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잘 보내셨나요
사정상 라이딩 못해서...
기분이 그렇지만.....어쩔수 없지요
아는분의 사고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네요
한분은 살짝 다치셨고
한분은 자전거가 완전 망가졌다고 하네요
암튼 두분다 별탈없이 완쾌되기를 바랍니다
왈바 회원님들.......
주말 어떻게 보내셨는지..글로 자랑좀해주세요
누구랑 어디를 다녀왔는데, 어떤게 좋더라
어느 코스를 가보니 색다르더라 하는..
자랑겸 정보 교환좀 하시죠
(지난 사진보면서...울적한 기분 달래는중입니다 ^^;;)
스탐님 힘내시구요.
저는 어제 라이딩을 못하고
오늘 오전에 제가 좋아하는 우면산 싱글 코스를 3바뀌 돌았습니다.
오후엔 잠시 출근 했구요.
그런데, 정상 부근에 프랑스인 라이더를 만났습니다.
10년 탓다고 하더군요. 이말에 뽐뿌질되어
코스를 소개해 달라는 부탁에 "따라오라"고 하고는
내달렸지요. 은근히 경쟁심도 발동했구요.
제법 잘 따라오는데 제가 군데 군데 기달려야 하는 수준이더군요.
나중에 자전거를 찬찬히 살펴보고는 놀랐습니다.
프랑스에서 가져 왔다는데 99년생 8단 철티비더군요.
헤드부분 나사가 풀려 포크가 심하게 흔들거리고....
앞타이어 바람은 심하게 빠져 있고.. "심하게" 강조합니다.
면으로된 풀오버에 고글도 없고, 스펀지 헬멧에
맨손에
핸들 부분에는 길이가 1미터는 됨직한 손가락 굵기의 와이어 자물쇠를 칭칭 두르고..
조심해서 타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트렉 하나 살까 고민중이라고 하네요.
다음주에도 함께 라이딩 하자고 조르는데 시간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만하면 제 자랑 됐나요 ==3=3=3=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