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시나무새...

진빠리2005.04.21 13:17조회 수 417추천 수 26댓글 1

  • 1
    • 글자 크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 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또 괴로워
슬픈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의 쉴곳 없네


진빠리
  • 1
    • 글자 크기
자살을 기도한 새 (by Biking) 푸리어,퓨리에,후리어 ? (by 반월인더컴)
목록

댓글 달기

댓글 1
  • 진빠리글쓴이
    2005.4.21 13:23 댓글추천 0비추천 0
    여린 가슴에 가시가 박혀 죽는 새.
    어차피, 가슴에 가시를 꽂고 죽어야 한다면,
    그 가시가 당신의 그 무수한 가시들 중 하나이길 바랬다.
    가시나무새...여린 가슴에 가시가 박혀 죽어야 하는.....
검색 정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514 또 잠이 안온당....ㅜ.ㅜ1 gsstyle 2005.04.22 364
6513 요번 토요일은~11 스무프 2005.04.21 311
6512 사라진 고향.........5 짱구 2005.04.21 339
6511 자살을 기도한 새4 Biking 2005.04.21 353
가시나무새...1
진빠리 2005.04.21 417
6509 푸리어,퓨리에,후리어 ?2 반월인더컴 2005.04.21 368
6508 새벽기차..1
진빠리 2005.04.21 464
6507 비 내린 후에7
Biking 2005.04.20 329
6506 키타로 자전거를 타자.....3
진빠리 2005.04.20 376
6505 조팝
Biking 2005.04.20 398
6504 카리스님..2 muj 2005.04.21 366
6503 수요 꽃비(花雨) 야간 라이딩3
Biking 2005.04.20 382
6502 꽃이 진 후에2 Biking 2005.04.20 349
6501 진달래 꺽어물기....추가1
진빠리 2005.04.19 321
6500 진달래 꺽어물기....추가2
진빠리 2005.04.19 326
6499 진달래 꺽어물기....추가1
진빠리 2005.04.19 356
6498 진달래 꺽어물기....추가1
진빠리 2005.04.19 373
6497 진달래 꺽어물기....추가1
진빠리 2005.04.19 365
6496 진달래 꺽어물기....추가2
진빠리 2005.04.19 408
6495 花樂 야간 라이딩3 Biking 2005.04.19 567
검색 정렬
이전 1 ...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603다음

APLOS BOARD 2 FREE LICENSE
DESIGN BY MACARON
검색
첨부 (1)
가시나무새.jpg
69.2KB / Download 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