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실수와 죄책감에 저 자신에 용서가 안됩니다..
어구구구~특히 쌀집님께 죄송함을 금 할 수가 없고요 나머지분들께도 송거스리는 맘 글로 고개숙여 드립니다..
그니깐 사진을 전체 선택해서 V 체크를 한 후 리사이징을 하는 과정에서...
컴 왈 "지울래?
쮸 손가락 대답하길 "@@ 얍~!
다시 컴이 묻길 " 아유 슈얼?" 했더니
아직 술 덜 깬 쭈 왈 "@@그려~! "했다는 그런 뭐시기...
밥팅이~~~!
그리고 어째 병원에서도 또 길을 잃누?
"에스컬레이터 타고 3층 올라와서 바로 좌회전하면 엘리베이터 10대 있잖아... 그 엘리베이터 열 개를 다 지나고 맨 끝 우측에 쪽문 하나
있어~! 그 문을 들어와서 오른쪽으로 두번 째 문 열려 있거든... 그럼 거기 나 앉아 있다."
하도 오질 않아서 나가보니 으이그 웬수... 좌회전 하랬더니 좌로 유턴을 해서는 엉뚱한 곳으로... 기가 막히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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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영원한 길치 방향치인 쭈군이 지난 금요일 병원 진료차 방문했을 때의 일입니다.
따구 가스나가 여름 휴가를 가서리 땜빵으로 내시경 촬영실에서 근무한 날.
CT검사를 하고 갔는데 다행이 꽝 입니다. (병원에서 쓰는 은어로...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 없을 때 이런 표현을 쓴다는)
닥터들도 환자에겐 그런 말 쓰지 않지만 끼리들만의 대화엔 흔히 사용하곤 합니다.
근데 레지던트나, 인턴이 교수님께 그랬다간 혼쭐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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