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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십자수님....^^

........2000.09.18 17:26조회 수 262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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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라이딩은 오래간만에 넓은 산에서 신나게 달렸던것 같습니다.

즐거웠던 어제의 라이딩을 더욱 즐겁게 표현한 후기군요...^^

십자수 wrote:
>일요일 9월 17일 수리산 번개 후기
>토요일에 트레키님과의 저녁후 늦은 귀가와 늦은 T.V시청으로 인해 아침에 늦잠을 잤슴다.
>눈을 떠보나 9시 반 일어나자 마자 창문을 여니 비는 커녕 햇빛이 비침니다.
>후다다닥 10까지 갈수 있겠군 했지만, 아차차차! 어제 맥주 마시고 차를 영 엠티비에 두고 온것이 이제서야 생각납니다.
>대충 옷입고 튑니다. 택시를 간신히 잡아 타고, 영으로... 양재대로로 가면 8천원 정도 밖에 안나오는데... 시간절약을 위해 올림픽 대로로 좀 돌아 갔더니 만원이 넘을듯....
>지갑엔 달랑 만원밖에... 할수 없음다. 중간에 차 세워두고 은행에 들러 돈찾고...
>시간 없는데... 영에 도착해서 인사 하는둥 마는둥 잔차 싣고 잠실로 .....
>토끼굴 지나서10시 10분 도착 이미 오늘 가기로 했던 모든 분덜 와 계십니다. 주차장엔 잔차를 널부러 놓고 미루님 타야 바람넣고 계시고, 오바맨, 오늘의 번장님 말발굽님,배영성님,김현님,김지승님,술탱크님,뭉치님,글고 오늘 첨 뵌 눈팅만 하셨다는 니드헉(needhaug)맞나?..... 그렇게 모든분들이 절 반가이 맞아 주십니다.
>
>차편이 안되어 몇명은 전철로 이동을 해야 할 판이었는데. 함 실어 보자고 해서...지승님 무작정 티타늄 잔차를 분해해서 이미 제 차에 실어 버립니다. 에스페로 트렁크 하난 짱입니다. 트렁크에 오바맨의 잔차도 같이 싣고,제차는 뒷좌석에 싣고, 바퀴도 여러대분....잔차를 말발굽님의 축제 차와 제차에 나눠 싣고 출발......10시 반경. 김현님은 오늘 못가신답니다. 일이 있으셔서... 아무래도 미루님 잔차 타야때문에 오신듯합니다.
>저는 미루님과 같이 갑니다. 감서 미루님과 저는 어렸을 적 얘기를 많이 주고 받았읍니다. 말발굽님 차에선 뭉치님께서 즐겁게 재롱을 떨었을(?)겁니다. 뻔합니다..
>출발한지 채 30분이 안되어서 도착(수리산 입구주차장)해서 잔차 조립, 전 이푸로 가져갔었는데, 요고이 홀더에서 달랑달랑 놉니다. 요고 뭉치님 빈병에 주고, 커다란 가게서 음료수 사느라 저만 틀었는데... 말발굽님 잊지 않고 오셔서 파워에이드 두병을 챙기십니다. 한병만 사드릴라 했는데....
>홀더가 두갭니다. 우짭니까. 돈 내야지... 쩝...
>입구 약수터에 도착하니 오랜 잠수에서 부상하신 초보맨님이 이미 와 계십니다.
>아아앗! 초보맨님 얼굴과 다리에 피가 줄줄주ㅜㅜㅜㄹ..... 너무도 흉칙스럽기까지...
>입구 다 도착해서 두 손 놓구 오다가 중심을 잃고. 클리트도 못빼고 아스팔트에 당했답니다.
>헬멧에도 스크래치가 나 있고. 얼굴은 이미 응급처치로 연고까지 발랐다는데... 상처 치료 잘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그러니까 넘 길게 잠수하지 마셔요...)
>편자님 직장 동료분덜 두분과 인사 나누고. 이젠 가야합니다...
>
>초반 꽁꾸리 업힐 빗물이 좔좔 흐릅니다. 등산객도 많이들 올라 가시고..... 머 끌고 갈만한 길은 아닙니다. 오바맨도 걍 타고 오릅니다. 조금 갔을까. 바위 있는 곳....
