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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보호] 관절의 이해와 치료, 운동요령..

法眞2003.09.02 10:02조회 수 242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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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동아일보에 아래의 첫글 처럼 간단히 소개가 되었더군요.  운동하시는분들중에 관절에 민감한 분들이 많아 이에 관한 요점자료만 올립니다.

인체는 날씨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주 세밀한 조직입니다.  비가 오거나 날씨 흐린날, 추운날등에 관절이 쑤시고 결리는 분들은 환절기엔 몸관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건강]관절염 환자 11월에 가장 많아 ..

날씨가 관절염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통계적으로 입증됐다.
가천의대 동인천길병원 이수찬 교수팀은 지난 한해 동안 이 병원을 찾은 전체 관절염 외래환자 2만30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월에 온 환자가 2573명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해 월별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월평균 환자(1918명)보다 34%인 655명이 더 많은 것이다.

이 교수 팀은 또 최근 3년간 외래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11월이 전월 대비 40%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관절염 환자의 경우 11월이 ‘공포의 달’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는 11월에는 인체가 혈액 순환량을 줄이고 근육과 인대를 수축시켜 열량 소모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인체의 변화가 관절염의 통증을 악화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또 “약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은 위장 장애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며 “평소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딱딱한 침대에서 가볍고 따뜻한 이불을 덮고 편하게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딱딱한 침대란 출렁거리지않고 가운데가 꺼지지않은, 즉 방바닥과 비슷한 조건을 말하는 것임)

관절염 환자가 늘 염두에 두어야 할 일은 무엇 보다도 "관절의 보호" 입니다. 즉 병든 관절을 덜 손상 받게하며, 일단 손상받은 관절을 오래 아껴가며 사용해야 하겠읍니다.

이를 위해서 다음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일상 생활에 사용하여 관절염을 이겨나갈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읍니다.

 

 

 


 

 

관절염의 특징

관절염은 다른 질환과는 달리 항상 질병이 한 상태로 고정되거나, 멈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 상태에 있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관절에 병변이 있는것은 물론 이로 인한 주변 조직의 약화와 통증이 이차적으로 따르게 되어 관절을 사용하지 못함으로써 단순히 신체적인 면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 심리적인 면은 물론 직업과 취미 생활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정확한 질병의 인식과 함께 약물치료는 물론, 재활 치료가 필수적이라 하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으로 그 원인은 불확실하나 노쇠현상이나, 과도한 체중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또한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 질병및 기형으로 인한 이차적인 퇴행성 관절염이 생길수 있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는 55세 이상의 약 80%, 75세 이상에서는 거의 전 인구가 퇴행성 관절염의 소견이 있으며 이중 25%에서만 임상 증상을 나타내며,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에게서 더 많이 그리고 더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류마치스 관절염은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만성 관절염중 퇴행성 관절염 다음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이며,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모르지만 자가 면역 질환의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 빈도는 전인구의 2-3% 가 이질환으로 고생하고 있고 30세에서 50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나 모든 연령에서 발생이 가능합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3배 가량 호발하나, 50세이후는 성별에따른 발생빈도가 비슷해집니다. 기타 교원성 질환에 의한 관절염도 있겠으나 발생 빈도가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치스 관절염에 비해 높지는 않습니다.

 

 

 


 

 

