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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잠시 나라에 맡겨 놓고...

땀뻘뻘2009.07.15 00:52조회 수 1228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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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춘천에 있는 102 보충대에 다녀왔습니다.

 

어느 새 장성한 아들을 나라에 잠시 맡겨놓기 위해서죠....

 

더도 덜도 말고  나라에서 국방을 위해 써먹을 정도로 몸 건강하게 자라준 아들이 대견하더군요...

 

무탈하게 병역의무 마치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녀석 아빠가 해준 것도 없는데 단상에 나가서 부모님께 큰 절할 사람 나오라고 하니까 뛰쳐 나가려고 하길래 제가 말렸습니다...

 

마음만으로도 충분히 감동 먹었습니다.

 

가슴이 짠해서 쏘주 한 잔했어요 ^^

P7141920.jpg P714192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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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라 자전거 못타서 심심하시겠네요 (by 동희사랑) 장마에 피해없으신지요 ^^ (by 미니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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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재대할때쯤 완전히 트렌스팻 0 상태로 나오겠죠.

    땀뻘뻘님과 완전 붕어빵인데요?

    그런데, 하나 의문이 드는것은....군대에 있는 아들과, 왈바랠리를 뛰고 있는 아버지.

     

    둘중 누가 더 힘들까 입니다.

    객관적인 판단은 불가능합니다. 고통은 늘 주관적이니까요~~

  • bikeholic님께
    땀뻘뻘글쓴이
    2009.7.15 15: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 생각엔 아마도 아들놈이 더 고통스럽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원해서 하는 거고, 아들은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니까요...ㅎㅎㅎ

    물론 울 아들이 매사를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하고 바랍니다...

    그런데 이것 참~~

    랠리 다녀오고 나서 복기해 보니 부족한 점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죄다 보완해서 내년에 나가면 더 잘 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미친놈처럼 또 나가나 봅니다...ㅋㅋㅋㅋ

  • 기분이 쨘 하시겠네!

    102보충대면 100% 강원도 사단으로 배치받겠습니다 그려.

    땀님 자전거로 강원도 자주 가시겠는데요!?  

  • 과연 그 아버지의 그 아들 .

    랠리 아버지 화이팅,

    군인 아자씨 ( ! ) 화이팅  *^^*

  • 땀뻘뻘글쓴이
    2009.7.15 09:37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년쯤엔  휴전선랠리, 화천 평화의 댐 코스, 춘천 배후령, 추곡령...등등등

    주로 그 쪽번개가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ㅎㅎ

    아들 놈한테 잔차타고 면회간다고 약속했습니다...ㅋㅋㅋ

    *^_^*

  • 아니 벌써...

    아이들이 크느걸 보면 세월이 빠르다는걸 실감하게 되네요.

     

  • 지금 춘천에 있는데 연락주셨슴 같이 한잔...

    건장한 아드님 두셔서 든든하시겠습니다.

    면회라이딩 가실때 같이 가요^^

     

  • 102보충대... 제가 갔던 곳이네요. 한동안 적적하시겠습니다. 술 조금만 드십시오.

    그나저나 얼굴이 많이 타셨네요. ^^

  • 2년후 제대할때는 훌륭한 성인이 되어 아빠한테 나타날겁니다....

    자식이 군에 있을때가 제일 보고싶더라구요

  • 벌써 군대라니...

    듬직한 아들모습에  마음이 든든 하시겠습니다^^

    화이팅!! 

  • 벌써요??

    양구 펀치볼 근무시절이 언뜻 생각납니다. 몸 건강히 다녀 오기를 기원합니다.

    내년 '휴가번개' 기대합니다.

  • 완전   붕어빵 부자입니다  ^^

    우리집애도   102 보충대에 있다가  간성으로 가서  군생활을 하였습니다

    애를  보충대에 두고 오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든지   펑펑 울었습니다 

    의외로 군생활을 잘하여  제대하고 이제는 직장생활을 하는데   군에  아이를 보냈다는 부모의 글을 보면은 

    애를  보충대에 두고 올때  그 마음이 생각납니다  ~~     잘 지내고 제대 할겁니다

  • 저도 아들 군데 보내봤는데~~! 기분 묘합니다. 내가 갈때하고는 다르더라구요. 아마도 아버지 마음이 매우 찹찹하실겝니다.

    사복 우편으로 올 때 또 한번 마음에 심금을 울리죠....! 아드님이 건장해서 군생활은 별 무리가 없을듯 하네요.

  • 한 여름 더위라 힘들겠네요,,,  그래도,  건강히 잘 지내고 오리라 믿습니다.  

     

     

  • 몇년전 오대산에 휴가가서 책만보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졌네요^^
  • 땀뻘뻘글쓴이
    2009.7.17 13:27 댓글추천 0비추천 0

    21사단에서  신병교육후 21사단으로 전속된다고 육군본부에서 문자왔네요...

    양구 백두산부대 맞죠?...전 군중에 군생활 제일 빡세다는데...ㅜ.ㅜ

    저는 특례라 군생활 안했는데...

    아마 아빠 몫까지 하고 오려는 모양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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