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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분께서 고맙게도 참고 답변글을 보내주셨습니다 . : )

mtbiker2007.04.07 22:34조회 수 2100추천 수 7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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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클을 구성하는 것은(머리속으로 쭈욱 그려보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프레임 + 포크(앞바퀴가 끼워지는 포크처럼 생긴 부분)
스템(포크 윗부분과 핸들바를 연결해 주는 부분) + 핸들바
휠셋(바퀴)
부품셋{여기에 대부분의 부품이 포함되죠.  쉬프터(기어변속+브레이크레버), 앞뒤드레일러, 크랭크, bb(바텀 브래킷), 스프라킷(카세트라도고 하죠), 체인, 페달, 변속케이블과 브레이크케이블 및 케이블하우징(케이블 감싸면서 보호해주는 것)  등}
싯포스트 + 안장
기타 핸들바테잎, 물통케이지, 속도계 등등이 되겠습니다.



1. 프레임과 포크를 먼저 살펴보면

프레임의 경우 아시다시피 크로몰리, 알루미늄, 티타늄, 탄소섬유, 또는 이들의 복합체(알루미늄+카본, 티타늄+카본 등등)로 이루어져 있지요.

각 재질들의 장단점이 있고 특성이 있지만 자세히 설명을 드리기는 너무나 방대하기에 생략을 합니다.  이미 주변에서 많이들 말씀을 하시니 어느정도 알고 계시겠죠?  물론 오해도 많이 있지만요....

최근 제가 느끼고 있는 분명한 사실은 어떠한 재질이던 간에 싸이클 프레임으로써 부적절한 재질은 없다는 점과 재질간의 차이뿐 아니라 어떤 geometry(이에 따라 직진성이 좋은 프레임, 언덕에서 유리한 프레임, 딱딱한 프레임, 낭창낭창하고 부드러운 프레임 등이 결정되기도 합니다)로 만드느냐, 누가 또는 어떤 브랜드가 만드느냐에 따라서도 대단히 차이가 많이 난다는 점이죠.


포크의 경우는 크로몰리와 알루미늄이 주종을 이루던 시대가 거의 막을 내리고 현재는 카본 소재가 대세인 듯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을 빠뜨렸네요.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에게 딱 맞는 사이즈를 찾는 것이랍니다.  이 또한 여러가지 공식과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획일적으로 어떤 것이 정답이다라고 볼 수 없는 문제인 듯 싶습니다.  
다리길이, 몸통길이, 팔길이, 관절의 유연성 정도, 라이딩 스타일, 라이딩 목적 등에 따라 작게는 1cm에서 크게는 3cm 가량까지 오차범위가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회원님이 잔차를 어떻게 타고 계신지 장시간(적어도 수시간 이상) 함께 해야만 조언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라 이 자리에서 몇 cm의 프레임을 구입하시라고 감히 말씀을 드리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한가지 더 참고할 것은 지금도 각 제조사에서 싯튜브 길이를 가지고 사이즈를 측정하는데요 실제 사이즈 선택시 더 중요한 것은 effective toptube length(지면과 수평으로 잰 탑튜브 길이-horizontal toptube length 라고도 합니다 - 이것도 탑튜브 길이만 측정한 브랜드가 있는 가 하면 싯포스트와 만나는 지점까지의 길이를 측정한 브랜드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을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2~3cm까지도 차이가 나지요.)가 아닌가 합니다.  브랜드마다 슬로핑(탑튜브를 아래방향으로 기울어지게 만들죠)의 정도가 틀려서 더이상 싯튜브 길이가 사이즈 선택의 기준이 되기 힘들다는 것이죠.  실제 라이딩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overall toptube length(effective toptube length + stem length)랍니다.

마지막으로 일반 로드용 프레임과 철인용 프레임에는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큰 차이가 있답니다.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프레임의 형상 적용 및 유바 사용을 용이케 하려는 목적에 따라 싯튜브(프레임 중 안장이 들어가는 튜브)의 각도가 일반용보다 좀 더 가파르며 탑튜브 길이와 체인스테이(프레임 중 체인이 걸리는 부분의 튜브)의 길이가 일반용보다 더 짧게 된답니다.  
덧붙여 엄밀히 따지자면 타임트라이얼용 프레임과 철인전용 프레임과도 geometry에 약간의 차이가 있어야 하지만(說이 나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수요가 적은 TT(UCI의 규정상 싯튜브의 각을 일정수준 이상 가파르게 할 수 없답니다), TRI 프레임을 따로 제작하기에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하나의 geometry를 적용하여 제작하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이 또한 어떤 것이 더 좋다라고 단언하기는 힘듭니다.  프로들의 경우도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 및 코스 특성에 따라 로드용, TT용, TRI전용 등 다양한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죠.  

