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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운행 이상무~!!!!

X2003.04.12 00:41조회 수 553추천 수 3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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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야기는 제가 3년전에 경험했던 일입니다. 비록 mtb 가 아니고

오토바이 이야기 이지만 저의 경험을 간접체험하시므로서 안전운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적어 봅니다..





2000년1월xx일... 그당시는 제가 한참 오토바이 탈적이죠..

겁없이 탈때라... 달리는 용달차와 시비가 붙었죠..

젊은 혈기에 운전자에게 욕도하고, 욕도먹고 신나게

싸웠죠.. 그리고 신호대기후 출발을 해서 약 500 m 정도

진행했을때 왼쪽으로 파란색덩어리가 저를 덮치더군요..

그 운전자(용달차)가 저를 용달차로 밀어 버려서 그당시 약 20m 정도

차에 끌려 가다가 차밑으로 들어가벼렸죠..

뒤에서 따라오던 동생녀석 완전 죽는줄 알았다고 하더군요..

저역시 죽는줄알았죠.. 차에 끌려 가는순간 눈위에 기름통이 보이고

무언가가 제 머리를 "툭".."툭" 쳤으니깐요.. 차가 멈추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게 뒷바퀴였네요..제가 그당시 무언가를 잡고 있어서 계속

차에 딸려간거였거든요.. 그렇지 않았다면 차가 제머리를 타고 넘어갔겠죠..

만일 그랬다면 저는 도로위에 고기 덩어리가 되었겠죠..

그 당시 시중에 나와있는 최고의 헬멧과 각종보호대가 들어간 자켓

레이싱장갑과 부츠 완전무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찰과상 하나

없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것은 최고의 장비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바로 헬멧및 안전장구의 중요성입니다.. 이것은 누가 뭐라고 하는것보다

직접 격어봐야 더욱더 절실하다는것을 알수있을것입니다. 주변에

오토바이타다가 죽거나 불구된 사람 무지많죠.. 여름에 더워서 헬멧안쓰고

가다가 머리터진사람들... 불편하다고 장갑및 부츠 안신고 넘어져서 부러진고

찟어진 사람들.. 보호대는 누구를 위한것이 아니고, 자신의 안전을 위한것

입니다.. 보호대도 보호대이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안전의식과

안전운행 입니다. mtb 게시판에 비록 오토바이 소제의 글을 적었지만..

둘다 모두 안전운행과 안전장비의 필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리라

생각됩니다.. 라이더 여러분.. 이제 날씨도 풀려서 한낮에 바이크 타면

무지 덮습니다. 덮다고 헬멧과 장갑을 멀리 하지 마시고.. 필히 안전장비

갖추고 라이딩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글제주 없는 제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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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03.4.12 03:37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두발로가는 차 는모두 좋아 합니다.
    자전거를 타기전부터 지금도 쉬는 날이면 집사람 뒤에 태우고 이곳 저곳
    헤메고 다니는 오토바이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항상 안전운전 이것이야말로 두발로가는차를 타고 계시는분들의 생각 이겠죠....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안전운전 했으면 합니다.
  • 이렇기 때문에 안전장구가 중요하다라는 교훈만을 남기기엔 뭔가 넘치는 글입니다.

    일부러 받아버린 상황이라니...^^;;

    과격한 상황에 비해 담담하게 쓰셨군요.

    버스기사, 택시기사 나는 이렇게 엿먹였다 당신 이렇게 대처해라 등의 주류를 이루던

    맞짱뜨라는 충고에 택클을 걸만한 중요한 예로 남을것 같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만만한 나라가 아님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그나저나 이후 상황에 대해 여기 모든 분들이 궁금해 하시지 않겠습니까?



  • gbe
    2003.4.12 13:59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동차가 멈추었으니 이 글을 쓰고 계시곘죠??^^
    운전자와 어떻게 되셨는지요??너무 궁금해서 ...
  • X글쓴이
    2003.4.12 14:54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 뒷이야기.....







    제가 그당시에 몸을 다치거나 의식을 잃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신체와 정신이 멀쩡하니 땅바닦에서 일어나자 마자
    차문을 열고 운전석과 조수적에 타고 있던 사람을 차밖으로 끌여
    내고 직설적 표현으로 목줄을 비틀어 버리려고 했죠.. 근데 이론...
    운전자나이는 60대며, 조수석에 동승했던 사람은 아들이더군요..
    부자간에.. 제가 어릴적부터 어디서 맞고 다니던 사람이 아니라
    진짜 앞뒤안가리고 일이 버러졌죠. 그래도 뒤에서 보던 후배녀석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서 가서 진술서 쓰고.. 그런데.. 운전자와 그아들
    이 더웃기는건.. 모든걸 제게 덮어 씌우더군요.. 경찰도 그렇게 접수를
    하고.. 제가 공부는 못했지만.. 순간적인 머리회전은 서울대생보다
    빠르거든요.. 일명 잔머리.. 모든것을 뒤짚을수 있는 증거물과 한마디의
    발언으로 불리했던 상황..그 모든것을 뒤집었죠.. 그렇게 수사도 다시
    하고.. 그제서야 그 운전자가 저에게 "선생님 한번만 봐주시시오.."
    라는 비굴한 모습을 보고 있었죠.. 쩝.. 나이먹은 사람이.. 이번일은
    보통 교통사고후 보험처리를 할수 없는 살인미수로 잠정결론이 났죠..
    그러나 그 운전자의 아들 5형제와 수사관의 부탁으로 좋게 넘어갔죠..
  • lsd
    2003.4.12 2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 그게 몰까? 궁금하네요...^^
    작년 10월경 동료와 춘천에 여행하다가 아스파트와 덧쒸워진 턱이 그만 타이어에 말려서 꼬꾸라진적이 있었는데 헬멧이 부서지면서 눈썹부분에 한 열바늘 꼬매구 빗장뼈 부러졌지만 머리는 아무이상 없었습니다. 지금 그헬멧 가보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 헬멧 꼭 착용합시다
  • gbe
    2003.4.14 17:3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그런 기억이^^@ 올바이크 회원이셨나요? ㅋ
  • X글쓴이
    2003.11.13 22:33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 아~ 넵.. 근데 올바이크 보단 메조 단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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