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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계의 이해와 적정 노출 측정

kaon2005.11.02 20:51조회 수 4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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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노출계의 정의

정확한 노출을 주기 위해서는 피사체의 밝기를 정확하게 판단하여야 한다.
그러나 피사체의 밝기는 계절, 날씨, 시간, 광선의 방향, 피사체의 반사율, 촬영거리 등과 같이
매우 많은 조건에 의해 변하므로 육감만으로는 정확한 노출을 간단히 판정할 수 없다.
그 때문에 옛날부터 노출을 측정하는 여러 가지 기구가 고안되었다.
오늘날은 광전지나 황화카드뮴(CdS) 전지를 사용하여 전기적으로 피사체의 밝기를 측정하는
전기노출계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기노출계를 카메라 내부에 조립한 제품도 많다.
오늘날은 전기노출계 외의 노출계는 자취를 감추었으므로 일반적으로 노출계라고 하면 전기노출계를 가리킨다.

노출계에는 수광부(受光部)에 광전지(셀렌광전지)를 사용한 것과 CdS전지를 사용한 것이 있는데,
CdS전지 쪽이 수광각(受光角)을 좁게 할 수 있으며 어두운 피사체의 측정능력이 높고,
수광체의 수명이 길며 수광부가 작다는 등의 이점이 있어 CdS식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특히 카메라에 노출계를 조립해 넣는 경우에는 CdS식이 많이 사용된다.
이 밖에 최근에는 실리콘광전지를 이용한 것도 나오고 있다.
카메라에 노출계를 조립해 넣을 때는 일반적으로 수광부를 렌즈와는 다른 위치에 고정시키며,
수광부가 렌즈의 뒤쪽에 주로 일안(一眼) 리플렉스의 파인더의 광학계 내에 조립되어
렌즈의 투과광(透過光)으로 노출을 측정하는 방식을 TTL노출계라고 한다.
이 노출계는 대부분의 35 mm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에 채택되고 있으며,
또한 다른 구경의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뷰카메라 ·프레스 카메라의 부속품인
노출계에도 TTL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 밖에도 수광부를 피사체로 향하게 하여 피사체로부터 오는 반사광에 의해서 노출을 측정하는 반사광식과,
피사체의 위치에서 수광부를 카메라로 향하게 하여 피사체를 비치고 있는 빛의 밝기를 측정하는 입사광식이 있다.
반사광식은 피사체의 반사율이 가산된 노출을 측정하는데 반하여,
입사광식은 피사체의 반사율을 평균 18 %로 가정하고 비치는 빛의 밝기만으로 노출을 정한다.
일반적인 촬영조건에서는 전체의 평균반사율이 18 %에 가까우므로 반사광식에서나 입사광식에서나 같은 노출이 된다.
그러나 전체의 반사율이 l8 %에서 크게 벗어나는 특수한 조건에서는
두 가지 노출계의 지시노출을 모두 수정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 정리

노출계는 사진촬영시 피사체의 밝기를 측정하는 기기이며 입사식과 반사식(카메라 내장방식은 모두 반사식)으로 나뉜다.

반사식 노출계의 노출 측정 기준점인 18% 반사율은 지구상의 존재하는 모든 물체의 반사율의 평균치이다.

반사식 노출계 사용 시 대부분의 촬영 환경이 18% 표준 반사율과 다를수 있기때문에 피사체의 반사율에 따른
보정을 해줘야 한다.





1. 노출계의 측정 원리

가. 입사식 노출계
  입사식 노출계는 피사체에 들어오는 빛의 밝기를 절대치로 측정하며 빛의 입사 방향을 향하여 측정한다.
  따라서 피사체의 반사율과 무관하게 노출을 측정할 수 있다.
  
  입사식 노출계는 측정치가 곧 그 피사체의 적정 노출값이다.
  
나. 반사식 노출계
  반사식 노출계는 피사체에 반사된 빛의 밝기를 측정하며 그 밝기의 기준은 피사체의 반사율 18%이다.
  노출계로 측정한 피사체의 반사율이 18%보다 높으면(밝으면) 그 밝은 단계 만큼 - 보정을 하여 결과치를 알려준다.
  반대로 측정한 피사체의 반사율이 18%보다 낮으면 (어두우면) 그 어두운 단계 만큼 + 보정을 하여 결과치를 알려준다.
  
  따라서 어떠한 반사율을 갖는 피사체를 측정하여도 그 피사체의 밝기를 18%반사율을 갖는 피사체로 만들어준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검정색, 18% 그레이 카드, 흰색 이 세가지 물체를 반사식 노출계로 측광하여 그 결과물을 보면
  모두 18%그레이카드를 촬영한 결과물과 동일함을 알 수 있다.
  
  카메라 내부에 장착되어있는 노출계는 모두 반사식이다.
  
  
  
2. 그레이카드를 사용한 노출 측정

반사식 노출계를 사용하여 노출 측정시 피사체의 반사율에 따라 보정이 필요함을 이미 언급하였다.
보편적인 촬영 시 피사체의 반사율을 모두 알 수 없고 초보자의 경우 반사율에 대한 개념도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레이카드를 이용하여 피사체의 반사율과 무관한 적정노출값을 측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촬영하고자 하는 피사체앞에 그레이 카드를 위치시키고 촬영조명을 동일한 상태로 유지한 후
그레이카드를 화면가득 프레이밍한 후 반셔터를 누른다.
이 때 카메라에서 지시하는 값이 해당 피사체에 들어오는 입사광의 적정 노출값이다.

예를 들어 노란색 국화를 화면 가득 촬영하고 싶을때 반사식 노출계의 지시치대로 촬영하면
밝은 노랑은 18% 반사율보다 약 +1.5스톱이 밝은데 반사식 노출계는 이를 18%반사율로 만들어 버리므로
약 -1.5스톱정도 어두운 결과물을 얻게된다. 촬영시 눈으로 보이는 화사한 노란색이 아닌
어둡고 칙칙한 노랑색의 국화사진을 얻게되는 것이다.

밝은 노랑의 반사율을 알고 있을 경우 촬영시 +1.5스톱을 보정하면 눈으로 보이는것과 같은
국화 사진을 얻을 수 있고. 그레이 카드를 사용할 때에는 국화 앞에 그레이카드를 위치시키고
Av모드에서 반셔터를 눌러 그때의 카메라 지시값을 암기하고 M모드에서 그 값을 세팅한 후 촬영을 하면
역시 눈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화사한 국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화이트밸런스 세팅시 그레이카드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이 부분은 다음 강좌로 미룬다.


3. 표준 반사율표를 사용한 측정

상단의 반사율표를 암기하거나 휴대하면 그레이카드가 없어도 원하는 피사체의 적정노출값을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라색이 강한 피사체를 촬영할때 반사율표에 나와있는 표준 반사율 값을 참조하여
-1 스톱만큼 보정하여 촬영하면 진한 보라색의 피사체를 눈에 보이는 것과 동일한 결과물로
얻을 수 있게된다. 보정없이 카메라 지시치대로 촬영하면 뿌옇게 뜬 보라색의 결과물을 볼수 있을것이다.

즉, 18% 반사율 보다 반사율이 낮은(어두운)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어두운 만큼 -보정을 해야
어두운 피사체를 보이는 그대로 담을 수 있고
18% 반사율 보다 반사율이 높은 (밝은) 피사체를 촬영할 때는 밝은 만큼 +보정을 해야
밝은 피사체를 보이는 그대로 담을 수 있다.





저작자 "[지난여름] 정세웅 " 350D club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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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님의 (by kaon) 참고로 그레이카드. (by 이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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