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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후지 아웃랜드

franthro2006.06.24 20:17조회 수 2017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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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토요일에 이사한 이후로 이것저것 짐정리, 방정리하느라고 바빴습니다.
사진은 17일에 짐을 옮기고 난후 정리할 시간도 없이 그냥 방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제 후지 아웃랜드의 모습입니다.  지금은 방 한구석의 벽에 기대놓고 관상용으로 그리고 내가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지(사람이 평지에서 타고 다니다 프레임이 뿌러져 죽어도 유족 및 주변인이 그렇게나 험한 꼴을 봐야 되는 흉악한 세상?) 가끔 쳐다보면서 교훈을 되새기는 용도로 사용중입니다.

곧 여기저기 타고 다니면서 후지 자전거가 어떤 자전거인지에 대한 많은 홍보를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건물이 아닌지라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내려가고 올라오려면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저의 진짜 조강지처 생활자전거는 아래층에 묶어놓고 편리하게 계속 사용하고 있지요.  

오늘에야 인터넷을 신청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는데 왈바분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뭔 넘에 동네가 유흥업소라고는 일체 없고 pc방도 자전거타고 5분 정도 가야지 있네요.

p.s. 자전거 전용 거치대를 사지 않는 이유는 제가 반골이기 때문입니다.  그거 가격도 얼마안하지만 밖에 나갔을때 자기 스스로 못서고 꼭 어디다 기대놔야 되는 mtb를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생활자전거, 철티비 예찬론자로 남으렵니다.  왈바에 글도 많이 올리지 않겠습니다요... 그저 조용히 저 좋아하는거나 하면서 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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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 (by zzz3617) (280 랠리) 팀 와일드 바이크 여러분들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by mtbi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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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franthro 님... 이 일이 제대로 해결될 까지... 관심 계속 가져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글도 자주 올려주세요. .

    본사에 메일을 보냈는데, 대만측에서 저에게 회신을 주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을 넘겨도 아직 답이 없네요...
  • 이사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네요.^^ 근데 유흥가 없으면 조용하고..살기 좋은동네 아닌가요?ㅎㅎ
  • franthro글쓴이
    2006.6.24 21:42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 사진은 벽면에 금이 가있길래 증거용으로 찍어놓은 것인데 자전거는 우연히 찍힌 것이고요... 자전거 옆에는 박스와 옷가지등이 잔뜩 널려있었습니다. 지금은 정리를 다 해놓았습니다. 살기좋은 동네인지 아닌지는 더 살아봐야 알것 같습니다. ^^ 그리고 상혁님께는 따로 쪽지드렸습니다.
  • 앗 후지다....ㅡㅡ^
  • franthro글쓴이
    2006.6.24 22:10 댓글추천 0비추천 0
    혹시나 오해를 하실지도 몰라 몇자 더 적자면, 제가 회사측으로부터 무슨 협박을 받거나 그런 이유로 글을 쓰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적은 없습니다. 그 말은 무슨 말인고 하니 사측에서는 여기에 아무리 글을 올려봐야 자신들 말그대로 왈왈거리는 소리로밖에는(아무 강제력없는) 간주하지 않는다는 뜻이겠지요. 제가 쪽지로 말씀드린 것은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법현실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렇듯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그런 사측의 대응을 용인하고 가능케 해주는 현실적 토대가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법으로 이겼을때 징벌적 배상이라 하여 수십, 수백억의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있나요? 국과수는 이번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했던가요? 등등... 그런 종류 얘기 했습니다.
  • "그저 조용히 저 좋아하는거나 하면서 살렵니다"라고하셨으면 그냥 조용히 사시고 많은홍보는 관두세요. 지저분해보입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6.25 12: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늘 우연치 않게 우중라이딩을 했는데 집을 나서고 나니 비가 오기 시작하더군요.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부산에서만 해도 사람들이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것을 별로 느끼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10명중 최소 5-6명이 뚫어져라 끝까지 추적을 하면서(?) 쳐다보네요. 확실히 도시간의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dagug님. 지저분해보이면 피해가세요. 굳이 그런 가치전도된 님의 의식을 보여주는 댓글 남기실 필요없습니다. 하다하다 안돼서 소극적 저항이라도 해보겠다는게 지저분해보입니까? 그런 까칠한 댓글 남겨서 저한테 뭘 바라시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홍보를 하던 말던 어떤 식의 홍보를 하던 님은 신경꺼주시기 바랍니다.
  • franthro글쓴이
    2006.6.25 12:33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리고 말나온 김에 한가지 dagug님에게 여쭤보지요. 글남기신거라고는 MTB Q&A에 딱하나 쓰신거밖에 없으신듯 한데요. 님은 회사측이 지금까지 보여준 대응방식에 대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느끼시는가요? 제 글에 대해서 또는 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지저분하다고> 느끼셨으니 이번 자전거 프레임 절단으로 인한 사망사고에 대해서도 뭔가 느낌이 있으실 법 합니다. 뭘 느끼셨는지 참 궁금합니다.
  • 후지 관련 글에 집중적으로 리플 다는 dagug 님......
  • 물론 저도 후지 관련글에 리플을 많이 달고 있습니다...하지만 dagug님의 리플은 ㅎㅎㅎ..
  • 울집에 든든히 서 있는 후지..
  • 휴지 자전거 열심히 타세요
    당신 목숨은 자전거에 맡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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