>여기가 정상이랍니다...... 맨 난중으로 오바맨과 배영성님, 그리고 여전히 미루님이 뒤 챙겨서 오셨습니다. 잠시 휴식과 담배...그런데 왕창님이 여기서 기다리신다고 했는데 안보이십니다. 미루님 왈 회사에 일이 있어서 못오신다고....안타깝습니다.
>또 갑니다. 여기도 비암리처럼 꼬불꼬불 모퉁이 돌아서면 또 업힐,또 돌면 다운힐,,,,,
>그렇게 재미 있는 라이딩이 계속 되고 길엔 풀들도 많이 나 있습니다. 길은 전반적으로 너무너무 양호 합니다.
>중간에 그늘에서의 휴식. 니드헉님. 술탱크님,김지승님,그리고 애니매이션팀 두분이 먼저 도착해서 쉬고 계셨고, 저와 초보맨님.뒤이어 말발굽님 도착.... "어! 십자수님 나날이 힘이 넘쳐나시는데요" 말발굽님 진짜 칭찬 잘하십니다..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이곳 수리산은 오전에 비가 와도 물이 잘 빠져서 오후 되면 잔차를 탈수 있답니다. 정말 거짓말처럼 잘 말라서 잔차 타기 좋습니다. 날씨도 선선한 가을 바람이.... 덥지도 춥지도 않고... 잠시후 오바맨과 배영성님,미루님이 도착. 다시 출발 지금부턴. 계속 꼬불꼬부ㅡㄹ 다운이 많은 길이랍니다.
>제 앞에 초보맨님이 가시는데, 영 조심하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아무래도 사고의 후휴증이 심한 듯합니다. 세게 못 달리시는걸 보면....
>어째 저째 다운을 마치니 아스팔트 포장길... 모두다 잘 내려 오십니다.
>옆 계곡에 흐르는 물 참 깨끗하더군요. 꽁꾸리 포장 옆의 작은 물길의 유속을 애니매이션분중 한분이 앞바쿠를 넣어서 재봅니다. 첨엔 세차 하는줄 알았는데.... 13키로랍니다.
>그 물덜 무쟈게 빨리 흐릅니다.
>다시 온로드 다운(마을 길) 평지에 다다르자 길 한 복판을 약 20여미터가 물입니다. 아까 그 빠르게 흐르던것들이 어디가 막혔는지 길 위로 올라와 데모합니다.
>다른 분덜은 물 튈까봐선지 슬로우 슬로우... 전 아까 산에서 묻은 흙도 씻어 낼겸... 딥다...퀵퀵임다.... 아하하하하하! 옆에서 살살 가시던 미루님에게 파파파파팍. 촤르르르르....
>저나 미루님 다 젖어 버렸습니다. 물 깊이는 페달정도 되더군요...
>
>신나게 갈라 했는데. 다시 산길로 가랍니다. 줄지어서 계속 길지만 가파르진 않은 얼힐을 갑니다. 아! 여긴 풀이 아까보다 더합니다. 길이 안보일정도로 많이들 자라 있더군요. 다리에 스치는 풀잎 느낌도 너무너무 좋더군요...
>비암리같이 꼬불꼬불하지만 다른점은 업힐이 가파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초보에겐 환상입니다. 날씨도 그때(34도)처럼 덥지 않고... 몇 달 새에 다리 힘도 늘긴 늘었나 봅니다.
>
>첨에 무쟈게 걱정을 하셨던 배영성님도 넘넘 잘 가십니다. 전 주로 그분 뒤에서 졸졸졸 따라 갔습니다. 같은 초보끼리 우헤헤헤헤. 거의 관광라이딩 수준으로...뭉치님은 작은 업힐에서도 헉헉! 댑니다. 몸도 마음도,잔차도 다 무겁습니다(그런 것 같습니다)
>다 내려와서 포장길을 이리저리 끌려가니 식당입니다. 애니매이션 팀분들은 중간중간 길 안내도 잘 해주십니다. 제가 머리가 미천하야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는 점 널리 이해해 주십사고 바랍니다.
>여긴 식당도 넘 가까와서 좋습니다. 비암리는 5키로는 가야 했는데...
>미리 시켜 두신 돌솥밥으로 배를 채웁니다. 애니메이션팀 두분은 먼저 가신다고 인사하시고 가시고....
>재미 있는 얘기도 나누며, 왈바의 공통적인 특징과 만족감 등등등...
