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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영내 존중어 사용 확산 '주목'

mtbiker2007.11.02 00:37조회 수 1311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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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병영 내에서 주고받는 말이 부드러워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1일 국방부가 발간한 '병영문화개선 모범 사례집'에 따르면 일부 부대에서 시작된 선임병과 후임병 간 '존중어 사용' 관행이 많은 부대로 확산하고 있다. 국방부는 존중어 사용 우수부대를 분기별로 선정해 포상하고 우수 분ㆍ소대 전원에게 휴가를 줄 계획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병영 존중어를 보면 "1분대는 오전 9시까지 집합 바람" "김 일병, 늦지 않도록 하시오" "김 일병, 오늘 교육은 어땠나요?" 등이며 선임병사는 후임병사에게 성(姓)과 계급을 함께 부르고 후임병사는 선임병사에게 '님'자를 붙이고 있다.

즉 선임병은 "야" 대신 "김 일병" "김철수 일병" 식으로 부르고 "김 상병, 식사 많이 했어요?" "박이병, 커피 한 잔 할래요?" 라는 존중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후임병 또한 선임병에게 "홍 병장님" "홍길동 병장님" "이 병장님, 식사하셨습니까?"라는 말로 예의를 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훈련병 끼리도 "OO훈련병, 오늘도 즐겁고 좋은 하루 되세요"라는 등의 존칭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상호 존중어를 사용하면서 계급 및 입대일 차이에서 오는 권위적인 행동이 줄어들고 있다"며 "존중어 사용을 늘리고 내.외부 평가를 통해 부대별로 인증서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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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티즌 댓글 "


김일병님 대가리 박으세요
관물대 발로 정리하셨습니까?
정신상태가 외박 나가셨군요.
일단 대가리부터 박으세요.
쪼인트로 까드릴까요? 하이바로 조져드릴까요?
김일병님 좋아하는걸로 선택해주세요.
김일병!! 전방에 수류탄 하나 추가 해줄래요?

★전쟁中 시나리오★

분대원님들은 들으세요.
저기 김이병님 힘드시겠지만
제 말 좀 경청해주세요.^^*
감사합니다(__)
이제 작전을 말씀드리지요.
돌격조님들은 제가 '돌격 앞으로~뛰세요~'하고
외치면 뛰면서 총쏘면서 뛰시면되요.
잘 아셨죠?
돌격조가 뛰면 k-201님과 k-3사수와 부사수님들은
뒤에서 엄호를 해주시면 됩니다.

자~이제 제가 말하겠습니다.
저기 김이병님 경청하셨죠??^^*
네네~믿습니다.김이병님.^^*
저흰 전우애로 뭉친 그런 사이니깐요.*^0^*

자~돌격앞으로~ ~ ~ ~ ~ ~ ~ ~ ~!
땅땅땅~!

<<총에 맞은 분대장>>
윽~!김이병님..저의 죽음을 적에게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__)꾸벅


아~ 강병장, 성의는 고맙지만 전 유자차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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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군대 한달남짓.. (by 무한앵두) 힘들거나..외로울 때 오세요.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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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2
  • mtbiker글쓴이
    2007.11.2 00:39 댓글추천 0비추천 0
    땅개 전역한지 10 년 다돼어가지만...이런 뉴스를 보면 서글픕니다...

    내무부 소속이었던 사람들도...군대 갔다왔다...는 표현을 쓸 땐 더더욱...@.@;
  • 좀 오버하는 감은 있지만, '막말'을 함부로 못한게 한다는 것은 좋군요.
    명령과 막말은 다르잖습니까
  • 저래가지고 군대기강이 제대로 잡힐까 의심스럽습니다.
  • 과연 저런 군대가 실전에서 통제가 될런지..
  • 저게 군대인지 무슨계모임인지 헐.............
  • 존칭어만 사용한다고 많은 문제점이 해결된다고 보질 않습니다. 근본적으로 윗선에서부터 바꿔나가야지.. 무조건 아랫사람들에게 이렇게 해!@! 저렇게해!!! 지시만 내린다고 되겠습니까?

    실효성에선 의문이 드는군요.. 무조건 신병위주의 모시기 군대로 바뀌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그렇게 되었을때 선임들의 반발감때문에 더 교묘한 얼차레등이 생길수도 있지않을까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 열중 쉬시오.
    차리시오.
    제자리 서시오.
    앞으로 가시오.
    뒤로 도시오.

    찌르시오.
    길게찌르시오.
    막으시고 차시오.
    비껴좌로 우제치시고 찌르시오.

    탄알 장전하시오.
    사격 개시하시오.

    손드시오.
    누구시오?
    암구호가 무어요?
    용무가 무어요?

    ㅋㅋ 잼있네요.

