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 마음속의 쭈꾸미...

路雲2005.09.20 22:43조회 수 421댓글 0

    • 글자 크기


추석 잘 지내셨는지요? 추석 이후로 댁내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시길 비는 로운입니다.

어제 운동을 하고 여의도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50후반의 아저씨께서 인라인을 처음 타시는 지, 너무도 힘들게 타고 계셔서 제가 가장 기본적인 동작을 가르쳐 드렸습니다. 자세도 봐 드리고 초보이신 분께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을 30분 정도를 설명 해 드렸습니다. 아저씨께서도 좋아하셨지만, 그 옆에 계시던 아주머니께서는 아저씨보다도 더 좋아하시더군요.

저는 집에 가야할 시간이 되어서 그 두분께 인사를 드리는데, 아주머니께서 자신이 쭈꾸미 가게를 하신다고 놀러오면 꼭 한턱을 내신다고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시더군요. 그 말씀을 들으니 기분이 매우 좋더군요.

제가 비록 그 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그 도움에 감사해 하시는 마음 덕분에 즐거웠고, 제가 도울 수 있었던 것이 고마웠고, 게다가 먹을 수 있을 지 못 먹을지도 모르는 쭈꾸미지만 제 마음에는 너무도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세상 살아가는데 빡빡하게 살아가자면 한도 없이 빡빡한 세상을 살 것이고, 둥글게 살자면 작은 일에도 너무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글자 크기
슈퍼마켓 주인 은근히 사람열받게 하네요 -_- (by 이상발) 양심이란. . . . (by 이상발)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570
158415 안녕하세욤~~ 철마민수 2005.09.21 167
158414 생일이었는데 .. 크흑!!!! ㅠㅠㅠㅠㅠㅠㅠㅠ ultrahakyung 2005.09.21 205
158413 밤가시 조심하세요 bwsan308 2005.09.21 346
158412 내 마음속의 쭈꾸미... 구름선비 2005.09.21 175
158411 그 세일땜시 늘 맘 아픕니다..^^ pupuwang 2005.09.21 327
158410 미치겠어요...ㅠㅠ mtbiker 2005.09.20 251
158409 저도 woosug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AstroBike 2005.09.20 306
158408 맞습니다 ok 입니다,^^ 망고레 2005.09.20 311
158407 아들뻘이라 이해는 하지만.... 치기로 보이는군요^^ 구름선비 2005.09.20 300
158406 맞습니다 ok 입니다,^^ pupuwang 2005.09.20 365
158405 OK outdor 아닌가요?...^ ^* 망고레 2005.09.20 441
158404 겨울용의류를 살려구하는데.. pupuwang 2005.09.20 533
158403 님께서 일전에 올린 글을 보고 님의 부모님이 왜그러셨는지 이해가 되네요.... woosug 2005.09.20 369
158402 겨울용의류를 살려구하는데.. youlove0479 2005.09.20 496
158401 행어뱅어~ testify 2005.09.20 272
158400 슈퍼마켓 주인 은근히 사람열받게 하네요 -_- 이상발 2005.09.20 250
내 마음속의 쭈꾸미... 路雲 2005.09.20 421
158398 양심이란. . . . 이상발 2005.09.20 254
158397 당신은 밴댕이 소갈딱지 kizuki 2005.09.20 320
158396 최고의 업힐코스 추천합니다. (샌프란시스코) bartjan 2005.09.20 18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