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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르 인트로버트

twinsy2005.05.22 23:58조회 수 5755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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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읽다가 부족하지만, 한번 글 올려봅니다.
저는 본격적으로 MTB를 탄지는 1년여 기간밖에 안되는 사람입니다.
스콧볼테지 ~ 게리피셔 슈가 ~ 아도르인트로버트순으로 탔구요...
(잠깐씩 탔던 잔차는 생략...)
사용후기는 위의 3가지 잔차를 비교 쓰도록 하겠습니다.

생활 MTB를 타다가 스콧볼테지를 타고서의 그 감동은 잊을 수 없네요...
왜그리도 미끄러지듯이 잘나가던지~
(강변 ~ 서울 외국어대까지 33분이란 시간에 주파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두가 길었습니다.

아도르 인트로버트 04년식 (19인치) 제 신장은 181 / 77입니다.

탑튜브길이 585mm(게리피셔 슈가17.5인치와 비슷)
세부구성은
구동계열 구형(풀XTR에 스프라켓만 04년XT)
브레이크 구형XTR(세라믹)
싯포스트 톰슨27.2  / 안장 - 세파스스팅거
스템 - 스패셜라이즈드 100mm 5도
휠셋 - 크로스맥스(02년식)
샥  - 마니또 스카렙엘리트(05년식) - 100mm트레블
무게를 줄일려고 SID달고 경량화해서 9.3KG까지 간적도 있음.
(위의 사항은 불필요한 무게감량 부질없다
생각하고 편리성을 추구한 나만의 스타일로 꾸민것임.)

프레임특성
콜럼버스 프레임이란 참 특이하더군요,
전에  게리피셔의 슈가도 최상위 프레임재질 ZR9000에 버티드 가공되어 있어
다운튜브를 두드리면 맥주캔을 두드리는 소리가 납니다. (전체적 프레임단면 원형임)
단점으로는 충격에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잔충격에도 역시나 약하더군요...
제 주위에 별다르지 않게 찍혔는데도 푹 꺼져버리는 프레임 아~
콜럼버스 프레임도 다운튜브를 두드릴시엔 맥주캔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구조때문일까요 약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더군요 (테스트해보지는 못했음 아까워서...ㅋㅋ)
(탑튜브는 작은오뚜기단면, 다운튜브는 오이(?)단면, 바퀴쪽튜브는 사각단면)
등등 특성에 맞추어서 튜브의 형상이 특이합니다. 그렇기에 가볍고도 강성이
뛰어난 프레임특성을 재공하는것 같습니다. (프레임단면형상 정말 특이합니다.)

도로에서의 직진성은...
탁월하다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타 다른 탑모델을 타도 마찬가지이고,
직진성이 뛰어나다던 M5나  자스카는 타본적이 없기에 비교하긴 어렵지만...
앉아서 페달링시엔 싸이클을 타는듯한 느낌을 줍니다.
밟으면 밟는데로 쭈~ 욱, 쭈 ~ 욱 (궁금하시면 와서 타보셔요 ^^)
또한, 도로에서 오는 자잘한 충격을  흡수해주고, 과속방지턱에서의 충격흡수도 잘해줍니다.
전에 볼테지를 타고서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어가던길도 그냥지나갑니다.

물론 밑의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구름성의 차이는 구동계열의 차이도 큰 몫을 하리라 생각드네요...
볼테지는 알투스~알리비오 21단구성  / 슈가는 구성계열 데오레 ~ XT27단구성
인트로버트는  풀XTR(스프라켓만 XT)입니다
업글과 지름신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지만 페달링을 했을시에 미끄러짐이란
업글을 하여 타본사람만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맥스휠셋은 구름성은 가히 놀랍더군요~

