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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발간 소식

dslee2004.06.07 12:10조회 수 897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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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왈바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여행기 한 권을 발간했습니다.
혹시 실크로드 쪽 투어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늘 즐라하시기를...

* 두 번째 사진은 세계의 지붕으로 알려진 해발 4300미터의 파미르고원입니다.
이런 곳에서 라이딩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 신간소개

도서제목 : <실크로드에서의 600시간>
저    자 : 이 동 순 (시인. 영남대 국문과 교수)
출판사명 : 선출판사(서울 종로구 낙원동) 02-762-3335
면     수 : 430쪽(올컬러 사진)
정     가 : 20000원


이 책은 시인이자 영남대 교수로 재직중인 이동순 교수가 2001년과 2002년 두 차례에 걸쳐 탐사하였던 중국 쪽 실크로드에 관한 대장정의 기록이다.
2001년 여름에 있었던 1차 여정은 중국의 시안(西安)에서 둔황(敦煌)을 거쳐 투르판(吐魯蕃)과 우루무치(烏魯木齊)까지 이른바 서역회랑을 다녀온 경험이다. 2002년 여름에 시도된 2차 원정은 우루무치에서 시작하여, 쿠차(庫車)를 거쳐 타클라마칸 사막을 북에서 남으로 종단하였는데, 그 사막의 아래쪽 첫 마을인 민풍(民豊)에서 서역남로(西域南路)를 달려 호탄(和田)을 거친 다음 카시(喀什)까지 가는 대장정이었다. 이 지역 일대를 천산남로와 서역남로라 부른다.
시인의 탐구심은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파미르고원을 넘어서 서역의 끝 파키스탄과의 접경 도시인 타쉬쿠르간(塔什庫 干)까지 다녀오는 힘든 일정을 모두 답사하였다. 거리로 환산하면 도합 몇 만리를 다닌 것일까. 빡빡하고 고달픈 여정이었으나, 아직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이 실크로드 통로에 저자는 자신의 호기심 많은 땀과 열정을 집중적으로 쏟아 부었다.
실크로드의 기점은 대체로 서안에서부터 시작된다. 저자의 실크로드 탐사도 이곳에서 먼저 시작하고 있다. 실크로드는 우리가 이미 앞에서 보았던 것처럼 중국의 신강성(新疆城) 지역에서 세 갈래로 나뉘어 천산북로(天山北路)와 천산남로(天山南路), 그리고 서역남로 등으로 갈라진다. 이 세 갈래 길 사이사이에 고비 사막과 타클라마칸 사막의 모래바람과 죽음의 공포가 가로놓여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겨운 고통의 극단에서도 사람들은 자연의 악조건과 싸워 이기며, 자기 앞에 부닥친 역경을 극복해 내었다.
저자는 이 책의 구성을 고비 사막과 그 주변지역, 타클라마칸 사막과 그 주변지역 등 크게 두 곳으로 나누어 서술하였다. 어떤 관점에서 보면 우리 한국인의 삶도 바로 실크로드의 역경을 스스로 헤쳐 가던 구법승이나 대상(隊商)들의 자기극복을 위한 악전고투의 과정과 대체 무엇이 다를 것인가?
눈앞에 보이는 저 고통의 언덕만 넘어가면 마음속에 품었던 꿈과 소망에 반드시 가 닿을 수 있게 된다는 믿음! 그 믿음을 가지고 저자는 중앙아시아의 여러 지역을 다니며 자신이 사막의 아득한 벌판을 건너가는 한 마리의 낙타와도 같다는 생각을 자주 하였다.
많이 다니고,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것!
저자는 이 세 가지야말로 오늘날 우리 삶을 살찌워 가는 힘찬 동력이 된다고 역설한다. 실크로드 탐사를 통하여 저자가 느끼고 깨달은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 여행기는 이번 여름 새로운 지역에 대한 남다른 흥미를 갖고 여행의 꿈을 꾸고 있는 독자들에게 대단히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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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교수님 ! 드디어 출간하셨군요. 축하 드립니다. 꼭 사 봐야 겠군요. 출판 기념회 알려 주시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도 잔차를 자주 타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런 잔차여행 책도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밑의 `오이 한 쪽..`글이 소생이 올린 겁니다. - 파래-
  • dslee글쓴이
    2004.6.8 22:20 댓글추천 0비추천 0
    파래님!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올리셨던 일본 투어기는 진작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참으로 흥미진진했습니다. 출판기념회는 마땅히 열어야 하는데 워낙 자주 책을 내다 보니 따로 열지 않습니다.^^ 엠티비는 요즘 드디어 불이 붙었습니다. 이제사 맛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맹렬합니다. 아무튼 늘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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