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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산을 다녀와서 이상하게 쓴 후기.

llIIllII2003.08.08 23:25조회 수 828추천 수 1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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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굵님이 때리신 철마산 번개...

입구에서 기다리던 도중 황당한 일을 잠시 설명하겠습니다.

어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옆에 벤치에 앉으십니다.

이어서 어떤 다리 저시는 할아버지가 와서

"야이 개죽이 같은 쉐리야!"

라고 하자 먼저 오신 할부지가

"어따 대고 개죽이래 이런 개벽이가! 내가 작년에 환갑넘은 사람이야!"

갑자기 쒸빠닥 이라는 소리가 들리고

귀싸대기 푹...

두분이서 싸우시고..

맞은 분은 불륜이야 불륜 뭐 이런 소리를 하시고...

그 떄리신 할부지 가니까

맞은 할부지가 우리에게 와서

"내가 베트꽁도 죽였어 내가 공수사단이야 태권도 3단에다가 특공무술 4단이

야. 맞아주는게 참는거야. 내가 다리를 삐어서 못때리는거야 등등

내 아들이 세림병원에 의사야..."

이 말을 무려 4번을 반복했습니다.

그런데 그 4번 반복할동안 태권도와 특공무술의 단수가 항상 바뀌었다는...

============================끝..===============================

처음에는 다굵님이 디게디게디게디게디게디게디게디게.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험하게 생겼을거라고 생각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두둥...!!

풀페이스를 벗으시니 아리따우신 빛나는 얼굴.

오 *_*;; 생각보다 미남이었습니다.

휠러타시는 형님도 오시고..

블랙캣 시그네이쳐와 자이언트 이구아나를 타시는 분들..

저까지 다섯분이 갔습니다.

철마산을 돌고...돌아 원적산까지..

내려가기 전에 철마정에 웬 모기들이 그렇게 많던지....

다굵님이 정상에서 내려갈때. 명언을 남기셨습니다.

"저~ 밑에 뽯삥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뇌세포 만마리를 생산시켜 기억햇죠.

중간에 완전...

저 자빠지고 다행히 풀맡으로 넘어짐.

또 넘어지기 전에 젝나이프하면서 한발 땅에 떨구고 탁탁탁..

뭐라고 해야하나..

오른발은 페달에 있고 허벅지는 스템에 있고..

뒷바쿠는 쭉 들려져 있고 오른손은 부레기 꽌 잡고있고..

왼발은 땅에서 탁탁탁..

그러다가 넘어짐..ㅠ_ㅠ

마지막에 계단내려가고 인도로 가니 다굵님이 엄청난 말을 하셨습니다.

"오늘 뽯삥수는 업ㅂ습니다. 지갑을 놓고 왔네요. 다굵네집에 가서 시원한 미숫

가루와  피자를 먹겠사옵니다."

오...중간에 내려가는데 사람들 다굵님 잔차보고

"엄마, 저거 오토바이야 자전거야?"

지나가던 꼬마.

"저건 자전거오토바이야"

지나가던 꼬마엄마.

ㅡㅡ; 다굵님을 포함해 딴힐차 타시는분들은 지나갈때마다 이런소리 자주 듣겠

네요. ㅎㅎ

다굵님 집에 도착..

5층까지 업힐. 이상하게 업힐하는데 어꺠가 아프더라구요. ㅎㅎ

다굵님집에서 물도 먹고 뽀까리도 먹고 피자도 먹고..

집에 왔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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