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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조회 수 1093 추천 수 0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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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릉의 인자요산입니다...

얼마전 신발을 샀다고 글을 올렸었지요...

마눌님 몰래 산거 였습니다...

신발사서 지하 창고에 잔차랑 같이 두고선...
잔차 탈때는 슬리퍼 신고 나가서 갈아신고 했지요...

지하실에 거의 안들어가던 마눌님이 오늘아침 뭘 찾으러 갔었나 봅니다..

그간 어떻게 이실직고 할지 고민했는데...ㅠ.ㅠ.

가끔...

잔차 얼마주고 샀다고 얘기했다가 걸리셨다는 분들...

거짓말 한건 아니지만...

비슷한 기분일것 같습니다...

가끔 밤에 지하실에 가서 혼자서 신발보곤 히죽 웃습니다...

걸리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네요...

이거 병이겠지요...
  • ?
    bycaad 2007.03.26 16:39
    하하하하, 대놓고 당당하게! ㅠㅜ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
    靑竹 2007.03.26 16:48
    어흠...뭐 사나이께서 그렇게 겁이 많으십니까?
    자고로 사나이 대장부는 눈짓 하나만으로도
    부인을 확 휘어잡아야 된다고 봅..........

    자..잠깐...마누라가 설겆이를 하라고 합니다.
    설겆이 하고 와서 마저 이야기를..

    =3=33=333=3333=333333333333333
  • ?
    하늘바람향 2007.03.26 17:09
    나 청죽님때문에 미쳐..ㅠ.ㅠ 아흑;
  • ?
    구름선비 2007.03.26 17:26
    당당하게 사십시다.
    뭐 그런 걸 가지고....

    저는 직장이거든요.
    그리고 마누라는 여길 들어올 줄 모르니... ㅎㅎ
  • ?
    하늘기둥 2007.03.26 18:18
    전 써드 자전거 사무실에 감춰놓고 탄지가 어언 3년이 되어갑니다.
    산에갈때는 2대중 1대를 끌고 나오구...
    사무실에가서 풀샥과 바꿔치기하고 ...
    라이딩 끝나면 또 바꿔서 타고 집에오구...
    상당히 번거롭네요.
    저도 확~ 들켜버리고 말까요 ?
  • ?
    줌마 2007.03.26 20:31
    들키기전까지가 무섭지
    까짖거 들켰는데 어떻하겠습니까
    물건은 벌써 사놓고 사용했는데
    설마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ㅋㅋㅋ
  • ?
    마산아구찜 2007.03.26 21:13
    청죽님???
    너무 재밌습니다.....ㅎㅎㅎ
  • profile
    쌀집잔차 2007.03.26 22:00
    저는 프레임 바꾸는거 빼고는 몰래 할 수 있는데.... 옷하고 신발은 거짓말을 못합니다... 이유는 다 아시죠 ㅎㅎㅎ
  • ?
    STOM(스탐) 2007.03.26 23:30
    청죽님~~~밥도 앉혀 놓고 오셔야죠
    설겆이로 끝내면 혼날지 모르잖아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
    mystman 2007.03.27 08:47
    어이쿠 참...! 우리나라의 착하고 소심하고, 가정적인 남편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는 것만
    같아서 한편으로는 안쓰러움도 갖게 됩니다...ㅎ 요즘 젋은 분들은 다 그런가요? ㅎㅎㅎ
    신발 한 켤레에 그렇게 가슴 졸이는 나날을 보내야 하는 건지... 세상 참 많이 변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ㅎ

    퍼억...!
    "어이쿠...!"
    "그래 너 잘났다! 요즘 아주 간땡이가 부었어...! 자전거 모두 고물상에 넘겨 버릴 테니까 그런 줄 알아!"
    언제 들어왔는지 마누라가 갑자기 주먹을 날리는군요.
    "사,살려주세요...! 자,자전거만은 제발......"
  • profile
    뽀스 2007.03.27 09:26
    저처럼 마누라를 키우지 마십시오.

    ==3=================================================================== 끽
  • ?
    벽새개안 2007.03.27 10:36
    설겆이.. 너무 오래 하시는군요.... -_-;
  • ?
    규아상 2007.03.27 12:50
    프레임 빼고 모두 바꾸었지요. 결국 프레임을 바꾸고 들통났지요. 겨우 15만원자리 영수증을 준비해 놓았다가 보여주고 집에 눌러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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