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 All Mountain 프레임인 게리 케익입니다.

Light는 제가 붙인겁니다. 어느쪽인가 하면 프리성향에 가까운 올마 프레임은 아니니까요.

요즈음 올마 잔차들의 추세인 라이저바.

이 추세에 충실히 따르느라 라이저바를 써봤습니다만,

주로 도로 내지는 임도를 crusing(다시 말하면 관광-_- 라이딩) 하는 저의 성격상 핸들링이 무딘 느낌이 들더군요.

해서 일자바로 교체, 바엔드를 달았습니다.

조금 일반적이지 않은 세팅이 되었습니다.

바엔드 안달고 다닌지 대략 4년가량 된듯한데 달고보니 업힐에서 정말 편합니다.

업힐 포지션이 좀더 앞으로 쏠려지는것이 해머링 할때 힘전달이 훨씬 편한것 같습니다.

핸들바 캡의 빨간 알미늄 볼트는 숨은 포인트로 -_-;

다소 좁아진 핸들바 폭으로 코너링도 좀더 예민해지고 눕히기도 쉬워졌고...전반적으로 만족입니다.

설렁설렁 타다가도 노면 안좋은 내리막에서 뒷바퀴 튈 염려 없이 쏴주는 맛이 또 일품입니다. ㅎ



ps. 이전 사용하던 카본 로우라이저를 교체하다가 레버부분이 먹어들어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후덜덜 했습니다.

살살 조였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함몰 수준으로 먹어 있더군요.

횐님들도 점검 한번 해보시는게 어떤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