고로 잔차를 구입할 시에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사항이 잔차 사용 목적을 아주아주 분명히 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
일반 로드용이냐 아이언맨용이냐, 스프린트용이냐 업힐용이냐 등등


2. 두번째 스템과 핸들바

프레임의 크기 오차를 보정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스템의 길이와 각도랍니다.  키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스템의 길이는 9~12cm 랍니다.  이 또한 어떤 길이의 스템을 사용하세요라고 감히 말씀드리기 힘들 듯 합니다.  핸들바의 폭은 어깨 뒤쪽에 만져지는 툭 튀어나온 양쪽뼈의 너비와 똑같이 맞추면 되니 힘든 일은 아니겠죠.

안장과 핸들바 간의 높이차도 키와 유연성에 따라 차이가 나긴 하지만 보통 6~12cm 정도 핸들바가 낮게 셋팅을 하지요.  드롭바냐 유바냐에 따라 또한 차이가 있고 꼭 맞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이를 계산해내는 공식도 있답니다.  이것도 긴 설명이 더 필요하니 차후 기회가 있으면...

재질에 있어서는 최근 고가의 카본재질이 많이 나와 편안함과 기능적 측면을 함께 충족시켜 주고 있으나 실제 레이스 장면을 보면 스템 및 핸들바 공히 7075 등 강성계열의 알루미늄이 아직까지 주종을 이루고 있답니다.(레이스용 바이크는 편안함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는 그야말로 라이더의 힘을 최대한 추진력으로 전달시킬 수 있게 딱딱하게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죠.  하지만 180km의 아이언맨 코스라면 그 딱딱함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절충을 해야겠죠?)  이 또한 라이딩 목적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3. 휠셋

최근 휠셋의 중요성이 많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싸이클에 있어서 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라이더의 근력이겠지만 공기저항의 최소화 문제도 이와 못지 않게 중요한 부분이랍니다.  공기저항의 최소화의 첫째는 라이더의 자세, 두번째가 휠셋, 세번째가 프레임의 형상, 그후로 핸들바(유바)의 형상, 각종 부속물등의 장착 등이 되겠습니다.

프레임보다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휠셋.

재질은 거의 알루미늄과 카본이 주종을 이루며,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상으로 제작 시판되고 있답니다.  저도 휠셋은 여러 종을 사용해보지 않아서 감히 하나를 찍어드리기는 힘들지만 최근 많이 사용되는 브랜드는 zipp, mavic, 깜빠뇰로, 펄크럼 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부품셋

로드의 경우 2007년부터 sram이란 회사에서도 부품셋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역시 시마노와 깜빠뇰로가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시마노의 경우 듀라에이스-울테그라-105 등으로

깜빠의 경우 레코드-코러스-벨로체(?)로 등급이 나뉘어 지지요.  

물론 그 이하도 많이 있지만 고급 일색인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 위에 열거한 등급의 부속으로 싸이클을 꾸미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무게와 변속속도에 있어서는 깜빠가 좀 더 우세한 듯 하지만, 가격, 사용상 편의성 등 여러가지 이유로 국내에서는 시마노의 사용자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부품과 관련해서도 드릴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크랭크암의 길이, 체인링의 크기, 카세트의 크기 등등...  필요하시면 다시 연락주시거나 왈바, 자출사, 도싸 등등 잔차 관련 거대 싸이트에서 찾아보세요.  자전거 관련 방대한 자료가 축적되어 있답니다.

듀라에이스의 경우 소비자가 170만원, 울테그라 100만원, 105 60만원 가량에 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싯포스트와 안장

싯포스트는 알루미늄, 티타늄, 카본 등 많은 재질로 생산되고 있으나 안장이 물리는 부분이 포스트 바로 위냐 아니면 뒤쪽으로 기울어진 싯백이냐 등 그 형상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프레임의 크기 오차를 보정하는 두번째 요소이긴 하나 무릎 슬개골과 회전축이 일정 선상에 있지 않으면 무릎에 손상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가동 범위가 그다지 크지 않답니다.

안장도 그 형상이 여러가지 인데요 가격을 떠나 진선배님의 엉덩이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것이 최상의 안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 브랜드는 셀레이탈리아, 산마르코, 피직 등이 되겠네요.



이상 잔차 선택시 고려할 사항을 간략히 알아 보았습니다.

구입 목적, 예산이 정해졌다면 그 다음은 그다지 어렵지 않지만,

사실상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싸이클을 구입하려면 250~300만원을 초과하는 예산이 소요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보의 경우 중고잔차를 구입하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는 있으나 유의해야할 부분이 많지요.  누가 어떻게 얼마나 사용했느냐의 문제와 자신의 몸에 맞는 잔차를 구하고 스템 등의 조정을 통하여 자신의 몸에 맞게 피팅을 해야하는 데 초보자의 경우 제반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샾에서 신품 구입했을 때보다 부품노후, 수리 등 관련 추가 비용을 생각하셔야하는 점도 있구요.  

