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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펠과 재킬 승차감 질문입니다

Frame2003.03.18 19:08조회 수 1872추천 수 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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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에 오늘 가입하여 이렇게 먼저 질문을 드립니다.

그동안 속도를 중시하여 하드테일을 많이 탔는데 요즘 나오는 풀샥은 하드테일 못지 않은 속도감을 가진 잔차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캔델의 스칼펠이 괜찮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다만 편안한 승차감은 재킬을 많이 추천하던데,

여러 시간 동안 잔차를 탈 경우 어느 것이 더 편하게 오래동안 탈 수 있는지요? 속도감을 만끽하고 싶어 스칼펠을 구입하고 싶지만, 자체 구조상 재킬이 더 편한 것인지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칼펠의 종류에 따라 레이싱과 승차감에도 많은 차이가 나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캔델은 가격도 비싸지만 유지하는데 비용이 다른 잔차에 비해 많이 든다고 하던데 이에 대해서도 좀 알고 싶습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라이딩 생활하시고 좋은 조언을 좀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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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캘펠 타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by lasongzw) 2003 scalpel 1000 시승기-1 (by icar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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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2003.3.20 11:07 댓글추천 0비추천 0
    스칼펠은 레이싱용입니다. 스피드는 좋지만 편하지는 않을겁니다. 재킬은 편하게 타라고 만든 모델입니다. 속도는 스칼펠에 비해 떨어지지요.
    스칼펠의 종류는 프렘은 같고 다만 구성부품에 따라 나눈것입니다.
    비싼 수입차가 유지비용이 국산차만 같겠습니까?
    레저용으로 편하게 타시려면, 재킬이지요.
  • Frame글쓴이
    2003.3.20 18:12 댓글추천 0비추천 0
    싱글트랙님, 답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래서 잔차 여러 대 소유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같네요^^. 가장 좋은 방법이 직접 두 개를 한 시간 정도 타보고 판단하면 좋을텐데. 한 시간 정도 타보고 구매결정하게 하는 샵이 생겼으면 하지만 그것은 너무 지나친 기대겠지요.
  • 저는 아직 스켈펠을 타보진 못했습니다만, 원하시는 바를 세칭 '트레일 바이크' 라고 합니다. 레이싱에 나가지 않는 동호인 레벨에서, 싱글트랙, 임도 등을 무리없이 즐겁게 타고 다니는.. 그런 자전거를 칭하지요. 캐넌데일에선 제킬이 거기 속하구요,(트레일 바이크들은 올라운드라 불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특색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스켈펠은 하드테일이 험로 주행시 바퀴가 튀어 접지력이 낮아져 코너링등에 불리해지는 점들을 보완해주는 최소한의 트레블만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제킬은 싱글 피봇 시스템으로 페달링 로스는 좀 있지만, 승차감 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 한다고 생각합니다.
  • Frame글쓴이