>배영성님 이상한거 물으십니다. 염장, 습새(X새)머 아실라고 하시는지....
>배영성님께선 이 말이 무슨 젊은이들만의 용어인줄 아시고...
>뭉치님과저,미루님이 자세하게 설명해 드렸습니다. "배영성님 그런거 모르신다고 왕따같은거 안시킵니다". 거 별로 존말도 아닌데.... 너무 많은걸 아시면 다치십니다. 헤헤헤헤!
>
>배 채웠으니 다시 갑니다. 전 후미에 출발했는데, 뒤에서 머라 소리 지릅니다. 뭉치님이...
>제가 되돌아 가 보니 말발굽님 뒷바쿠 펑큼다. 뭉치님을 두고 다시 일행에게 가서 보고...
>미루님이 잔류하시고 나머진 다시 업힐을 합니다.
>여긴 좀 가파른 편인데 그래도 쉽습니다. 아까의 그 정상(바위 있는)으로... 술탱크님 추월해서 앞서 가시다가 다시 내려 오십니다. 전 생각했죠.운동량이 부족한게야....음....저 힘....
>아마 배에서 나올꺼여.....킬킬킬킬!
>정상에서 휴식 말발굽님과 뭉치님이 도착... 이번엔 싱글 업힐임다.
>뭉치님, 오바맨, 초보맨님은 잔류합니다.
>대모산, 일자산보다 헐 좁은 진짜루 사람한명 갈 길만 있읍니다.
>그 길은 몇 군데 끌고 가야 하는 길이 있지만 재미 있는 길 입니다.
>다 올라가서 잠시 쉬는데 어디선가 갑자기 쉬이이이이익... 바람새는 소리.
>말발굽님의 뒷바쿠가 다시 펑크... 아! 왜 그럽니까. 도장을 안찍어선가여?
>타야 빼서 튜브 점검했는데 다시 새걸루(김지승님꺼) 갈아 끼구고... 비번엔 타야가 안들어 간다고 고집 부립니다.
>그래서 타야 빼고 끼울때 쓰는거(이름 까뭄)두개를 부러 뜨리고 제꺼랑 해서 간신히 결합...
>코스에 대해 상의하고...(말발굽님은 더 긴길로 가자, 미루님은 시간과 동료들의 상태,기다리고 있는 초보맨님,오바맨님,뭉치님, 그리고 그곳에서 다시 기다리시게 될 배영성님을 생각해서 짧게 타고 그쪽으로 하산하자고...
>미루님의 윈드 재킷을 배영성님께. 입혀 드리고.....
>다운 시작.... 우웩! 시작하자 마자 전 여기 못갑니다...
>길도 좁고, 웬 나무 등걸들이 그래 많습니까. 바닥은 또 어떻구요. 물골이 길게 패여 있어서.... 토질은 마사토(굵은 모래) 슬립 무쟈게 납니다. 술탱크님,발굽님,니드헉님,미루님 다 가셨습니다. 전 중간 중간 내려서 끌고 내려가야.... 어떻게 이런길을 타고 내려가는지.
>전 아직도 멀었나봅니다. 우측 바엔드에 풀이 긴게 매달렸지만 그거 뗄 정신도 없이 조심스레 천천히 다운합니다. 중간중간 미루님의 천천히 오세요 라는 목소리가 그나마 위안일뿐 제겐 이런길 안어울립니다.
>다 내려오니 니드헉님 실종. 젤 먼저 가셨다는데... 미루님이 찾으러 도로까지... 없답니다. 올라간걸로 알고 다시 그 정상으로...
>이번엔 술탱크님이 펑크(가시에 찔려서) 위에서 한참 놀다보니까 때우고 오십니다.
>니드헉님은 벌써 다시 배영성님께서 기다리시는 아까 그 싱글로 올라가셨고...오바맨의 오르락 내리락을 구경함서....말발굽님의 잔차 바람이 다시 빠져서 다시 채우고....
>쉬고 있는 저희 일행 앞엔 라이더님의 잔차와 비슷한 다운힐 전용 잔차로 이상한 짬뿐지 연습하시는 분덜도 보입니다. 잔차하고 옷은 끝내 주더군요. 전 저런거 할생각 꿈에도 없습니다. 전 무지막지한 다운 싫습니다. 업힐이 차라리 제겐 딱입니다.
