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기님 안녕하세요?
게시판에서는 자주 뵈었는데..  로얄패밀리(?)께서 친히 답글을 달아주시니..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 

저는 386시대 마지막 원숭띠 이고요..
요즘 잔차에 재미를 붙이고는 있지만 아직 부족한게 많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괜스리 민폐를 끼칠까봐.. 저어하고 있지요..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마나님건인데.. 최근에 맞벌이를 나가시는 관계로 집에있는 딸기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듬뿍듬뿍 쏟아주어야 함니다.
(않그러면 혼나거든요.. T_T)

지난 토요일 .. 애들 팽게치고 잔차고 왔다고 얼마나 구박을 하는지.. 그거이 타보면 2-3시간은 금방인디... 마나님은 그냥 집근처에서 타라고 합니다.  그것도 운동된다고...  (흘.. 내가 뭐 쌀집 아자씬가여?  동네에서만 타게?)

야간산행?  .. 저 이거 하고 싶습니다.
주말산행?  .. 겁도없이 무자게 뎀비고 십습니다.
서울랠리?  .. 이거하다 죽을것 같지만..  마음에 불꽃이 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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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뜨.. 현실이.. 저를 가로 맊는군여..  --;
집 근처에서 멀리는 못가는 상황이고여.. (호출하면 달려가야 하기에..)

좀더 연습해서 어느분의 말씀처럼 자전거의 효과(?)를 마나님이 몸소 체험(!!)하게 한후에 등떠밀려서 잔차를 타게 되면... ㅎㅎㅎ  주저없이 번개나 송파/성남/분당 동우회원 여러분들과의 친분을 쌓으려 하고 있습니다.

친절한 말씀 정말 감사하고요.. 먼저 내미신 손길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산지기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남자들은 어쩔수 없지요.
: 폼에 죽고 폼에 살지요.
: 팬들이 숨죽여 보고싶어 하는데 어찌 모른체 하겠습니까?
: 잘하셨습니다.
: 그러나 다음에는 그냥 다른데 볼일있다 하십시요.
: 그건 다른 자전거로 하는거라 일러주세요.
: 다음에 다시만나면 그때 보여주마 하십시요.
: 내공 충분히 쌓으신연후에 보여주십시요.
: 잘못 실패하면 몸다쳐, 스타일 구겨져, 잘못하면 집에서도 쫒겨나지요.
: 다쳤단말도 못하고...
: 잠시만 숨한번 더쉬고 웃어주고 돌아서시지요.
: 그나저나 딸기아빠님 주무대 역시 성남일대 이시군요.
: 토,일요일뿐아니라 평일 야간라이딩을 함께할 분들이 궁한데 도움주실수 있으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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