    2003.3.20 22:29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킬님 감사드립니다. 캔델에서의 많은 활약상, 좋은 정보 얻고 있습니다. 제킬 타시던 연세많으신 분께서 비행기도 타보고 좋은 것 다 타보았지만 이 잔차 위에 탈 때가 제일 편하다고 한 말씀이 생각이 나네요.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은 스칼펠의 리어샥과 제킬의 리어샥은 같은 Fox사의 RL 원격 잠금장치이던데 같은 트러블의 샥이 아닌지요? 다만 두 제품의 차이가 한 가지는 지오메트리이고 또 하나는 앞샥의 트러블 차이인 것같은데, 스칼펠은 100mm이고 제킬은 130mm으로 압니다. 뒷샥은 차이가 없다면 앞샥의 30mm차이가 승차감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지오메트리 구조상(저도 이점이 아닌가 생각하는데) 각도상의 차이에서 오는 것인지 답변을 좀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킬이 승차감이 좋다는 점에서 무척 마음에 들지만 속도면에서 페달링의 손실을 말씀하시는데 보통 평지에서 속력을 내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켄델은 대부분 레프티샥이 많이 장착되던데 유지하는데 굉장히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던데 이 부분에 대한 말씀도 좀 듣고 싶습니다. 비싼 잔차 어렵게 장만하는 것도 좋지만 유지비가 너무 많이 든다면 그것 역시 좀 염려가 되어서 그렇습니다.
  • 같은 메이커의 같은 종류의 샥이라도 eye-to-eye라는 규격이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양끝 고정구멍(?)간의 간격이구요. 프레임 설계시 어떤 길이를 기준으로 삼냐에 따라 호환성이 결정되겠지요. 게다가 스윙암내지는 링크의 지렛대 비율에 의해서도 트레블이 달라집니다. 즉, 트레블은 샥의 움직이는 거리가 아닌, 바퀴의 이동 범위를 나타내는 것이 됩니다.
    스켈펠의 리어트레블은 3" 이고, 제킬은 4.5"(2003년형은 5.3") 입니다. 그리고 스켈펠은 경량화를 위해 비비 부근에 피봇(축)이 없고, 아치형 카본 체인스테이로 바퀴움직임에 대응하고요, 제킬은 피봇을 중심으로 리어 스윙암이 움직이는 구조 입니다. 움직임 자체와 반응성은 제킬쪽이 월등하겠지요. 페달링의 손실은 평지보단 업힐에서 많이 영향을 주게되구요, 이에 대비해 제킬같은 싱글피봇 구조에선 리어샥을 잠글 수 있는 모델을 많이 채용합니다. 캐넌데일은 풀샥 잔차(제미니,제킬)에 싱글 피봇 구조를 고집하고 있는데,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페달링 피드백을 최소화 하는 위치를 선정/설계한다고 주장(^^?) 합니다. 아무래도 4바링크구조 프레임(FSR,Fuel,NRS,sugar 등)들 보다는 페달링시 bobbing 이 있지만, 그렇다고 업힐을 아주 못하는 건 아닙니다.제킬을 타보신 다른 분들이 한결같이 예상외로 업힐이 잘 된다고들 하시더군요. (단, 저는 엔진이 약해서..T_T) 두 잔차의 서스펜션의 반응, 승차감 등의 부분은 스포츠카의 하드한 세팅과 일반 세단형 승용차의 승차감 위주의 부드러운 세팅의 차이라고 굳이 비유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레프티샥의 분해/소지는 타 샥에 비해 그리 복잡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수량이 많지 않고, 특수공구가 필요하는 등, 정비 경험이 많은 곳이 별로 없다는 점이 어려운 점이지, 비용측면에서는 일반 샥을 정비할때의 공임과 큰 차이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은 일반 샥을 아직 못써봐서.. 공임을 잘 모릅니다)
    레프티도 여러 종류가 있어 직접적 비교가 어렵습니다만(검색해보시면 제가 분류에 대해 적어둔곳이 있습니다) 보통의 레프티는 100mm 트레블을 갖고, 카본레프티의 경우 80,100 mm 를 선택적으로 변환 가능합니다. 말씀하신 제킬의 130mm 레프티는 2003년 3000,2000 모델에만 적용되는 것이고, 이는 모두 잔차의 용도에 따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 Frame글쓴이
    2003.3.20 23: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킬님의 해박한 잔차에 대한 이해가 너무 커다란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트레블에 대한 저의 단순한 이해를 교정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종종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쪽지를 보내겠습니다. 너그러이 양해해주세요. 그럼 건강하시고 즐거운 라이딩하시기 바랍니다.
  • 에구.. 무슨말씀을요.. --; 제가 적는것도 다 어깨너머로 주워들은 겁니다.세밀하지도 못하고요.. 항상 글올릴때마다 틀린 내용이 있을까봐 노심초사 하면서도 올리는건, 캐넌데일 관련 정보가 부족하여 관심은 있으나 궁금증을 못 푸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입니다. 혹 틀린 내용있으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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