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후기가 아닌 글을 이곳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싫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어젠 퇴근후에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총알 퇴근을 했읍니다
뒤에서 누군가 애타게 절 불렀지만...
전날 비를 맞은 자전거를 딱고 분해시켜 놓았기 때문에 빨리 들어가서 조립을 해야 했습니다
밥도 아얘 김밥집에 들러서 김밥을 사가지고 귀가를 했지요
후다닥 김밥을 먹고 간만에 산 CD를 틀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해드셋...조립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이렇게 자주 분해조립을 해도 되나?
허나 해바라기에 씨뻘거게 난 녹을 나무젓가락으로 쑤셔 없애며..흐응...좋아좋아...간단하게 조립완성...
휠셋...약간 휜듯한 뒷바퀴를 겁없이 스포크렌치로 돌리면서 생각합니다..쓰읍..어느쪽이 당기는거지? 그때 배웠는데...
몇군데 생각없이 돌리다보니 처음의 상태보다 더 안좋아집니다 ㅜ.ㅜ
시련의 시작이지요..
뭉치님께 전화를 하려다가 그인간에게 무시당했던 암울한 기억이 떠올라 밖에 세워놓은 출퇴근용 자전거를 마루타 삼아 스포크를 조여보고 바퀴하나를 아작내고 나니 대충 감이 잡혀서 다시 빌딩을 합니다...
처음 상태와 비슷한데 만족합니다 물론 속으로는..ㅜ.ㅜ 아 휠빌딩이여...
그래 브레이크만 안닿으면 되지뭐...붕신...ㅜ.ㅜ
휠빌딩은 속쓰리지만 그냥 만족하기로 합니다...
바퀴를 장착하기 위해 자전거를 뒤집습니다...순간...
자전거에서 꿀럭거리는 소음과 진흙과 기름으로 범벅이된 물이 쏟아집니다
헉..하루 종일 뒤집어 놓았는데....
이때부터 생각만 나면 자전거를 뒤집습니다 그래도 계속 나옵니다 쭈르륵...
자전거를 흔들어 봅니다...찰랑...찰랑?...오디오를 끄고 다시 흔들어 봅니다...찰랑...쪼르륵....
일단 휠셋을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고 온 후에 다시 뒤집기로 합니다...
헌데 앞브레이크가 이상합니다...감이 이상합니다...분해...조립....자전거 뒤집고..쭈르륵...
그래도 이상합니다...다시분해...조립....그냥 넘어갈만 합니다..ㅜ.ㅜ
싯포스트를 끼우고 페달을 돌려봅니다...틱틱틱..심플...뒤드레일러가 이상합니다...
앞쪽의 배럴과 뒷쪽배럴을 기억을 되살려 돌려보니다...더러럭....ㅜ.ㅜ
이번엔 케이블을 풀고 조금 당겨서 다시 돌려봅니다 퍽퍽퍽...ㅜ.ㅜ
이제는 B-텐션나사와 기어한계 조절나사를 계속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합니다
티리리리리리릭..티릭...담배 한대 물어봅니다..꺼꾸로 물었습니다..ㅜ.ㅜ
다시 모든 나사들을 돌리며 크랭크를 돌려봅니다...더더더더덕...더덕...
얼굴이 뻘개진게 거울을 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허리를 피고 일어나 봅니다...넘어졌습니다...피가 안통해서...
시계를 봅니다 11시 20분...헉....
바닥을 봅니다....
자전거에서 나온 흙탕물,체인의 까만 기름...모조리 꺼내어 놓은 장비들..
담배가루....
일단 포기를 합니다...ㅜ.ㅜ 나온 부픔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자전거를 빼서 세현관에 세웁니다....
걸레질을 한 후에 샤워를 하고 와이셔츠를 다립니다...
침대에 누으니 피로가 몰아칩니다...헌데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억울해서...
벌써 자전거와 동거동락한지가...언제인데...아직도 뒷드레일러 하나도 못만지나....
XTR이 어떻고 샥이 어떻고...말로만....
뒷드레일러 하나도 제손으로 못만지나....간단한 휠빌딩도 깔끔하게 못하나...
항상 주장하는 부드러운 브레이크 셋팅은 왜 못하나...
말로만 자전거를 타나? 말로만?....뻑하면 샵에서...
한심스러워 잠이 오지 않습니다...
뒤척이다 다시일어나 자전거를 스텐드에 세웁니다...
다시 뒷드레일러를 만지기 시작합니다....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야..친하게 좀 지내자..응?
알람시계 소리에 방바닥에서 일어납니다...
크랭크를 돌려봅니다 티티티티틱...후후...티티티티틱 턱턱턱...흐흐..
출근 준비를 합니다 그래..퇴근하고 보자...아무래도 얘기를 더해봐야겠지?
근데 좀 봐줘라..