신차, 중고차 구입, 어떤 것이 더 좋은 방법이냐는 라이더의 경력과 성격, 예산 등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선택하여야할 사안이지 뭐가 더 좋다라고 선뜻 말씀 드릴 사안은 아니라 생각되네요.  

이곳저곳 찾아보고 실제 타보면서 개인적으로 신뢰가 가는 브랜드, 새롭게 타보고 싶은 모델들이 있으나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이 부적절한 듯 싶어 덧붙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철인전용 프레임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통적인 로드바이크의 싯튜브의 각도는 73~74도 정도가 기본입니다.  

하지만 그룹라이딩이 가능한 로드레이스와는 달리 개인 독주능력을 요구하는 타임트라이얼 또는 트라이애슬론 경기에 있어서는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인 관계로 유바(에어로바)를 사용하게 되죠.  유바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문제가 전통적인 73~74도 프레임을 사용할 경우 상체가 지나치게 숙여지게 되어 허리에 무리가 가게 되고 허벅지와 상체간 거리가 너무 가까워져 힘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했답니다.  따라서 싯튜브의 각을 좀 더 가파르게 만들게 되었죠.  

그래서 처음 철인경기 전용 프레임을 표방한 캐넌데일社의 아이언맨 시리즈의 경우 79도로 프레임을 제작하게 되었고, 마찬가지로 철인경기 전용 브랜드라 볼수 있는 퀸타나 루社에서도 78~9도의 프레임을 생산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유바를 사용함으로해서 무게중심이 전방으로 치우치는 것을 상쇄시키기 위해 체인스테이 부분을 기존 로드바이크(42~43cm)에 비해 짧게(39~40cm정도) 제작하게 되었지요.  그러다보니 기존 700cc 휠의 경우 싯튜브와 닿아버리는 문제점이 야기되어 이에 650cc 휠을 개발하고 작은 휠셋의 여러가지 장점을 부각시킴으로써 한때(2002~2004년경)는 아이언맨 코스에 참가하는 프로들의 과반수 이상이 650cc 휠을 고집하는 경향까지 발생을 했답니다.

물론 650cc휠과 700cc 휠 간 장단점이 있지만 현재의 통설은 신장을 기준으로 작은 신장은 650cc를 큰 신장은 700cc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알려지고 있습니다.  

같은 키의 사람이라도 다리 길이, 몸통 길이, 관절의 가동범위 등이 천차만별이라 딱 잘라 몇cm 이상, 이하이면 어떤 휠을 써야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으나 통상 173~4cm 이하는 650cc 휠을 180cm 이상은 700cc 휠을 추천하며, 그 사이는 파워와 라이딩 스타일, 코스 등에 따라 선택을 한답니다.  따라서 ***님께는 650cc 휠을 사용하는 철인경기 전용 프레임을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하나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타임트라이얼과 철인경기용 프레임의 차이인데요....

(사실 별거 아니라고 할 수도 있지만 거금을 들여 장만하시는 만큼 참조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타임트라이얼의 경우 uci 규정에 따라 싯튜브의 각도의 한계가 정해져 있습니다.  하지만 철인경기에 상대적으로 그러한 규정이 미비하죠.  

각 브랜드의 TT 또는 tri용 모델의 지오메트리를 잘 살펴보시면 어떤 것은 74도, 어떤 모델은 78~9도, 또 어떤 브랜드들은 76도 가량의 중간적인 각도에 싯포스트 형상에 따라 74도 또는 78~9도까지 변경이 가능하게끔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체인스테이의 길이도 38.5cm에서 42cm까지 다양한 것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구요.

왜 그럴까요?  사실상 철인경기 전용 프레임의 수요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유명 싸이클 게임(투르드 프랑스 등 메이져 대회에는 5~6회의 타임트라이얼 구간이 포함되어있죠.  언덕 구간과 함께 종합순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므로 굉장히 중요하게 여겨진답니다.)에 포함되어 있는 타임트라이얼용 잔차를 생산하면서 곁다리로 철인용이라는 명칭을 붙여 소비자를 유혹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78~9도의 가파른 싯튜브각이 철인경기에 최적이라고 잘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프로는 가파른 잔차를 선호하고 또 어떤 프로선수는 74~5도 정도의 프레임으로 경기를 치루기 때문이죠.  하지만 초창기부터 철인경기에 관여해온 많은 코치나 선수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철인전문 브랜드 들은 아직도 가파른 각이 철인경기에는 더 적합하다라고 주장합니다.


(반대로 캐넌데일의 경우 2006년까지는 79도로 생산하지만 2007년부터는 75~6도로 생산을 한다고 합니다.  메이져 브랜드로써 타임트라이얼용 잔차 수요에 대한 압박 때문 일수도 있고 제가 모르는 다른 이유 때문 일수도 있겠죠.)


