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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절한 울음소리가.....

eyeinthesky72007.03.03 09:20조회 수 812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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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으로 부터,
정확히 15일이나 되었는데
밤만 되면 어미 고양이의 절규에 가까운 울음소리가
가늘게 내리는 안개비의 밤 공기마저 무겁게 짓누르는 것만 같았습니다.

처음 이 어미가 울던 날 밤.....
평소의 골목 고양이들의 울음 소리와는 사뭇 달랐습니다.
이..어미 고양이가 울기 시작 하기 오래 전에
자전거로 자출 하다보면
제법 꽤 자란 새끼 고양이들이 이 어미와 골목에 세워진 차량 밑으로
숨어 버리는 모습들을 자주 목격 해왔는데

어미 고양이가 울기 시작한 그 때 부터
이 어미 고양이들의 모습은 볼 수가 없었죠.
사고로 죽은 것인지....멀리 세상 구경 갔다가 부근을 못찾는 것인지
그건 알 수가 없지만..

밤마다 거은 비슷한 시간대에 새끼 고양이들과 놀던 골목을 다니며
쉼없이 울어 제낍니다...
거은 동네 한블럭을 밤새 이른 아침이 올 때 까지 울어제끼죠..
그 블럭을 밤새워 울며 몇 바퀴고 그렇게 매일같이 도는 것이죠.

이제는...
그 밤마다 우는 어미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안기를 바라며....
동물들의 모성애가 참으로 대단 하다는 것을 ....
어느 땐 사람 보다도 더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행복하신 주말과 휴일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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