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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갈대밭을 달리는 소리가 귓가에서...

나드리2004.04.26 01:16조회 수 825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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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하는 자전거에 넘어가는 갈대의 소리에 도저히 잠을 청하지 못하고...
오늘 매향리번개에 참가하신 분들께 인사 드립니다.  ^_^

매향리의 선택은 그 순간부터 탁월할것을 예상했습니다.
라이딩을 마친 오늘, 지금...
역시 순간의 선택이 다시는 오지 않을 2004년 4월 25일에 진한 획을 그었습니다. (가보지 않은 분들은 거창한 표현이라 생각 되실것임!)

근데 집에와 훌러덩 벗어 보니..아구야~
팔과 다리가 완전히 익었네요`
익은 피부들이 놀라 있는지 닭살이 되어 있습니다.
무슨 조치를 취해야하는것은 아닌지???(피부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충고 바랍니다.^_^)

이렇게 다양한 길을 라이딩했던 번개는 아마도 없었을 것이라 생각되는...
일반도로에서 부터 뚝방길+바닷길+갈대밭길+오솔길+또 있나??활주로(제지 당하여 못달림)
그리고 세꼬시와 쭈꾸미...그리고 김치삼겹살...역시 먹거리가 확실하지 못한 번개는 붕어 없는 붕어빵~

갈대밭 속에서 갈대의 꺽여 나가는 소리...'우두~두두둑'을 들으며 라이딩 하는 맛!
야들야들한 쭈꾸미 볶음의 별미...
오늘의 하이라이트였다고 생각합니다.


석양이 어른거리는 갈대밭에서의 한 컷 아니 서너 컷...
이런 촬영은 자자손손 자랑할 만한 증거 자료로 확대 인화해 액자에 담아 놓겠습니다~



*화약퍽파님의 매향리 및 전체 라이딩 지역에 대한 상세한 설명...오늘의 가이드로서 만점 입니다.

*선두와 후미를 종횡무진 하면서 촬영을 해주신 필스님...부어오른 그곳 예술이긴 한데...얼릉 나으셔야지여~

*어디서 그런 힘이 솟으시는지...뵐때마다 마냥 부럽기만 한 hp100님...말씀하신대로 낼은 싯포스트에 구리스를 잔뜩 칠해보겠습니다.

*산만 아니면 다 좋으시다는 저팔계님...오늘 라이딩의 힘은???뱃심이신가여?만나서 방가웠습니다.

*알렉스님...점심을 하두 맛나게 먹어서 알렉스님의 하나 남은 담배를 피워버렸습니다....한갑을 사드려야 했는데...정신이 없었네여~...담에 뵐때를 기약하며...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자세로 라이딩 하는 kimsh61님...뒤에서 볼때마다 님의 자세에 감탄을 할 따름 입니다...

*뽀스님의 구수한 입심을 들으며 라이딩을 하니...피곤함이 다 날아가버린다는 고백을 이제서야 합니다.

*bluekapa님 잘 들어가셨는지요?...내일은 마니 아프실텐데...어서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잔차 라이딩에 출현한 블루카파님의 사진기....나드리는 완전히 압도 당했습니다. 멋지십니다~

*monteca님 오늘 논네들하고 라이딩 하는 기분이 어떠셨는지요? 장거리 라이딩이 첨이라니 마니 피곤하시겠네여~    입대하시기 전까지 열심히 체력 단련을...

*비나리님 그리고 wife님...두분이 라이딩에 참가하는 모습을 보고 무진장 부러웠고, 또한 wife님의 지칠줄 모르는 라이딩 솜씨에 까무러칠뻔 했습니다.
100%모밀 냉면 드시고 싶으면...전화 주세요~ 안내하겠습니다.

필스님 그리고 화약퍽파님 너무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갈대밭 헤메기 또는 갈대밭 뒹굴기 등의 번개를 기대하겠습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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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간 축령산. 쌩고생만 했다. (by 퀵실버) 아산 충무공기념 대회 DH 후기.... (by 노바(이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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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아니. 피곤하지도 않습니까? 오밤중에.. 후기까정..
    이야.. 점점 열혈(?)이 되어가시는 군요.ㅋㅋㅋ
  • 우두둑~ 샤그랑~ 우두둑~ 샤그랑~ 그날 그곳의 소리 때문에 몇날 며칠을 환청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잊지못할 제 추억의 예쁜 그림이되신 열한분이 다시 보고싶어지네요... 다시 만날 때 까지 안녕히...
  • 즐거웠습니다. 재밌었습니다. 신났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벌써 보고잡네요...
  • 쭈꾸미라;;; 음;;;;;
  • 축하드림니다 일취월장 하심을
    강화때는 처음이라 힘들었지만 이번에는 탈만하시다는
  • 나드리님 열정에 식을줄 모르는 어제의 태양을 연상해봅니다. 매향리에서 같이 했던 모든분들 또 한번 뵙고 싶군요. 그리고 북부군을 지향하셨던 뽀스님과 kimsh61님 든든하군요...근데 저두 100%모밀냉면 끼워주시나요 ㅎㅎㅎ
  • 그날 넘 즐거운--나드리님 말씀대로 ,다양한코스 죽음이였슴다. 조만간 메밀에다,쐬주한잔하러 일산으로 갑니다. 앗! 약주 못하시던가?
  • 어? 그럼 저도 껴줘용... ^^;
    그날 차량을 모두 가져온 관계로 몬한거쥐. 몬하시는 것 아닌걸로 압니다. ㅋㅋ
  • 나드리글쓴이
    2004.4.26 23:54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도 100% 메밀로 만든 냉면 먹었습니다.
    비도 오고 해서 메밀묵까지 먹었습니다...
    지방 출장 빼고는 줄곳 일산에 있습니다...2시간전 전화만 주시면 언제든지 모시겠습니다.....술은 못하지만... ^_^
필스
2004.04.26 조회 991
지방간
2004.04.20 조회 1470
Santa Fe
2004.04.20 조회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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