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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서 퇴짜 맞았습니다.

soulgunner2005.05.08 12:34조회 수 8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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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용산 C**에서 영화를 보기위해 자전거를 타고 갔는데(원래 혼자 영화 잘 봄^^;;)

맴버쉽 카드도 있고해서 맴버쉽 데스크에다가 자전거를 좀 맡아줄 수 없냐고 물어보니

'방침'상 안된다...라고 하더군요. 일전에 한번 이 영화관에서 자전거를 맡기고 영화를 본

적이 있고 그때 나름대로 감동(?) 먹은 기억이 있는데 이번엔 다른 직원이어서 그런지

안된다는 말 뿐...어디 그럼 다른데 맡길데가 없겠느냐 라고 물어보니 무전기로 이야기

하더니만 그저 죄송하다는 말 밖에 없더군요.

밖에 자전거 보관대에다가 묶으라고 했다면 이건 도난위험이 너무 높아서

일부러 들고 온거다 라고 이야기를 했겠지만 그런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더군요.

무조건 안된다 인지...

보고자 하는 영화의 시간도 임박한데 어디 딴데 자전거 맡겨놓을데를 찾아보기도

짜증나고해서 그냥 와버렸습니다.

손님이 보관해 주기를 요구하는 비싼 디지털 카메라나 다른 귀중품도 보관을 안해주는지

정말 궁금해 지더군요.

보관을 해준다면 나름대로 비싼 자전거는 왜 안되는건지,

보관을 안해준다면 손님을 위한 그런 배려도 없는 방침이 이해가 안되네요.

다른곳과 다른 거대 영화관이라서 4000원짜리 조조영화 티켓 한장 안 팔면 그만이겠지만

아직도 뭔가 갈길이 멀었다는 생각 뿐입니다.

좀 더 따져볼걸 하는 생각이 들지만 구차해 질 뿐이라는 생각만 들고...

따지자면 그쪽 직원이 난감해 할 만한 덩치 큰 자전거를 들고서 영화를 보는것도

이상하고 그런 자전거를 보관해 둘 만한 적당한 곳이 없는 대한민국도 이상하네요.

그쪽 홈페이지에다가 관련해서 글을 남겼는데 답변이나 제대로 올는지 궁금합니다.


쩝... 아침부터 기분이 안좋은건 정말 어쩔수가 없네요.

오늘은 그냥 하루종일 집안에 쳐박혀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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