흐흐..퇴근이 기다려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싫어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어젠 퇴근후에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 총알 퇴근을 했읍니다
뒤에서 누군가 애타게 절 불렀지만...
전날 비를 맞은 자전거를 딱고 분해시켜 놓았기 때문에 빨리 들어가서 조립을 해야 했습니다
밥도 아얘 김밥집에 들러서 김밥을 사가지고 귀가를 했지요
후다닥 김밥을 먹고 간만에 산 CD를 틀고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해드셋...조립을 하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이렇게 자주 분해조립을 해도 되나?
허나 해바라기에 씨뻘거게 난 녹을 나무젓가락으로 쑤셔 없애며..흐응...좋아좋아...간단하게 조립완성...
휠셋...약간 휜듯한 뒷바퀴를 겁없이 스포크렌치로 돌리면서 생각합니다..쓰읍..어느쪽이 당기는거지? 그때 배웠는데...
몇군데 생각없이 돌리다보니 처음의 상태보다 더 안좋아집니다 ㅜ.ㅜ
시련의 시작이지요..
뭉치님께 전화를 하려다가 그인간에게 무시당했던 암울한 기억이 떠올라 밖에 세워놓은 출퇴근용 자전거를 마루타 삼아 스포크를 조여보고 바퀴하나를 아작내고 나니 대충 감이 잡혀서 다시 빌딩을 합니다...
처음 상태와 비슷한데 만족합니다 물론 속으로는..ㅜ.ㅜ 아 휠빌딩이여...
그래 브레이크만 안닿으면 되지뭐...붕신...ㅜ.ㅜ
휠빌딩은 속쓰리지만 그냥 만족하기로 합니다...
바퀴를 장착하기 위해 자전거를 뒤집습니다...순간...
자전거에서 꿀럭거리는 소음과 진흙과 기름으로 범벅이된 물이 쏟아집니다
헉..하루 종일 뒤집어 놓았는데....
이때부터 생각만 나면 자전거를 뒤집습니다 그래도 계속 나옵니다 쭈르륵...
자전거를 흔들어 봅니다...찰랑...찰랑?...오디오를 끄고 다시 흔들어 봅니다...찰랑...쪼르륵....
일단 휠셋을 장착하고 자전거를 타고 온 후에 다시 뒤집기로 합니다...
헌데 앞브레이크가 이상합니다...감이 이상합니다...분해...조립....자전거 뒤집고..쭈르륵...
그래도 이상합니다...다시분해...조립....그냥 넘어갈만 합니다..ㅜ.ㅜ
싯포스트를 끼우고 페달을 돌려봅니다...틱틱틱..심플...뒤드레일러가 이상합니다...
앞쪽의 배럴과 뒷쪽배럴을 기억을 되살려 돌려보니다...더러럭....ㅜ.ㅜ
이번엔 케이블을 풀고 조금 당겨서 다시 돌려봅니다 퍽퍽퍽...ㅜ.ㅜ
이제는 B-텐션나사와 기어한계 조절나사를 계속 풀었다 조였다를 반복합니다
티리리리리리릭..티릭...담배 한대 물어봅니다..꺼꾸로 물었습니다..ㅜ.ㅜ
다시 모든 나사들을 돌리며 크랭크를 돌려봅니다...더더더더덕...더덕...
얼굴이 뻘개진게 거울을 보지 않아도 느껴집니다...
허리를 피고 일어나 봅니다...넘어졌습니다...피가 안통해서...
시계를 봅니다 11시 20분...헉....
바닥을 봅니다....
자전거에서 나온 흙탕물,체인의 까만 기름...모조리 꺼내어 놓은 장비들..
담배가루....
일단 포기를 합니다...ㅜ.ㅜ 나온 부픔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자전거를 빼서 세현관에 세웁니다....
걸레질을 한 후에 샤워를 하고 와이셔츠를 다립니다...
침대에 누으니 피로가 몰아칩니다...헌데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
억울해서...
벌써 자전거와 동거동락한지가...언제인데...아직도 뒷드레일러 하나도 못만지나....
XTR이 어떻고 샥이 어떻고...말로만....
뒷드레일러 하나도 제손으로 못만지나....간단한 휠빌딩도 깔끔하게 못하나...
항상 주장하는 부드러운 브레이크 셋팅은 왜 못하나...
말로만 자전거를 타나? 말로만?....뻑하면 샵에서...
한심스러워 잠이 오지 않습니다...
뒤척이다 다시일어나 자전거를 스텐드에 세웁니다...
다시 뒷드레일러를 만지기 시작합니다....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야..친하게 좀 지내자..응?
알람시계 소리에 방바닥에서 일어납니다...
크랭크를 돌려봅니다 티티티티틱...후후...티티티티틱 턱턱턱...흐흐..
출근 준비를 합니다 그래..퇴근하고 보자...아무래도 얘기를 더해봐야겠지?
근데 좀 봐줘라..
흐흐..퇴근이 기다려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