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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

Bikeholic2019.10.27 09:24조회 수 510추천 수 10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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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우여곡절 끝에 지난 20여년간의 소중한 글 하나 하나 살려냈습니다.

2018년 늦은 가을 급작스런 서비스정지 이후 거의 1년이 다 지나가서야 복구해낸것은 저의 게으름도 있고요.


와일드바이크를 꼭 굳이 다시 살려야하는가? 에 대한 수많은 찬반 의견이 반반이었던 것도 있습니다.

저 역시 굳이 와일드바이크를 되살릴 필요가 있는가? 하는 스스로의 자문을 그동안 마셨던 술잔의 횟수보다 더 많이 했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종말에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지나간 우리의 말 한마디가 다 역사의 한 과정이므로 글 하나까지도 소중히 살리는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일드바이크에는 지난 20년간의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문화와 관련된 거의 실시간의 역사가 숨쉬고 있습니다.


이집트의 고대유적을 발견하고 의미를 탐구하는것이 지올로지스트들이나 하는일이지 나와는 상관없이 느껴지는,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매우 의미없는 사이트일수도 있습니다.

와일드바이크는 인터넷상에서는 이미 고대유물이 되어버렸네요.


하지만 그렇기에 저는 기존 사이트 유지에 더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이젠 한창때의 왈바시절때처럼 온갖 루머나 시기를 받으며 힘들어하며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테고, 

오히려 마음편히 제가 하고싶은대로 편하게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넷 초창기였던 20년전에 번개글 하나 쳐놓고 " 누가 오기나 할까?" 라고 생각하며 

막상 나가보니 몇명씩 모여서 혹시 누구누구 아니세요? 하던 초창기의   레트로 감성.


그것이 꼭 레트로는 아닐겁니다.

우리는 지금도 그러하고 있으니까요.


20년전보다 수없이 많은 사람과 더많이 복잡한 인간관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덧없고 헛헛한 감정이 느껴지는건 도시속에 사는 사람들의 숙명이겠죠.


심폐소생으로 살아난 와일드바이크가 예전처럼 활발한 커뮤니티 역할은 분명 하지 못할겁니다.


그러나, 별 보잘것 없는 와일드바이크! 지만

한 시절을 풍미했던, 자전거로 인해 즐거웠던   여러분들의    삶의 한 축이 되었으며, 

지금도 같이 살아숨쉬고 있고, 우리가 남겼던 글 하나에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서로 영향을 주었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시각에 따라 다를수도 있지만

와일드바이크는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문화의 흐름을 다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시 활발하게 게시판이 살아날거란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글쓰기 보단 예전글 찾아보는 분들이 대부분이니까요.

실시간의 활발한 커뮤니티활동은. 네이버카페에, 네이버 밴드에, 단체 카톡에 다 양보합니다.


그 기록 자체가 언제고 들쳐볼 수 있는 일기장처럼 여러분들의 기억을 대신 저장하고 유지하는 사이트정도면 제가 왈바를 살려내고 유지해내는 보람은 충분합니다.


왈바 부활의 변을 이렇게 마무리하겠습니다.

단풍이 물든 가을은 임도투어하기에 최고의 계절입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자전거 생활 즐기시기 바랍니다.



왈바서버 해킹한 놈들 걸리기만 해봐라. 다 주거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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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Bikeholic글쓴이
    2019.10.27 09: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직은 많은 분들에게 공지하기에는 부족한 데이타베이스만 복구한 상태입니다.
    빠른 시일내에 제대로된 모습 갖추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다굵님께
    Bikeholic글쓴이
    2019.10.27 10:39 댓글추천 0비추천 0
    싸나이는 모다지 모다 ㅎㅎ
  • 다굵님께

    요놈으로 들여오셨꾸나 ㅎㅎ

  • 다시보니 좋네요 ^^
  • 仁者樂山님께
    Bikeholic글쓴이
    2019.10.27 10: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다들 어케 알고 오시는지 ㅎㅎ 신기합니다.
  • 홀릭님의 글을 읽는 동안 눈물이 주르륵 나네요...^^
    많은 시간과 문화가 바뀌었지만 첫사랑 왈바는 어쩔 수가 없네요 ㅎ
  • 쌀집잔차님께
    Bikeholic글쓴이
    2019.10.27 11:5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이구야 제가 좀 우울하게 썼나요? 신나는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썼는데요.
    속이 다 후련하네요. 1년간 맘속에 있던 꽉 막혔던 답답함이~~휙.

