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지금 조바심 하고 있을겁니다.
쭈군의 자전거의 상태와 그 차량 모델의 높이로 봤을 때 이자전거는 절대 엔진 아래까지 들어가지 않았고
앞 범퍼에 닿은 채 진행 했습니다.
크랭크의 찌그러진 부분이 범퍼에 걸린 채였고 반대편 크랭크암의 상처는 계속 갈리며 진행 한거죠
핸들바는 계속 도로에 튕겨지며 닳았을테고.
만약 자전거가 엔진 아래로 들어갓다면 절대 혼자 힘으로는 자전거를 빼내지 못했을겁니다.
해서 두 가지 추측이 가능한데
하나는 범퍼에 매달린 자전거를 손으로 끄집어 냈다.
하나는 카센터(이건 말이 안 됨-한밤중 이었으므로)
그렇다면 긴급출동 견인차? 불러다가 뒷돈 좀 찡겨주고 들어서 꺼냈다.---이 가정도 실은 무지 불가능하다.
자전거는 범퍼에 매달린 채였고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서 그냥 빼내 버리고 도망을 했다.
그리고 그 차의 범퍼가 상당히 낮아서 멀쩡할 리가 없다. 1키로 정도의 거리를 자전거가 계속 쳐댔으니...
분명 어느 센터인지는 모르지만 범퍼 수리를 했을거다.
그 차량 수리센터만 잘 뒤지면 분명 자료는 나올텐데...
그 센터에서 미쳤나? 고객의 비밀을 나불나불 해주게?
지금까지 그 차 모델이 어떻게 생긴 놈인지 몰랐다가 방금 전에 찾아보니 범퍼가 아주 낮더라.
기억해 본 쭈군의 자전거의 부서진 상황이 아주 그럴싸한 추측을 만들더라.
확률은 낮지만 부디 그 넘이 잡히길...
사람 다치질 않았으니 지금이라도 자수하고 자전거값 보상으로 해결하길 바래본다. 그 젊은이에게...
찾을려면 그리 어렵지 않겠지만 중요한건 이걸 수사해야하는 관할 사람들이 수사를 목적으로
카센터든 서비스센터든 가면 될건데 역시 아직 사회가 자전거 사고에 대해서는 상당히 귀찮아 하고
그러는거 같네요. 자전거 선진문화는 아직 멀은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