  • 흔히들..물갈이..라고 말씀들을 하는데...
    윗물에서 똥물이 쏟아져내리는데...
    백날 밑에사람들 물갈이 해봤자...........ㅜㅜ
    저두 전역한지...20년이 다되어가지만..
    배가 어디로 가는건지.........ㅜㅜ
  • 김이병님 말안들으면 혼내줄꺼예요..아잉~ 미뭐.......얄미운 김이병님~
  • 이게 아니다 싶으면, 군입대에서 전역날까지 몽땅 영어만을 사용하게 하면 어떨까요???ㅋㅋㅋㅋㅋ
  • 소대장 : 돌격 앞으로 하시오
    대원들 : 당신이나 앞으로 하세요 ㅜㅜ
  • 민방위도 끝나가는 마당에 이런 뉴스를 접하면 제길슨......
    국가의 방위를 도대체 뭘로 알고 있는지.... 이럴거면 차라리 100%모병제로 전환 하는것이 옳다고 생각듭니다

    아직도 머릿수가 국방력이라 생각하는 텔레토비들이 정치를 하는 나라니.... 머 어쩌면 당연한 발상이 되겠지요 차라리 이런 것 보다 고급장교의 일반 병사의 사병화를 막는게 더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 병들에게 계급구분은 이제 피곤하기만 한 시대가 되어 버렸군요.
    명령이 아닌 권유(?)로만 돌아 갈꺼면 계급 뭐에 쓰려고 만들었나 ㅋ
    그냥 없애버리고 기수로만 구분 하던지 ㅎㅎ
  • 글쎄요,,, 존대말쓰면 당나라군대고, 말 낮춰쓰면 군기든 군대인가요??? 그냥 문화의 변화라 생각하세요,,, 구타가 난무하고 욕설이 난무하는 내무반에도 있어봤고 그냥 자유스럽고 편한 내무반에도 있어봤지만 얼차려와 빡센 조직문화가 군기하고는 하등 상관없던데요. 차라리 언어가 딱딱하고 구타가 많이 있는곳은 오히려 생활하기도 어렵고 군기가 아닌 공포와 광기만 존재하던 곳이란 생각밖엔,,, 대개는 고참들의 군기를 가장한 스트레스나 폭력본능의 분출장외에는 군기와는 상관없다란 것에 한표 던집니다. 괜시리 군대시절 빡센 군기나 얼차려를 아련히 회상하시는 분들은 요즘 변화하는 군생활이 마치 군기빠진 당나라라고 생각하실진 모르겠지만 요즘 입대하는 사람들은 초근목피와 굶주림과 피폐한 전후세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아니라 최신문화와 자기권리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란걸 잊지 않았음 합니다. 글구 미군이나 다른 외국군들은 반말이나 빡센 얼차려없이도 군기가 좋기만 하던데요,,, ^^;;
  • 국가에 대한 충성심과 조직에 대한 소속심과 동료애가 있어야 군기든 군대이지 때리고 얼차려주고 각이 잔득 든 군생활한다고 군대가 잘 돌아가는거 아니랍니다. 국가에 대한 충성심, 조직에 대한 소속심, 동료애,,,이런걸 강제로 주입한다고 충족이 될까요? 양키군대,,, 입대자원은 울나라 자원 훨 형편없지만 문제될게 없어보이던데,,, 몇천년전 이집트 벽화에도 누가 낙서로 요즘 젊은이들은 싸가지 없다라고 써놨다던데,,, 군생활 20년전에 했던 사람도 , 15년전에 했던 저도, 몇년 안된 사람도 나름 다 빡센 군생활했다 하던디,,, 나쁜 변화면 국방부도 유도하진 않겠죠,,, 때리고 겁줘서 가짜 군기들게 하는것보담 스스로가 알아서 군기들어가게 하는게 이론상으론 더 낯지 않나요? ^^
  • 윗분 말씀대로 병들에게 계급구분은 정말 피곤한 시대인가 봅니다. 아침에 여기다 댓글남기고 오후에 퇴근길에 동네외곽으로(해안도시라 해안경비서는 군부대가 있음) 한바퀴더돌고 집에가는길에 줄지어 지나가는 군인들 6명과 마주치는데, 상병,병장,일병 등등 무리중에 헐~이등병님께서 혼자 담배를 꼬나물고 지나가더군요..시대가 변화하니 군대마저도 개념없이 변화하는거 같네요..
  • 요즘 병 월급 많이 받지 않습니까...
    한달 10만원에 육박하는데 이정도는 해 줘야지요..ㅋㅋ
  • 이런 것. 우리나라가 처음 시도하는 것 아닐까요?

  • 영어는 우리나라처럼 존칭어가 없지요
    아마 징병제를 유지하는한 군 문제는 없어지질 않을겁니다
  • 가기싫은데 억지로 가는 젊은이들이 거의 대부분인데,
    존대말을쓰든 넙죽절을 하던 무슨상관이겠습니까....
    문제는 단순히 억지에서오는 스트레스인데...
  • 미군들 평소에는 서로 친구처럼 놀아도 훈련기간에는 얼차려도 있고, 일병이나 이병이 병장 말 안들으면 병장이 보고해서 월급 감봉시키더군요. 훈련때는 우리군대보다 어떻게 보면 더 그렇던데...
  • 일단 강제 징집이다 보니 괜히 솔선수범 나서서 눈도장 찍히면 일은 더 많이 하고 몸은 괴롭기만 하죠. 물론 포상휴가 준다는 미끼가 많지만 요렇게 해서 받는 포상은 잘 짤리더군요ㅎㅎ
    항상 강조하는 '몸 건강히 전역' 을 위해서는 적당히 요령 피우고 줄 잘서는 게 정답이고 군생활 잘 하는거라 볼 수도 있죠. 좀 심하게 말하면 "어쨌든 시간만 가면 되니까"요.
    물론 애국심이랑 국토방위의 숭고한 사명 어쩌고 저쩌고를 들이 대면 할 말 없지만 그럼 본인이 직업군인 하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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