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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 2.3 투어 2일차

ducati812007.01.26 20:16조회 수 3561추천 수 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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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새벽 1시가 넘어서야 포항에 도착을 해서 급히 잠을 자긴 했으나, 아침에 일어나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더군요. 몸도 왠지 뻐근하고..약속 시간인 7시 30분까지 운제산 아래로 가기 위해 또 부지런히 몸을 움직입니다.

야호 바이크, 레드존분들이 나오셨습니다. 운제산 터줏 대감이신 야호 바이크 분들과 운제산이 자전거 타고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레드존 분들.

체인링이 3장이신 분들은 열심히 업힐해서 올라가시고, 체인링이 2장이고 트레블이 좀 긴 라이더들은 열심히 끌바를..^^

정상까지 한 40분 걸려서 올라갔습니다. 해발 482m의 그다지 높은 것 같지 않은 운제산. 그러나 그 속에 숨겨진 코스는 순수 다운힐만 3.4km, 코스의 난이도도 중급이상은 되지요. 지금까지 타본 코스중에서 베스트에 뽑힐 만한 멋진 길입니다.

일단 정상에서 숨 좀 돌리겠습니다.


배도 고프니깐 먹을 것 좀 먹구요.


보호대를 든든히 해야지요. 워낙 돌맹이들이 많은 코스라..^^








출발전에 단체 사진 한장 찍구요..삼각대 역할은 졋지~가 해줬습니다..ㅎㅎ


다시 장성동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밥 3공기ㅎㅎ) 식당 앞에 보이는 왠지 레드블스러운 코스를 타기 위해 혼자서 끌고 올라갔습니다..밑에서 볼땐 타고 내려오면 재미겠다~해서 올라갔는데..-_- 막상 올라가서 보니..경사가 장난이 아니더군요..자전거가 굴러가는건지 굴러떨어지는건지..여튼 어렵사리 먼지 잔뜩 내면서 내려왔습니다. ㅎㅎ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멜바~


그리고는 몸을 풀기 위해(?) 창포 더트 파크로 이동했습니다. 1년간 삽질해서 만든 점프대와 드랍대와 코너 연습 코스가 준비되었습니다..점프대에서 신나게 뛰고..또 자리를 옮겨서 드랍대에서 잠시 연습을..









여기가 2번째 점프대입니다. 속도를 내서 내려오면 멀리~ 날아가는 발사대이지요..ㅎㅎ
재성이님이 여기서 한번 왼쪽으로 슬립했습니다. 이 때 약간 다친 어깨가 투어 내내 괴롭혔지요..





여기서 한참을 놀다가. 이제 포항에서 ‘아름다운 길’로 부르는 코스를 타기 위해서 다시 이동을 했습니다. 산의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거든요. 흥해 근처의 천곡사가 위치한 산에서 출발하는 다운힐 코스..라 하기에는 경사가 세지는 않지만 10여분 이상 심장이 터질 정도로 열심히 페달질하면서 내려와야 하는 코스이지요. 예전보다 길도 많이 넓어졌고 뱅크 및 벽타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코스들이 군데 군데 즐비합니다. 내려오다가 허리가 아파서 한번 쉬어야 할 정도로 코스가 길군요..속도도 움찔 움찔할 정도로 많이 나구요..ㅎㅎ 물론 등산객은 없습니다.

저녁은 뒷고기로 해결하고~마무리 라이딩으로 해맞이 공원에 어반을 하러 갔습니다. 때마침 비가 와서 공원 돌바닥이 많이 미끄러워서 만족할 만한 라이딩을 하지는 못했습니다만..달콤한 막걸리와 반가운 얼굴들 때문에 즐거웠던 투어 2일차였습니다..

내일은 영남 알프스 코스를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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