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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Giant 매니어로써~

........2001.10.29 10:10조회 수 10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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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 보름전에 강남 스포츠에서 ATX-850을 680,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 뭐, Outtrack에서 620,000원 하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 Outtrack명성이 그리 좋질 않고, 집에서 가깝고 A/S도 생각해서 강남스포츠에서 구입했죠.
=>:잘 하신겁니다. 자전거는 구입보다도 사후 관리가 중요하지요.
    약간 비싼 값으로 사셨다고 생각지 마시고 A/S비용을
    고려 하신다면 오히려 싼 값에 사신지도 모릅니다.

: 좀 저렴한 Yukon이나 사려고 했는데, 마침 사이즈가 맞지 않았고,
: 이놈이 그나마 디자인이나 칼라면에서 훨씬 더 맘에 들어서 고민고민하다가 사버렸습니다.
=>:그럼요...디자인도 큰 구매요인 중의 하나지요.
    그리구 850은 겉모습은 팀차인 890하고 매우 비슷하지요^^

: Orange Yellow에  Black이어서 칼라가 멀리서도 눈에 확 띄고,
: 이상한 생김새가 아닌, 자전거 본래의 디자인에 충실한 고전적인 스타일이어서 무척 맘에 듭니다.
: (난 성능보다는 아무래도 디자인과 외관에 좀 약한 편입니다...)
:
: 근데, 사실 가격에 비해서 사양은 좀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 Alivio와 Acera조합이니까요.
: 하지만 잔차 탄지 한달도 안되는 제가 Deore나 Xtr등과의 성능차이를 어케 알겠습니까?
: 로드에서 타도 차체에 기스 날까봐 조심조심 타는데...
: 암튼 이 잔차가 외관상으로는 상당히 충실하게 보입니다.
:
: 그동안 한강 고수부지등 로드에서 약 500Km타 보았는데,
: 걍 제 느낌상 다음과 같습니다.
:
: 1. 포크는 Rock shox Jett쓰는데, 이놈은 서스펜션 역할을 하는지 아님 폼으로 달려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남들은 큰 충격, 잔 충격을 거론하던데, 이 샥은 아무것도 충격흡수가 안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담에 Rigid 바이크를 타보니, 그래도 제트가 큰 충격은 좀 소화해 내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한바퀴 돌고오면 어깨가 우리~합니다.  왼쪽 뒷 등에는 담 맞혀서 아직도 결립니다.  이것이 쇽 때문인지, 너무 갑자기 무리해서인지는 몰겠습니다만...
:
: 2. 브레이크는 V-Brake인데, 희한하게도 뒷 브레이크가 좀 미끌립니다.  숍 쥔장께서는 꽉 잡으면 뒷 바퀴도 멈추어서서 땅에 미끌린다고 하더만, 가만히 현상을 보면 뒷바퀴를 꽉 물어주지 못해서 서서히 선다고 하는 것이 옳겠군요. 
: 대신 앞바퀴는 직통입니다.  물구나무서기 좋지요.  이 모델에는 Disc Brake장착이 되게끔 설계되었다고 하는데, 언제 한번 저렴한 Disc Brake로 교체할 생각입니다.
=>:디스크 브레이크 관리가 장난 아닙니다.
    걍 V브레이크를 쓰심이....

: 3. 타이어는 Michelin WG 1.95를 앞뒤로 썼는데, 이 바퀴로는 죽어라고 밟아도 30Km/h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속도면 앞바퀴부분에서 나는 '두두두'하는 소리가 무척 귀에 거슬렸습니다. XC용 바퀴들이 다 그런건가요?  암튼 좀 타다가 이놈을 Bontrager 세미슬릭 타이어로 교환하였습니다.  흠~  15-20%의 속도 향상이 있군요.  빨리 달리면 35Kg/h정도 나옵니다.  그 이상도 나올 것 같군요.  소음도 많이 줄었구요... 
: 완전한 슬릭타이어에 대한 환상을 그려봅니다...
:
: 4. 구동부품은 대부분 Acera에 Alivio인데, 아직은 그다지 흠을 잡기는 힘듭니다.  뭐 고장나거나 약하다고 생각되는 정도로 타진 않으니..
: 아직 산에 가보지를 않아서 그 성능을 알 수는 없구요.  도로에서는 그다지 문제없습니다.  기어도 제때 잘 먹어주고, 체인 꼬이는 일 없고...
=>:본격적인 산악라이딩을 하신다면 스팩을 업글 하시는게 좋지요.

: 클립리스 페달과 슈즈를 신으면 또다른 성능향상이 된다고 하기에 이쪽도 바꿔버릴까 계획중입니다.
: 그러고 나면 그닥 업그레이드 하고싶은데는 아직 없습니다.
: 샥이 좀 맘에 안들지만, 칼라 맷치되어 있고, 아직 완전 신삥이라 바꾸기는 좀 아깝거든요...
=>:클립리스페달의 장점은 잔차와 라이더의 일체감과 페달을
    밟는 힘 뿐 아니고 들어올릴때도 힘을 전달한다는 것이지요.
    아울러 산악 라이딩을 즐기신 다면 다운힐시 반드시
    필요한 장치입니다.
    임도의 다운힐시 페달에서 발이 이탈되면 매우 곤역스럽거든요^^

: 전체적인 무게는 평균수준입니다...
: 그렇게 가볍지도 않고, 그다지 무겁지도 않습니다.
: 그리고 아직까지는 한강고수부지에서 나와 같은 잔차를 타신 분을 아직은 못보았습니다.  있다면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는데...
:
: 이정도 스펙으로 산을 가기에는 무리인 것을 압니다.
: 아마 산에 한번 갔다오면 이것저것 또 맘에 안드는 곳이 나타나겠지요.
: 하지만 나이도 나이라서 이젠 로드에서 타는 것이 편하군요.
: 이것도 꽤 운동 되네요...
:
: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P.S:자신의 자전거가 가장 좋은 자전거라고 생각하시고...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
      자전거는 가격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타는 사람이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 가 더욱 중요한게 아닐까요? 
      아래사진은 제 잔차인 giant atx890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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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 ATX-850 사용기 (보름차) (by ........) GIANT CADEX (CABON+AL)에 대해 아시는분.....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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