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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개구리가 죽었습니다.

아이수2004.07.11 23:55조회 수 58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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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에 올챙이 몇 마리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키우다 보니
한 놈이 앞뒤 다리가 다 나왔는데.

그 상태에서는
뭍으로 올라 가야 한다는데.

토요일 저녁에는 멀쩡했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죽었네요.

아무래도 호흡곤란인 것 같았습니다.

무척 가슴이 아팠죠.
숨 막혀 죽는 과정을 생각하니 더더욱.

애들도 슬퍼하고.

그래서
다른 올챙이들도 그런 꼴을 당할까봐
원래 있던 곳으로 차를 타고 가서
물에 넣어 주었습니다.

살신성인한 죽은 개구리를 생각하면서요.

물에 풀어 주니
신나게 놀더군요.

역시 올챙이도 자기가 놀던 물이 좋은가 봅니다.

올챙이를 풀어 줄 때 거기 사는
개구리 소리도 들리더군요.

그 놈들이 식구들이 돌아온 걸 알고 반가웠나 봅니다.

이제 애들하고 밖에 사는
동물들은 집 안으로 안 데리고 오기로
했습니다.

애들도 그러자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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