>넓은 단운에서도 코너링이 잘 안되는데... 쩝.....
>다시 싱글로 가서 배영성님 계신 곳으로.. 한번 가본 곳이라서 이번엔 쉽게 올라갑니다.
>오바맨 씩씩 댐서 잘도 갑니다.
>
>이젠 하산길......오바맨도 배영성님도 잘 타고 가는길을 전 앞으로 자빠질 것 같아서 끌고....
>우아아앙! 창피합니다. 머 그래도 넘어져 구르는것보단....
>조금 가다가 다시 말발굽님의 사고... 두번의 펑크에 이어서 이번엔 체인이 끊어집니다.
>다시 미루님 잔류입니다. 우하하하하! 미루님 오늘의 메케닉임당. 뚝딱뚝딱 끼웁니다. 홀릭님 계셨음 오늘 무쟈게 듭니다. 펑크 두번에 체인까지.. 새 튜브도 한개...탕슉 최소한 세개는 들어야 할듯... 그렇게 고치고 앞서가던 절 급새 추월해 버립니다.
>잠시후 오늘 저 첨 구릅니다. 미루님이 저 앞에서 "브레이크 잡지 마세여! 걍 타고 넘으시면...." 아! 그러나 그 말을 듣는 순간 이미 때는 늦어서....통나무 턱에서 겁먹고 브레끼를.... 일자산에서처럼.한바쿠 굴러서 떨어져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찰과상 하나 입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낙법으로 때웠습니다. 또 다행인건 잔타가 절 덥치는줄 알았는데.. 클리트가 일찍 빠져서... 우와 쪽팔립니다. 여전히 다복솔도,배영성님도 잘들 넘어 가는데...
>오늘의 젤 초보는 저였습니다. 그래두 좋다 또 갑니다.
>일행을 잃었습니다. 배영성님과 다복솔,저 이렇게 셋은 뒤로 확 쳐졌습니다. 하산길은 거의 계단입니다. 주고 들고 가야 하기 때문에.... 앞에 가신 고수들은 타고 가셨을거고...해서...
>다복솔의 지침으로 쉬는 시간도 길어 집니다.
>중간중간 타고, 끌고 갈 때 지나던 등산객들은 다복솔(오바맨)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칭찬도 하고, 또 어떤 분들은 몇 살이냐고 묻기도 합니다. 뒤 따라 가는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마치 오바맨의 아버지가 된 듯한 기분입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보는 것 같습니다.
>어쨋든 놀라운 오바맨입니다. 이젠 계단도 텅텅텅 타고 내려가네요! 배영성님과 저는 감탄만 합니다. 우와ㅏㅏㅏ!
>앗! 이젠 배영성님도 계단 타기를 하십니다. 저도 함 시도했다가 또 꼬꾸라질 뻔 했습니다.
>들고 내려가는 수밖에. 뒤쳐진 저희는 계속 물어물어 갔습니다. 저! 자전거 타고 가시는 분덜.... 이쪽으로 갔어여?... 네 감사함다....
>한참의 계단을 지나서 겨우 합류.... 에고고고 힘들당.
>이젠 도로입니다. 아파트 숲을 지나고 신호등 몇 개를 지나서 쏩니다. 니드헉님이 젤앞에 뒷분덜은 관광바이크. 마지막인데 힘한번 써보자고. 딥다 밟았습니다. 업힐.. 그거 됩니다. 갑자기2kmun님이 생각납니다.(남산에서의)
>아까 그 커다란 가게서 물 사마시고 바로 옆의 분식집에서 찐빵, 순대 대충 요기 합니다.
>니드헉님 먹기전에 묻습니다.이거 어느분이 쏘신거냐며.... 배영성님께 인사 꾸뻑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참 예의 바릅니다. 원래 발굼님이 쏴야 하는디.... 자동차도,캐리어도....
>우린 말발굽님 없으면 이렇게 많은 인원 못 갑니다. 감사합니다.
>잔차 분해해서 다시 싣고 이젠 서울로... 이번엔 제 조수석엔 뭉치님이... 뭉치님과의 주된 대화 내용은 차선, 깜빡이, 얌체운전, 예절 넘넘 저와 또같습니다. 콜진님도 그러던데...
