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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사진 몇 장

구름선비2011.03.07 17:50조회 수 1179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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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자전거 먼지털고 바람 넣어서
복수초 군락지를 가 보았습니다.

출발하자 마자 숨이 차 오고
다리가 팽팽해지는 것이
지난 겨울이 길었다는 것을 증명하나봅니다.

낮잠 한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꽃기린이 봄볕을 받아 영롱한 색깔로 빛나고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들고 몇 장을 찍다 보니
복수초가 생각이 났지요.

집에서 40분 정도,
작은 절이 있는 곳에서
쓰러지나무를 몇 군데 지나면
해마다 가 보는 군락지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왕래는 많지 않지만
작년에는 누군가가 일부를 캐 가기도 해서
혹시나 초토화될까봐 걱정인 곳이죠.

싹이 아직 많이 나지 않았서 꽃잎이 벌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 일주일 후면 필려나 모르겠습니다.

그 일주일 후쯤에 눈이 한 번 내려주고
그 날이 제가 쉬는 날이면 좋겠는데
자연은 쉽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 찍은 꽃기린입니다.

DSC_1242.jpg

DSC_1250.jpg

아직 피지 않은 복수의 꽃대

DSC_1296.jpg

DSC_1277.jpg  

쳐다본 하늘은 가을날의 그것과 같은 코발트빛이었습니다.

DSC_13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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