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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k fuel 8

bigevent2007.05.13 15:26조회 수 806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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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는 이유는 퓨엣에 대한 시승기보다는 하드테일에서 풀샥으로 바꿔보려는
분들에 그냥 그대로 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알려드려고 글을 적습니다.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지 이제 3년정도 지난 초짜구요. 기존에 쟈이언트 se3 를
사서 샥, 스팸, 바 등등... 업그레이드하면서 한 2년정도 타고 있었습니다. 키는 178정도
고 몸무게는 한 92kg정도 나가는데 요즘들어 뒷바퀴 계열에 수리가 많아져서 좀 짜증도 나고, 폴샥을 타시는 분들이 엉덩이가 호강한다는 말처럼 좀 편히 타볼까하는 생각으로 trek fuel 8을 구매했습니다.

일단 엉덩이는 정말 편하더군요.
그리고 비슷한 금액의 다른 브랜드보다 스펙상으로는 다소 높은 구성품으로 되어있어서
좀 어색하긴 하지만 그런대로 맘에 듭니다.(xtr에 lx 조합) 하지만 이런 편안함도 잠시 더군요. 아무리 풀샥이 어쩌구 저쩌구해도 하드테일에 익숙한 몸인지라, 그 부드러움의 어색함이란 마치 제가 스틱차 몰다 오토매틱 몰때 그 어색함과 비슷합니다. 물론 적응하면 더 좋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요..   글쎄..... 전 조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하여튼 여긴 시승기 적는 곳이니 간단히 몇자 fuel 8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1. 앞쿠션(fox float)은 약간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그런대로 맘에 듭니다.
2. 뒤쿠션은 fox PRL 인데 좋습니다. 잠금, 열림, 프로페달 모드를 이동하는 바가 생각외로 부드러워 손으로 살짝만 거드려도 쉽게 이동되므로 달리던 도중에 손만 조금 내리면 조작이 가능합니다.
3. 뒷변속은 xtr, 앞은 lx인데 좀 어색하긴 하지만 뭐 그래도 xtr인데 좋겠죠..ㅋㅋ
4. 포스트시트는 별로 입니다. 안장코의 기울기 조정은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것 보다 아주 편하게 되어 있지만, 견고성은 떨이지는것 같습니다. 충격이 크면 안장의 기울기가 변하는데 이때 한 클립 이동시 나는 소리가 무지커서 전 자전거가 고장난 줄 알았습니다. 지금은 아주 꽉 조여논 상태인데 이렇게 하면 안장 레일에 크랙이 갈 수 있어서 좀 걱정입니다.
5. 승차감은 좋구요. 20km 정도의 속도로 10~15cm턱을 넘어도 충격을 많이 못 느낌이다.
6. 브레이크는 jucy 5인데 소리가 좀 크고, 잡음이 있는데, 이건 디스크 브레이크으 일반적인 현상인것 같아 별로 신경쓰진 않습니다.

제가 잘 알지못해서 이정도 글을 마치겠습니다. 중저가의 폴샥을 구매하려는 분들에게는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사진도 없는데 도움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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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trel Edge 카본 풀샥 (by sesub68) 2007년 빅셔 업힐 ㅠ.ㅠ (by babe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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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음..그런가여?? 저도 이번에 하드테일에서 풀샥으로 전향할까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함 시승했을때..느낌이 좋았는데...어캐해야 하지....
  • 퓨얼이라면 XC 에서 올마운틴까지 무난히 소화되는 업힐능력도 상당히 좋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퓨얼정도의 잔차라면 오프로드에서 능력을 가지고 판단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산에서 주로 타시고 레이싱이 목적이 아니시라면 확실히 풀샥이 좋습니다. ^^ 개인취향은 분명 있겠지만 산에서 주로 타신다면 저가형이라도 일단 풀샥 추천하겠습니다.
  • fuel은 XC-racing으로 나온 자전거로 당연히 업힐 능력이 우수하며 리어휠 트래블이 90mm로
    올마운틴까지 무난히 소화되는 자전거가 아닙니다
    Trek의 트레일 바이크 라인업은 Fuel EX이고,
    올마운틴에는 Remedy가 있습니다
  • bigevent글쓴이
    2007.5.27 12:26 댓글추천 0비추천 0
    추가적으로 몇자 더 적어 봅니다. 리얼 샥 압을 160~170으로 조금 강하게 하고 안장 높이를 3~4cm 더 높게 올리고, 익숙하지 않은 버튼식 레버를 트위스트로 바꿔 달고 나니, 지금은 어느 정도 만족할만 합니다. 이제 한달이 지나서 몸이 적응한 모양입니다.^^
sesub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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