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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를 찾습니다.(탄천 자전거전용도로 서현교 앞 삼거리)

keaton43052007.06.06 14:01조회 수 1278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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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회원님들...
다름이 아니라 자전거와 보행자간의 미미한 충돌사고 인해 목격자를 찾고 있습니다.
사고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일시 : 2007. 6. 1(금) 저녁 11시경
2. 장소 : 탄천자전거도로, 용인에서 잠실방향, 서현교가기전 초림교방향으로 우회전 하기 바로 직전
3. 사고내용 : 위 장소에서 용인에서 잠실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고 보행자도 같은 방향으로 좌측손에 양복상의를 들고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보행자를 피해서 진행하기 위해서 자전거도로 중앙선을 넘어서 가는데 보행자가 갑자기 좌측손을 앞뒤로 크게 흔드는 바람에 제 친구의 핸들바 우측이 양복상의에 걸려서 약 4~5미터 진행하다가 자전거도로 우측 배수로쪽으로 넘어졌습니다.

4. 분쟁내용
   - 보행자 : 자전거가 자기 오른손을 치고 갔기 때문에 치료비와 양복상의를 변상하라
   - 제친구 : 보행자를 피하기 위해서 중앙선을 넘어서 가는데 보행자가 갑자기 양복상의를 흔들어 자전거에 걸려서 넘어졌으니 우리가 피해자다.

5. 하고 싶은 말 : 사고 당일날부터 오늘까지 정말 어이없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어서 하고 싶은 말은 정말 많은데 간단히 적겠습니다. 우선 보행자의 주장대로 핸드바로 정상적인 보행자의 손을 칠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친다면 팔꿈치를 쳤겠죠... 더욱 어이 없는건 보행자가 자전거와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좌측손에 양복 상의를 들고 있었는데 오늘 현장검증때 오른쪽 손에 깁스를 하고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 경찰관도 막 짜증내면서 양측 얘기가 상반되니 제3의 목격자를 찾아야 한다더군요. 저의 진술은 참고만 할 뿐이라고 하더라구요. 사고당일나 보행자가 술에 취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오늘 보니까 술에 취한 상태랑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경찰관한테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경찰관도 사실그대로 얘기하라며 어이가 없어 하더군요.

6. 기타 : 사고 당일날 근처에 여가를 즐기던 분들도 몇 분 계셨고 결정적으로 반대쪽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신던 두 분(젊은 부부 같았습니다)이 바로 앞에서 보셨으리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에 자전거를 멈추고 오셨었는데 별 일 아니다 싶어서 그냥 가시라고 했는데 연락처라도 받아둘 걸 하는 후회가 막심입니다.

끝으로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자전거도로에서 술 먹고 다니시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라이더분들도 이런 분들 각별히 조심하십시오. 전부는 아니겠지만 개중에는 아예 작정하고 다니는 몰지각한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름 : 김종민, 연락처 : 017-361-0608, E-mail : keaton4305@khu.ac.kr
연락부탁드립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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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그것 참...늘 염려하는 사항인데... 일이 발생했군요.
    이유야 어떻든 보행자가 깁스까지 하고 나타났다니 작정을 한 모양입니다.

    목격자께서는 번거롭더라도 같은 자전거인으로서 도움을 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 답답하시겠습니다.
    목격하신 분이 나타나셨으면 좋겠네요.
    중랑천에 취객들 무지 많습니다.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하루 빨리 전 구간에
    병설해서 그런 문제를 원천봉쇄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은 시민의식들이 별로라
    병설한다 해도 제갈길로 제대로 가는 게
    상당히 요원한 문제이긴 하지만요.
  • 예전 중랑천에서 셀폰을 통한 자해 공갈 부부의 얘기가 떠오르네요.
    그 분 아이디가 thathagatha인가 비슷할겁니다.
    뒤에서 셀폰으로 앞서가던 아내(?)에게 전화해서 "자~~ 지금이야~!

    순간 앞서가던 여자는 자전거쪽으로 방향을 옮기고...부딪히는거죠.
    그냥 무조건 의심해선 안될 일이지만
    전 자전거 도로에서 셀폰 통화하면서 걷는 이들 지날때면 항상 조심합니다.

    사람 일은 모르는겁니다.
  • 하루 속히,
    제 3의 목격자분이 나타나셔서 진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산을 가거나 번개 모임에 가려면 어쩔 수 없이 한강이나 탄천등을 이용해야하는
    라이더분들의 입장에선 참으로 여간 힘겨운 구간이자
    이용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보행자와 라이더의 이용구간 분리를
    확실히 해줬으면 합니다..
  • keaton4305글쓴이
    2007.6.7 08:43 댓글추천 0비추천 0
    관심 갖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속히 목격자가 나타났으면 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저희 동호회원님들이 자주 이용하는 코스라서 당일 라이딩 한 분들을 찾아 봤는데, 그 날 밤엔 없으시더군요... 부디 사람 대 사람으로 원만한 해결을 보시길 기대합니다.
  • keaton4305글쓴이
    2007.6.7 13: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희가 사고났을때 반대편에서 남녀 두분이 오셨는데...언뜻 보기에 젊은 부부 같았습니다. 30대 중.후반 부부같았는데 ... 꼭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안타까운 일이네요... 그래서 탄천 동쪽 자전거도로는 제가 거의 다니질 않는 길이네요. 왜들 보행자도로가 있음에도 꼭 자전거도로를 걸어 다니시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질 않네요. 거기라면 중앙공원 근처라서 보행자와 같이 다녀야 하는 길이기도 하구요...

    목격자가 나타나셔서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 사고 부근에.. 전단지라도 붙일만한 곳이 있으시면.. 붙여보시기 바랍니다.
    휑한 도로였다면..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입출구쪽 벽면을 이용하는 방법이라도...
    암튼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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