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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잊지못할 관악산 라이딩(1)

........2000.10.09 13:30조회 수 248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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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말을 어디서 어땋게 해야하나..
일요일날 약 10킬로의 관악산 라이딩...
초보인제가 험하다는 관악산 업힐과 다운힐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제 실력과 제 잔차로는 무리였지만 이를 악물고 도전했습니다.
자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제가 사는 곳이 안양 관악산 근처여서 나가게 되었지만 모여서 타는것도 처음이라서 떨리고 장비도 안좋아서 쑥스럽고 모든것이...
만나기로 한시간보다 약15분 늦게 약속장소 도착 2명이 나와있더군요.
먼저 인사를 하는 분이 자신을 프리바이크라고 소개하더군요.
다른 한분은 보니 굉장히 젊어보이더니 중3학생이라더군요.
산악자전거 선수고 특기생으로 대학까지 간다고 하더군요.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자전거 세팅도 봐주고해서10시30분 삼막사 입구에서 업힐 시작 중학생 친구의 도움을 받아가며 계속업힐...
전 숨이 가슴까지 차오는데 그 중학생 친구는 숨소리도 안들리고 프리바이크님은 묵묵히 앞으로 나가고...
전 올라가면서 신음에 가까운 소리로 "미쳤지 내가 왜 이런짓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저를 측은한 눈으로 보는듯.....(제 생각에)
죽어라하고 계속가다보니 어느덧 정사이 보이는듯 두친구의 말도 조금만 더가면 된다고... 힘들면 쉬어가라고했지만... 오기로 계속 업힐...
정상에 다다를쯤 오른쪽다리가 이상하더니 그만 쥐가 ....
아.... 끝까지 가서 정상에서 죽을려고 했는데....
잠시 다리를 풀고 정상에 올랐서 휴식을 하면서 "이건 성공이야"라고 두친구들에게 안타까움을 호소했죠. 그래도 제 자신이 너무도 뿌듯했죠.
셋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프리바이크가 제 고등학교 후배였던거였어요.14년 후배였던거예요. 이런 엽기적인 일이....
전 그 계보가 확인되면서 자연스럽게 큰형님이 되었고 호칭은 "형님" "00아" 가 되었죠. 그이후의 시간은 너무나 마음편하게 라이딩을 하게되었죠. 든든한 후배가 둘이나 생겼으니....
휴식이 끝나고 암벽등산길시작
업고 이고 끌고 힘겨운 사투끝에 약수터에서 물마시고 또휴식
후배왈 이제부터 다운힐이라고 하더군요.
쬐만한 산은 내려가봤지만 이런 험한 산은 상상도 못할일...
용기를내서 다운힐시작 몇번 넘어지고 쳐박고하면서 다운힐은 계속되고
두 후배들은 다람쥐처럼 펄펄 날라다니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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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단무지요? (by ........) Re: 아.... 잊지못할 관악산 라이딩(1)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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