업힐시...
이건 엔진힘이 가장 큰 차이를 가지지만,
전에 볼테지로  8~9단 로  슈가는 7~8 가던길도 5~6단으로 올라갑니다.
업힐테스트는 경희대평화의 전당오르막길에서 합니다. (결코 만만한 경사도가 아닙니다.)
(가끔 씩씩거리고 올라가면 길가던 학생들이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
오르막길 쉽게 쳐주고 올라가지만 단점이 있습니다. 전체적 무게중심이 뒷쪽에 있고
앞이 가볍다는 느낌이 있어 전에 트레블이 짧은 SID를 썼을 땐 못느꼈는데,
100mm의 트러블의 샥을 끼고 업힐하다가 자갈 같은것을 밟으니 앞바퀴가 들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아무래도 산을 자주가겠다면 샥을 80mm트레블로 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다운힐시...
드랍이나 점프는 거의 안하는 사람입니다. 얌전히 브레이크 잡으면서 내려오는편이죠...
이 부분은 제가 잘 안하기에~ 시승기를 쓰기엔 쬠 애매하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싱글시...
잘잘한 충격을 잘 먹어줍니다. 오르막 싱글이 아니고선 튀는느낌없이
팍팍 차고 나가줍니다. 하지만 풀샥인 슈가에겐 못 이기더군요...하드테일이란
한계성때문인지~ 오르막 싱글코스에선 튀고 조향성의 어려움은
역시나 극복하긴 쉬운부분은 아니더군요...

총평
인트로버트 참 매력있는 녀석입니다. 검은색 프레임에 뽀다구 끝내주구요,
완차무게가 9.7Kg란것(실측)과 콜럼버스파이프프레임이라는것은 라이더에게
충분한 매력을 발산해줍니다.
도로나 싱글에서의 특성또한 뛰어나고, 직진성 또한 뛰어나기에...
한강라이딩이나 가벼운 산행을 하시는분에게는  최상의 MTB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원산지 (체코) - 가격대비 타사 제품보다 무지저렴...
어떤이는 이정도 사양을 꾸밀정도면 트렉이나 타 브랜드를 사지! 말씀하시지만,
흔하지않는 희소성의 가치와 검은색프레임에 끌리는 멋^^(아무리봐도 멋있어...)
그렇기에 저는 아도르의 인트로버트를 선택했습니다.
여러분 즐라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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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ague Hummer 리뷰 (by mainwalk) id xc 2.0 (by yhj3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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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타사자라05 검정과 비슷한데요 ^^ㅎ
    암튼 멋진 글 잘 보았습니다~
  • 저도 지금 스콧 볼티지 탑니다. 한강에서 유사MTB등을 제칠때의 흐믓한 기분은 저도 느끼고 있는데요
    업그레이드 하신 후에 전에 타든 스콧과의 차이점 등이 궁금하네요
    데오레급으로 업글하신 후의 만족감이라든지..그런것등이 궁금합니다.
    전보다 더 잘 굴러가나요? 아니면 기분상 그냥 좋은 부품 쓰고 있다는 만족감인지 -.-
    그리고 스콧 볼티지가 잔차가 무겁다고 하는데 업글 후 많이 가벼워짐을 느끼시나요?
    저도 요새 업글을 고려하고 있어서 도움을 바랍니다 ^^
  • twinsy글쓴이
    2005.5.31 08:43 댓글추천 0비추천 0
    d0d07님, comasur님 관심감사합니다.
    질문하신 볼테지에서 업그레이한 후에 차이는 확 오지는 않지만 있습니다.
    페달링시에 부드럽게 넘어간다는 느낌이 오고, 무게야 볼테지가 워낙에
    무거웠으므로, 감량에 대한 느낌 또한 확실이오죠...
    가속이나 구름성에 있어선 알리비오에서 데오레로 넘어올땐 큰 차이를 못느낀답니다.
    가속,구름성차이를 느끼긴 하는데 이건 등급차이보다 잔차 무게가 가벼워졌기 때문의 이유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업힐에 있어서는 느끼구요...
    더 부드럽게 올라간다는 느낌이 들구요...
    확실한 체감은 느끼시려면 허브를 XT급이나 실드베어링교환, 샥교환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제 와이프잔차는 데오레에 휠-크로스맥스 샥-시드를 썼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괜히 지름신을 강림하게하는건 아닐련지 모르겠습니다. 즐라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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