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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 have all the flowers gone?

santa fe2014.04.30 09:55조회 수 104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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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리본, 노란 제비꽃 혹은 4월초 청초한 수선화.

이런 이미지와 함께 검은 바다 속에서 속절없이 꺽인 꽃봉오리들이 떠오를 때마다 가슴이 저미는군요.

Pete seeger가 작사, 작곡한 잘 알려진 노래입니다. 가사엔 참 많은 은유가 있습니다. 꽃이 소녀에게, 소녀는 남편에게, 남편은 군인이 되고, 군인은 무덤으로 가서 마침내 다시 꽃으로 다시 난다는 이야기, 어리석은 중생들은  이런 삶의 진리를 언제가 되야 알게될까라고 되뇌입니다.

우리 어린 꽃들이 우리 모두의 어리석음과 죄를 대신 뒤집어쓰고 사해로 떨어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생에는 더 멋지고 화사하고 향기로운 꽃으로 만발하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TXqTf8DU6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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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 여러채널의 인터넷tv 창을 몇개를 계속 틀어놓고 온갖뉴스들과, 다음 아고라등에서 엄청난 양의 자료를 취합해보아도 결국 보이는건 거짓과 모순과 불합리와 부정, 책임회피, 남탓....


    마음속에 시커먼것이 자리해 점점 커지며 가슴이 답답합니다.



  • 정말 오랫만에 왈바에 들어와 봤습니다. 

    저는 왜 슬픔과 그리움과 가슴뭉클함과 아릿함과 애틋함으로 듣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피터 시거, 피터 폴 앤 메리, 존 바에즈, 한참 나중의 존 덴버. 이때 월남전이 한창이었고 어린 생명들이 스러져 갔지요.

    미국을 야만이라 불렀는데...

    대한민국이 야만입니다.

    저때와 또 다른 색으로 가슴아픕니다.

    어린 생명들을 하나님께서 보우하시길.

    우리들은 대한민국을 바꾸어 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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