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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초입을...

뽀스2007.09.29 07:08조회 수 808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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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갈 계획을 세우다가
조그마한 고마움이 생각나서...

일주일전
어떤 분과 알탕을 갔었더랍니다.

당연하게 햇살과 바람이 좋았고
중랑천변 코스모스도 허드러졌죠.

그렇게 중랑천을 거슬러 올라가
등산로를 헉헉대고 오르니...그 소문의 알탕이

암튼 어떤 아줌씨 땜시 원래 계획했던
발가벗고 바위에 누워 거시기 말리기 포기하고...

내 뱃살이나 말려...살 좀 줄여볼까..?하고
바위 한쪽 켠에서 햇살의 정기를 그대로 한 몸에 받고 있는데...

또 그 어떤 그 분이 살큼 다가와
내 얼굴위에 한 장의 손수건을 살포시 덮어 두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언제나 받고 사는 군요.





gozldgkssha ehRl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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