너무 장황하게 길어져 버렸네요. ^.^


여튼 아이언맨 또는 하프 아이언맨 코스만을 위한 잔차를 원하신다면 바엔드 쉬프터를 장착한 유바 사용을 추천드리며, 원활한 유바 사용을 위해서는 가급적 싯튜브의 각이 가파르고 체인스테이가 짧은 철인경기 전용 프레임을 찾으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덧붙여 프레임 소재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전통적으로 티타늄을 다뤄오던 몇몇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브랜드가 카본을 탑모델로 선정하고 제품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사실 카본만큼 다루기 힘들고 제대로 된 프레임을 생산하기 어려운 소재도 없다고 합니다.  즉 아직까지도 개발의 여지가 크고 제조사마다의 품질차이가 지대한 소재가 바로 카본이라는 말씀이죠.  따라서 카본 재질의 프레임을 선택하시려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신 후에 결정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만보다는(기술축적이 많이 되었다고는 하나 최상위 제품군의 경우 다소간의 차이가 난다는 보고들이 많습니다) 유럽쪽에서 직접 생산되는 카본 프레임을 조심스레 추천합니다.

카본 소재는 만들기에 따라 그 성질이 극히 단단해지기도 하고 충격 흡수를 잘 할 수 있도록 부드러워지기도 한답니다.  극한의 기록을 내기 위해 단단하게 만들어지는 레이스용 카본의 경우는 잘 만들어진 알루미늄 프레임 사용의 초창기(알루미늄의 경우 피로누적의 정도가 가장 심한 소재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성의 변화가 크다고 하겠습니다)와 그 성격에 별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요, 그런고로 스폰을 받는 프로들의 경우 아직까지도 알루미늄 차대를 사용하는 예가 많습니다.  캐넌데일이 대표적인 브랜드라 하겠죠.  (개인적으로는 2006년 캐넌데일 아이언맨 시리즈 차대를 하나 구해 놓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2007년부터는 지오메트리에 변경이 있기에 좀 꺼려지구요.)


티타늄의 경우,

***님이 한대 장만해서 오래 사용할 계획이고 항공기 이동 등이 잦은 경우 추천할 만 하다 생각합니다.  그 특성상 수년이 지나더라도 처음과 별반 차이가 없고 강도가 아주 강해 어지간한 충격에는 끄떡없이 본래의 모습을 지켜주니까요.  기록적인 면에서는 아주아주 근소한 차이로 최상급 카본이나 알루미늄에 비해 떨어진다고 볼수도 있으나 프로 선수가 아닌한 고려할 가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휠셋을 살펴보면,

650cc 휠의 경우 선택에 분명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장 저변이 넓은 zipp을 사용하시는 것이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주 정도의 바람에는 808까지도 가능하겠으나 하와이 대회까지를 생각하신다면 404나 606(앞은 404, 뒤는 808의 조합) 정도...  그외 650cc 휠 중에 많이 보이는 것이 hed라는 브랜드입니다.  휠에 대해서는 저도 많은 지식이 없네요.

제가 사용해 본 휠셋은 시마노 듀라에이스 완성 휠셋, 듀라에이스와 이태리 뷰엘타 림의 조합셋, 마빅 씨리엄 휠셋, 젠티스 휠셋(2005년 하와이 챔피온쉽에서 슐탄이 캐넌데일 프레임과 함께 사용해서 1위를 했었죠) 등이 전부합니다.  사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모든 휠셋을 다 사용해 볼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주변에서 휠셋에 대한 소감을 전해 듣기는 하지만 너무도 주관적인지라....

휠셋에 대해서는 참고자료를 링크시킵니다..  독일쪽 자료라서(미국쪽 리뷰가 다소 주관적이라면 유럽쪽은 데이터를 제시하여 조금 더 신뢰가 가지 않나 합니다) 영문이 아니지만 수치등으로 대강 가늠은 가능하실 겁니다.


http://ironwing.co.kr/bbs/data/freeboard/Laufradtest_triathlon41Dezember2005.pdf




그래서 결론이 뭐냐구요?



한가지 첨언하면 모노코크 방식의 카본 프레임의 경우 ***님의 몸에 맞을 정도로 작게 만드는 것이 현재의 기술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제작하고 있는 회사들도 있지만 그 경우 쉽게 드러나지 않을 수도 있으나 구조적으로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는 해외자료를 읽은 적이 있답니다.  즉 그 가격대라면 커스텀으로 가는 것도 한 방법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인데요...  커스텀 제작에 많은 무리가 따르는 것이 또한 국내의 현실이기도 해서 쉽게 이거다라고 추천드리기가 꺼려지고 저 역시 모르는 브랜드가 많아 좀 더 공부하고 찾아본 후에 말씀드리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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