    문제는 이제부터 또 할일이 천지라는것이 ㅎㅎ
  • 최고 최고 아주 큰 일 하셨습니다.
    우리 죽는 날까지 젊은 날의 왈바, 추억의 바닷속을 유영해봅시다.
  • 반월인더컴님께
    Bikeholic글쓴이
    2019.10.27 13:37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랜만에 왈바질을 하다보니 추억의 바다에 익사 직전입니다. ㅎㅎ
  • 2019.10.29 15:44 댓글추천 0비추천 0
    ㅊㅋㅊㅋ ㅍㅎㅎㅎㅎㅎ
  • 아. 마음의 고향 왈바. 행복합니다.
  • 므틉계의 싸이월드 !
  • 고생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
  • 와일드바이크가 다시 오픈되니 기쁨니다^^
  • 2019.11.16 11: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직도 산악자전거대회 나가면 저의 소속은 '와일드바이크' 입니다 그리고 영원히 쭈~욱....
  • gonzo님께
    Bikeholic글쓴이
    2019.11.18 13:17 댓글추천 0비추천 0
    역시 와일드바이커로서 곤조가 있으시다니까요!
  • 실로 오랜 시간이 자나고서야 탕자가 다시 집을 찾았습니다. 저의 고향이자 친정인 왈바가 다시 부활을 한다하여 이렇게
    홀릭님에게 부탁해서 다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홀릭님 말대로 활발한 커뮤니티 보다 가족들의 모임처럼 꾸준한 인연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활발하게 들락거리지는 못 하겠지만, 자주 들려서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기쁘고 반갑습니다.
  • malbalgub54님께

    아차산 망우산 구리시 동갈전 먹방을...


    아니면 압구정 당고에서  당보충 먹방을 기대하겠습니다.merida-mission-cx-8000-e.jpg

  • ㅎㅎㅎ 왈바...
    "잔차 어디서 타십니까?"
    "왈바에서예..."
    "왈바예???"

    전 항상 왈바에서 잔차 탑니다.탈껍니다.ㅎㅎㅎ
    홀릭님 감사합니다.
  • 부활의 글처럼 느껴집니다 ^^ 가끔씩 둘러보던 왈바였는데 못 본 사이 큰 일들을 이겨내셨군요!
    저는 2007년에 다굵 형님을 통해 왈바를 알게 되었던 터라 많은 시간 함께한 멤버는 전혀 아니지만
    우리 왈바가 상업적인 다른 커뮤니티와는 비교 할 수 없는 품위 있는 곳이라 주장하겠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언제나 들춰 볼 수 있게 해주신 그 정신을 영원히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ㅠㅠ
  • 정말 오랜만에 혹시나해서 url을 쳐봤는데.. 깜짝 놀랍고 반갑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이제 확인했네요

  • 감사합니다. 왈바 다시 열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반신반의 하며

    습관처럼 주소를 입력하니 반가운 외발이 보이네요.

    다시 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는 이제야 봅니다. 자전거 7~8년 안타다가 직장은퇴하고 다시 시작했습니다.

    홀릭님 머리에 흰눈이 왔을라나?

  • kdblaw님께
    Bikeholic글쓴이
    2020.5.15 16:42 댓글추천 0비추천 0

    박상진님 정말 오랜만이시네요.

    저야 뭐 흰머리 대마왕입니다 ㅋㅋㅋ

    그나저나 은퇴를 하셨다니 정말 세월이 많이 흐르긴 했구만요.

     

    예전처럼 늘 웃는표정으로 건강한 은퇴후 인생 2막 시작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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