>우! 쓰파 깜빡이 안켜고 들오는 차들 받아 버리고 싶습니다. 서울 51더 xxxx다이다수띠.
>크랭크로 쭈악 긁어뿐다...으아 열받음 뭉치님도 열받음....
>잠실도착 잔차 조립... 다 끝냈는데 주인덜이 안오네. 다른 길로 가시더니 10분 후 도착...
>다 조립하고. 모두들 인사 나누고. 김지승님이 먼저 가시고..
>집에 갈라는데 술번개가 생각(무교동 낚지)나서 시간 보고 넘 늦은듯. 아쉽네여....
>간다고 했었는데. 산에서 내가 넘 게으름 피우는 바람에...
>
>뭉치님의 제의로 영으로 가서 썰좀 풀다가. 아까 산에서 부러진 후미등 연결 고리 하나 얻고..... 참 좋으신 영 사장님입니다. 고맙습니다. 술탱크님 전에 맏겨 두셨다는 타야 찾고... 저녁 먹고 가자고 배영선님께서 제의해 못이기는 척하고.... 여기서 술탱크님은 먼저 귀가하십니다.
>첫번째 식당. 손님 한명도 없음. 인원에 비해 삼겹상을 넘 조금 시킨다고. 아주머니 투덜투덜... 미루님은 "손님이 몇명이 오든 달라는대로 주면 되지" 하시고 모든 분덜이 성 내시고... 말발굽님 자리를 박차고...
>배영성님은 "손님 없는 이유를 알겠어" 하시고... 전 걍 끌려서... 그런 식당이 없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쫌 더 걸어서.. 다른 식당에서.. 소머리 곰탕, 육개장, 김치찌개... 여기 김치찌개 맛 진짜루 좋씸다. 니드 헉님 조용하시다가 잘 먹겠습니다. 또 꾸뻑. 참 싸가지 있는 젊은이입니다. 잘생긴건 물론이구요. 궁둥이도 탱탱해서 탄력있게 생겼고... 아아! 우리 나라의 미래는 저런 청년이 책임지고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가을로 접어든 라이더의 관심사는 가을 겨울에 입을 수 있는 옷에 대한것....
>고어 텍스,다운힐용 바지 멜 오더. 발굽님의 서브 제로라는 옷감 소재에 관한 얘기...
>근데 넘넘 비싸여.... 문제는 돈이....
> 미루님의 일본 사람 체험에 관한 기인 얘기...그 사람덜 걷 보기엔 어설퍼 보여도 끊고 맺음은 분명하다고...
>배영성님의 신혼때 고생했던 말씀 회사생활 처음에 해외 지사 근무할 때의 어려움에 대한 말씀. 머 등등등...
>전 넘 배고파서 주로 먹었습니다. 오바맨이 남긴 것 밥 한 공기 거의 그대로를 또 먹었습니다. 김칫국물 묻혔다고 괜챦겠냐고..... 머 어떻습니까 애덜이 먹던건데....
>배영성님! 어젠 제가 먹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용서를....
>이렇게 얘기 나누다 끝이 없을것 같아서....배영성님의 제의로 이제 그만 가야 할 시간이....
>말발굽님과 니드헉님이 같이 가시고. 배영성님과,뭉치님, 오바맨, 미루님은 잔차로 이동
>각자 집으로....
>
>이렇게 오늘의 번개는 끝이 납니다. 전 집에 와서 소주 반병으로 낚지볶음의 미련을 달래고 1시 까지 올림픽 보다가....ZZZZZZZZ.
>끝으로 말발굽님 번개 넘 고마웠구요. 배영성님 고생하셨습니다. 미루님 여러번의 잔차수리와, 오르락 내리락. 고생하셨구요. 니드헉님 담엔 말씀하시고 사라지세여.. 헤헤헤헤헤.
>오바맨은 십자수 삼촌 델꾸 다니느라고 정말 고생했고... 뭉치님두...지승님 술탱크님.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번개때 뵙도록하죠 안녕히....
>부족한 후기 읽으시느라 고생......
>
>추신: 말발굽님은 여럿이서 가야 합니다. 잊고 오시는거 없쟎아여... 바쿠나 자동차 키등
> 등... 헤헤헤헤헤헤.... 안녕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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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십자수님 ! (by ........) 9월3일 운두령부터 아침가리골 돌아 운두령으로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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