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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 때라면....

느림보2005.06.30 15:01조회 수 2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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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등학생 때 이런 일을 당했다면, 당연히 참았을 겁니다.

선생에게 대든다는 건 인생이 달라질 때였으니 말이죠.
30년쯤 전에는 자퇴하고 공교육 틀에서 벗어나는 걸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잘, 잘못을 떠나 무조건 학생이 박살나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이라면 퇴학을 당하더라도 잘, 잘못을 따질 겁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인터넷이라는 좋은 도구가 있고,
사회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죠.

제 자식이 그런 일을 당한다면 저라도 대신 그 선생을 혼내줄 겁니다.
첫째, 내 자식이 그런 부당한 일을 당하는 게 싫어서입니다.
둘째, 자식에게 부당한 일에는 굴복하거나 눈감아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셋째, 그런 선생을 그냥 두면 내 자식 친구들이 또 당하기 때문입니다.

참을 줄 아는 것은 인생을 사는 데 매우 중요하면서도 필요한 덕목입니다.

그러나 잘못 된 일에는 화낼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앞서 참은 것은 참은 게 아니고, 그저 비겁하게 굴복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참을 때와 화낼 때를 가릴 줄 아는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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