관절염 환자의 재활치료

병의 진행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류마치스 관절염의 재활치료를 소개하고 기타 관절염에 있어서도 같은 원칙을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재활 치료의 목적은 기능적 독립을 얻고 더 이상의 구조적손상을 막는것으로 물리치료 프로그램은 일반적으로 하루 1-3시간, 일주일에 5일 실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급성기 일때는 염증이 있는 관절을 쉬게하는것이 원칙으로, 이때는 약물 치료와 함께 가벼운 플라스틱 부목 등으로 관절 구축을 방지하고 팔걸이와 쐐기형 베게 등으로 자세를 유지시켜 주면서 염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염증이 아급성기에 접어 들어 염증과 동통이 줄어들기 시작하면 관절의 부드러운 활강 동작을 시켜주어야 합니다. 이때 관절에 스트레스를 가하거나 통증을 유발 시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이시기 주의 해야할 사항으로 물리 치료시 심부열 치료 (초음파 등)와 수동적 신전운동 (stretching)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 시킬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휴식과 운동 사이의 균형이 중요 함으로 의사의 처방을 따르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만성 관절염은 염증 반응이 끝났다 해도 계속해서 그 결과가 장애로 남게 되는 시기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장 운동을 통한 운동 범위의 증가는 물론 근력 강화를 위한 운동을 해야할 때입니다. 하지만 심한 저항 운동과 피로에 빠지게 할 정도의 격한 운동과 일등은 피해야 합니다.

일상 생활에 있었어도 관절의 보호를 위하여 자세를 곧게 갖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몸의 많은 관절중 틀히 고관절, 무릎 관절, 팔꿈치 관절, 손가락 관절은 굽어지면 장애가 심하므로 될수 있으면 편 자세를 유지하고 하루에 두번이상 10-15 분씩 엎드린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울때는 베게를 피하고 무릎을 굽히지 않도록 하며 운전을 할때도 핸들을 꽉 쥐지 말고 느슨하게 쥐고, 장시간 운전시 가끔씩 차를 세워놓고 밖으로 나와 서성거리는 것이 좋고, 팔을 쭉 펴서 팔꿈치 관절을 편 상태로 운전 하도록 합니다.

관절과 근육은 크고 튼튼한 것을 많이 쓰도록 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가방도 손으로 들기 보다는 팔에 걸치고 다니는것이 좋고, 책을 들때도 손가락 보다는 팔에 않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물건을 쥐거나 잡을 때도 너무 세게 하지 말고 걸레나 행주도 꼭 짜지 말고 손바닥으로 눌러서 물을 짜내도록 합니다.

관절염 환자는 되도록 피로를 피해야 하겠습니다. 즉 집안에 앉고 일어나기 편한 높은 의자를 가까이 두어 틈만 나면 앉도록 하고 복도등에서 누구를 만나 이야기 할때도 벽에 기대어 이야기하고 부엌에서도 싱크대나 테이블에 자주 기대도록 합니다. 일을 할때도 한번에 다하려 하지 말고 작은 일로 나누어 조금씩하고 운동도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같은 운동이라도 템포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으며 자주 쉬도록 합니다. 이상의 사항을 꼭 염두에 두고 그밖의 어려움은 의사와 상의하여 관절염을 극복하는데 힘써야 하겠습니다.

 

 

 


 

 

  퇴행성 관절염과 걷기운동         

퇴행성관절염환자가 운동을 권유받고도 '혹시 다치지는 않을까''병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까'하는 염려로 몸을 사리기 십상이다. 일부 의사는 아직도 관절염환자가 운동을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전문의들은 관절염환자일수록 정상인보다 운동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림대의대 내과 김현아 교수는 "지속적인 운동은 우선 비만을 막아 관절 부담을 줄이고 관절염에서 동반되는 피로감도 줄인다"고 설명한다. 또 뼈가 튼튼해지면서 골다공증과 골절을 예방하고, 근력을 좋게 하며, 관절을 유연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작정 운동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관절통증도 좀 완화되는데, 나았다는 기분에 격한 운동이나 등산 등을 하다 낭패보는 수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을지의대 정형외과 최남홍교수는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염을 악화시키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운동종류와 요령을 익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선 관절염환자에게 금기인 운동은 농구 축구 배구 테니스 등 격한 구기운 동, 에어로빅 조깅 등이다. 무릎에 지나친 부담을 줘 증상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등산도 산에서 내려올 때 무릎에 주는 압력이 크기 때문에 삼가야 할 운동이다.

