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번째 시승기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번째 이야기는 산에서의 이야기 입니다.

총 네번을 다녀왔네요.

지난 토요일 백양산-쇠미산-금정산

오장터 업힐대회

화요일 테마임도

수요번개 백양산 임도

전체적인 느낌은 좋다!! 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1) 임도업힐에서 느낀점

뒤가 하드테일보다 안정적으로 받쳐집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그 느낌이 조금은 낯섭니다.

편안한 패달링은 되지만 글쎄 뭔가 힘이 빠져나간다는 느낌?

하지만 세번 정도 밟고 나니 느낌이 조금은 달라졌습니다.

그리고 유럽여행으로 인해 부실해진 다리와

5킬로그램 가까이 늘어난 몸무게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네요

경성대 뒤 시멘트 초입 업힐 유럽 가기전

1-3으로 올라갔는데 1-1로도 쐑쐑거리며 겨우 올라갔습니다.

한 두어달 더 열심히 타면 살도 좀 빠져주겠지요?^^;

2) 임도 다운힐에서 느낀점

역쉬 이맛입니다.

궁뎅이가 안정적으로 받쳐지니까

좀 더 빠른 속도로 좀 더 편안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더더덕 머리가 흔들리던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업힐때 다소간의 불만이 해소되는 시간입니다.^^

3) 싱글 업힐에서 느낀 점

뒷바퀴가 튀지 않는 다는 것은 보다 안정적인

조향을 가능하게 해주더군요.

4) 싱글 다운힐에서 느낀 점

역쉬 뒷바퀴가 튀어오르지 않는 다는 것은

뭐라고 손실점을 이야기해도 풀샥이 가지는

가장 좋은 장점 같습니다.

5) 간단한 재주 부리기

요즘 전에 잼님이 인도를 폴짝폴짝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시는 것을 보고 그거 따라 해 볼려고 애를 씁니다.

엉성하지만 이제 겨우 뒷바퀴 조금 들리는데

뒷바퀴가 떨어질 때 무쟈게 보드랍네요.

결론)

지금 다리힘이 딸려서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숨쉬기는 곤란치 않으나 다리힘이 많이 딸리네요.

더 열심히 타줘야겠단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역쉬 업힐에선 하드테일이 낫단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울퉁불퉁한 업힐, 다운힐에서 재미 땜에

전에 프레임보단 이놈에게 플러스를 더 주고 싶습니다.

왜냐면 저는 좀 더 빠르게 좀 더 높이 보단

좀 더 재미있게 좀 더 많이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