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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산후기]뒷딜레일러 XT---]DEORE로~

........2001.02.10 21:26조회 수 29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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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부- 루키

몸사린다구 신월산 안나갔죠~ 나름대로 일도있구~
근데 3시쯤되니까 몸이 근질거려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뒤산이나 타자~"

그래서 우리집 뒷산 고덕산으로 향했습니다.(고덕산이면 뱃살구장으로 유명한 그 산이죠~) 고덕산은 진짜 저희집과 불과 500M정도 떨어져있는 말그래로 뒷산입니다.

그러고보니 왈바나온이후로 고덕산 한번도 가주질 않았군요!
미안해~ 정말

노면상태...좋았습니다. 혼자 탔는데도 너무 재미있었으니까요!
가끔은 혼자 타는 것도 재미있겠군요!
정상에서 한강보면서 담배한대 휴~ 꽤 센치하지요?

하지만...너무 만만하게 본탓으로 군데군데에 있는 빙판을 못알아뵙고 그냥 응징을 당해버렸습니다. 그냥 쾅~하구 엉덩방아/무릎찍기...안타깝게도 가벼운마음으로 나온다는게 무릎가드를 안하고 나왔네여~ 아직두 쑤셔~ 앙

다행히 죽지는 않아~ 가다가보니 스포크가 휘어있고 뒷딜레일러와 엔드부분을 연결해주는 부분이 부러져버렸더군요!
그래서 가까운 영으로가서 알아보니 쓰긴 글렀습니다. 없는돈에 가슴아프긴 했지만...저는 계속 달려야 하기때문에...바꿨습니다.

전에 XT로 쓰긴했지만 이번에는 DEORE로 했어요!
미루님 얘기대로 험하게 타는사람들은 존거 쓸필요없다니까요~
또 해먹으면 얼마나 아깝겠습니까?

하긴 XT는 제 분수에는 맞지 않는 부품...DEORE...옛날 기준으하면 STX-RC급이라니! 예전에 ALIVIO쓰던 저로서는 그것두 꿈의 부품이라니까요~ 괜히 바람만 잔뜩들어갖구...

깔끔하게 부품 교체해주고~ 다시 고덕산으로~ 미쳤지~

그리고 산 몇바퀴 더 돌았습니다. 같은 자리 계속 맴돌다보니 아까는 안되던 코스가 이젠되구~ "이거야 이거~"란 소리가 절루 나오더군요!

고덕산! 뒷산이라고 무시했었는데 괜찮은 산이네요!

난이도...는 뱃살구장의 계단(운동하는데서 내려오는)과 정상을 지나서 철조망따라오다가 왼쪽으로 가는 싱글말구 오른쪽으로 다시 배드민턴장으로 내려오는 코스의 계단까지 생각하면 중급++정도? 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그 계단들 못내려왔었는데...오늘은 에누리없이 다 내려왔구요~ 정말 "이거야 이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훈...
1. 가드를 꼭 하자
2. 무리할 필요없다. 자기 분수에 맞지않는 너무 좋은 부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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