최남홍교수는 "관절염 환자에겐 걷기가 보약"이라고 잘라 말한다. 걷기는 가장 쉽고 편하면서 안전한 운동이라는 것. 걷기운동은 천천히 걷는 준비단계, 잠시 멈추고 다리 근육을 부드럽게 펴주는 단계, 조금씩 속도를 높이는 단계 ,속도를 줄이는 단계, 운동을 멈추고 다리 근육을 다시 펴주는 단계 등 다섯 단계에 걸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자전거타기나 가벼운 체조, 수영, ,산보 등도 관절염 환자에 좋은 운동이다.이러한 운동은 처음부터 하루 30분 이상 매일 하는 것이 좋으며,상태가 좋지 않아 어렵다면 하루 5~10분 정도로 시작해 조금씩 늘려가면 된다.

관절이 굳는 것을 막는 유연성운동도 중요하다. 의사들은 흔히 '관절의 운동범위'란 말을 쓰는데, 그 운동범위를 매일 굽혔다 폈다 돌렸다 하며 움직여 주어야 한다. 이는 한가지 운동이나 일상생활만으로는 전신 관절을 움직여주기 어렵기 때문이다.

관절 및 관절 주위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도 필요하다.

 

 

 


 

 

▽찜질

관절이 붓거나 후끈거리면서 발갛게 부으면 냉찜질을 하고, 심하게 아프면서 뻣뻣하고 열이 없는 경우엔 온찜질을 한다.

냉찜질은 종이컵에 물을 부어 얼려뒀다가 아픈 부위에 5∼7분 문지르는 것. 온찜질할 때엔 뜨거운 물수건이나 찜질팩으로 30분 정도 누른다.

일반적으로 퇴행 관절염엔 온찜질, 류마티스 관절염과 운동 직후엔 냉찜질이 좋다. 물수건으로 온찜질을 할 때엔 너무 뜨거우면 실핏줄이 터지므로 다른 수건으로 두 겹 정도 싼 다음 한다. 목욕은 40도 정도의 온탕욕이 좋으며 50도 이상의 열탕은 피한다.

 

 

 


 

 

▽음식

누구나 인정하는 ‘특효음식’은 없다. 홍화씨 고양이 등이 좋다는 소문이 있지만 의사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물렁뼈의 주요성분인 황산콘도로이틴이 풍부한 달팽이 홍어 소라 등의 음식은 관절에 좋은 것으로 추정된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면역력을 높이는 김, 푸른 야채, 등푸른 생선, 녹차, 참깨 등을 먹으면 좋다.

술 카페인 등과 짜고 매운 음식은 관절을 붓게 하므로 피한다. 증세가 심할 경우 하루 물을 여덟 컵 이상 마셔도 관절이 부을 수 있으므로 피한다.

 

 

 


 

 

관절염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 퇴행성 관절염
골관절염이라고도 하며, 나이가 들면서 관절이 닳아서 오는 것입니다. 노인에게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입니다.

나. 류마티스 관절염
전신에 만성으로 오는 염증성 질환으로 관절 뿐 아니라, 폐, 피부, 혈관, 근육, 심장, 심지어는 눈에도 침범됩니다.

다. 통풍
통풍성 관절염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유전될 수 있는  병으로 특히 엄지발가락관절에 잘 생깁니다. 대부분 남자에게 생기고 굉장히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라. 신경병성 관절
관절 내에 해로운 자극을 받을 때 정상적으로 통증을 감지하지 못해 관절이 망가지게 되는 경우입니다. 당뇨, 매독, 척수의 질환이나 손상 등이 있는 경우에 생깁니다.

마. 혈우병성 관절염
유전적으로 혈액 응고가 되지 않아 출혈이 반복됨으로서,  관절이 망가지고 조기에 퇴행성 관절염과 비슷한 변화가 오는 병입니다.

바. 강직성 척추염
척추의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남자에게 많고 10대 혹은 20대에 시작됩니다.

사.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홍반성 낭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류마티스 관절염의 사촌뻘되는 질환입니다.
여자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관절 이외의 전신적인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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