊㅋㅊㅋ^^
그리고 최선호님~ ㅋㅋ 당신이 없었기에 내가 입상을...ㅋㅋ 거봐 내가 참가하라니깐~ 그외에 왈바회원분.....사진 찍어주시느라 뜨거운 햇볕아래 수고하신분들(차도리님을 대표하야...) 필스님도 대회때 오셔용. 지방간님은 왜 안오셨지.... ㅋㅋ 담 대회에 다시 뵈어용~


    • 글자 크기
첨으로 강촌대회 다녀온 허접라이더입니다. (by 하얀디커프) [제주도투어] 3박 4일중 둘날입니다. (by [L]파마보이)

댓글 달기

댓글 9
  • 1등이다.... 노바님 축하드립니다.
    입상하실 정도의 고수인지 몰라 뵙네요..
    지난번 수리산 오셨을때 사인이라고 받아둘것을....
    안주인께서도 DH에 곧 입문하시고 시상대에서 뵙게될것같은 불길한 예감이.... 부창부수아닌가요?
  • 멋지십니다. 아흐~ 너무 차가막힌다는 비보를 듣고 --;; 오전 11시쯤 출발하려했다가 포기;
  • 아~~~~~경품 ㅜㅜ
    저 두건하고 바구시죠? ㅎㅎ
    저또한 즐거웠습니다.
  • 오전 11시면 충분했구만요? 으음.. 자양동에서 거진 1시 한 반쯤 출발했는데.... ㅋㅋ
    사탄노리님 멀리서 뵈서 반가웠습니다. 캬캬.. 가서 아는체 할라다.. 처남 챙기랴.. 애들챙기랴.. 사진 더듬으랴.. 애초에 분위기 파악(?)을 위해 갔기때문에 사진에서 뵌 많은분들 붙잡고 인사 제대로 몬하고 와서 아쉽군요.. ㅎㅎ
    (근데.. 사진하고 좀 다르데요? ㅋㅋ 몰까?)
  • 2004.6.28 20:25 댓글추천 0비추천 0
    엑~ 아트룸님 고수라니요~ 저 초급입니다 - -; 수리산에 가야하는데.... 자꾸 딴곳으로 흘러가네요^^ 지방간님 오셨다면 대략 순위에.... 사탄님 두건사진 올려줘용^^
  • 흠.. 점심을 먹었단 말이지요.. 아 노바님을 꼭 따라다녀야는데.. 저도 두건인데.. 흑흑
  • 추카합니다. 노바님이하 주소님, 사탄님...
    언제 한 수 배워야 되는데...(아니지...두 수 세 수.....)
  • ??필스님~! 모가 다르죠? ㅎㅎ몰까?? 뭐예요?
    두건은..현철님이 주신건데...어떤학생분꼐 이미드렸습니다. ^^~ㅎㅎ
  • 음~~ 전 가방인데 꽤 쓸만하더군요... 근데 시합후
    깁스를 하고 있어 현재 먼지만 싸이는 대박이를 보며
    한순만 쉬고 있습니다.
곡마단
2004.06.20 조회 990
nuipo
2004.06.17 조회 1601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385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