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한지 일주일째 접어들고 있구요
30년간 살았던 동네,
20년전 mtb라이딩을 처음 시작했던 매봉산 근처에 가게를 오픈했습니다.
개업 첫날부터 십년간 소식이 끊겼던 초중고 동창넘들에게 담배를 팔았습니다.
다들 그대로 살고 있더라구요 ㅎㅎㅎ
약간은 카페분위가 나게 하기 위해
원목데크로 꾸며졌전 더치커피전문샵을 인수해 나무와 테라스는 그대로 살렸습니다.
오전에 일하는 55세 아저씨가 알바 펑크를 내는 바람에
지난 토요일 새벽부터 어제 자정까지 70시간 논스탑 근무를 섰네요.
예전에 왈바랠리, 280, TDK 를 완주한 경험을 믿고 버텨봤는데
가는 세월에 장사없네요.ㅠ
너무 졸려서 잔차생활 후배기자이자 현재는 카컴매거진 네이버 자동차 특집기자인
장낙규 군을 불러 놓고 졸면서 겨우 버텼네요 ㅎㅎㅎ
따로 개업식은 하지 않았구요.
홀릭님 방문을 해주셔서 기쁘긴 했지만
재성이와 함께 양담배를 보루단위로 쓸어가서
새벽부터 담배가 빵꾸나서
기사님들에게 욕바가지를 묵었습니다(버스정류장 바로 앞이다 보니ㅠ)
매봉산 양재천 우면산 라이딩 가실 때 쉬어 가세요 ㅋㅋㅋ
참고로 제 가게는 역삼 바이클로에서 언덕 하나만 넘으면 됩니다.
역삼역 1번 출구로 나오셔서 역삼세무서 방향으로 다운하다가
도곡1동 농협네거리에서 좌회전 SK진달래주유소 맞은편입니다.
역시 홀릭님은 어딜가나 도움이 안돼. ㅎㅎ
앞으로 알바를 두명 써도 모자랄만큼 바빠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