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은 관광이 아니다![바데산2편]
예정된 사실이 없는 여행에서 나 자신이 자유로워지는 길은 오직 하나,
달리는 자전거 앞 2미터 이상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거리가 좁혀지지는 않는다.
필요치 않은 번뇌를 괜스레 만들 필요가 없다.
집착이 없는 한 번뇌도 없는 법이기에.....
그래서 머물다가 떠나고, 떠남 속에 머무는 인생살이가 나는 좋다.
떠나는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발길 닿는 그곳, 그 순간에 존재할 인연들이 있는 그곳으로......
이것이 진정한 여정이 아니겠는가!
-행창스님의 유라시아 대륙 자전거 횡단기 본문중-
"개척은 관광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수행의 공간이자 시간이다!"
-깨달음을 얻지 못해 미쳐가고 있는 짜세-
644봉을 지난 이후에는 계속해서 돌탱이길의 연속이 였다. 메고 가기도 힘든 코스
메고......
또 메고.......
그래서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그곳에서 더더욱 뒷사람 챙길 여력은 없었다.
마탱님과 거리가 점점 멀어졌나 보다 쉬어가기 위해 도착한 곳 나를 쳐다보기도 싫은지
뒤돌아서 있다.
"어이 후배 미안허이"
"됐거던요"
"이런 샹! 체력도 안되는게 왜 따라왔어 손들고 있어!"
미안하다는 소리를 해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역정을 낸다.
지도속의 바데산은 바로 코앞인데 이넘의 바데산은 왜이리도 멀리있는지 이봉인가 하고
가면 또 다음봉우리 또 이넘인가 하고 가보면 또 다른 봉우리.....
혹 잘못온게 아닌가 하는의심마져 들게 하는 요상한 봉우리 다가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봉우리 같았다.
그러나 드디어 바데산도 우리의 투혼에 두손을 들고 정상의 고지를 내주었다.
646고지 밖에 되질 않는 작은산이라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다. "산위에 산없고 산아래 산없다."
산은 산이다! 작은산 없고 큰 산 없고 산은 산이다. 깨달았다.분명히 깨달았다.
바데산 정상에서 580봉-544봉-옥계계곡까지는 내리막길이다.
지금까지의 고생을 보상받을수 있는 내리막질일거라는 환상으로 출발 그러나 역쉬 얼마가지 않아
이넘의 환상마져도 날라가 버렸다. 내 실력으론 역부족 바데산에서 580-544봉까지는 완전 돌탱이에
급경사의 내리막이였다. 그나마 544봉을 지나 얼마되지 않은 곳부터
오늘구간의 날머리인 옥계계곡까지는 쪼메 탈만했다.
2구간 날머리 옥계계곡 마탱님 수고 했어요^^
깨달음을 얻고 나니 배가 고프당 배가 홀쭉해져 있는 모습 푸하하하!
2구간은 끝났지만 고생은 아직 끝난것이 아니다. 차량이 있는 유계리 까지는 아직도 임도 도로
포함 30킬로(추정)이상은 더 가야 한다.
예정된 사실이 없는 여행에서 나 자신이 자유로워지는 길은 오직 하나,
달리는 자전거 앞 2미터 이상을 바라보지 않는 것이다.
마음이 급하다고 해서 거리가 좁혀지지는 않는다.
필요치 않은 번뇌를 괜스레 만들 필요가 없다.
집착이 없는 한 번뇌도 없는 법이기에.....
그래서 머물다가 떠나고, 떠남 속에 머무는 인생살이가 나는 좋다.
떠나는 아쉬움을 가슴에 묻고,
발길 닿는 그곳, 그 순간에 존재할 인연들이 있는 그곳으로......
이것이 진정한 여정이 아니겠는가!
-행창스님의 유라시아 대륙 자전거 횡단기 본문중-
"개척은 관광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수행의 공간이자 시간이다!"
-깨달음을 얻지 못해 미쳐가고 있는 짜세-
644봉을 지난 이후에는 계속해서 돌탱이길의 연속이 였다. 메고 가기도 힘든 코스
메고......
또 메고.......
그래서 한치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그곳에서 더더욱 뒷사람 챙길 여력은 없었다.
마탱님과 거리가 점점 멀어졌나 보다 쉬어가기 위해 도착한 곳 나를 쳐다보기도 싫은지
뒤돌아서 있다.
"어이 후배 미안허이"
"됐거던요"
"이런 샹! 체력도 안되는게 왜 따라왔어 손들고 있어!"
미안하다는 소리를 해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역정을 낸다.
지도속의 바데산은 바로 코앞인데 이넘의 바데산은 왜이리도 멀리있는지 이봉인가 하고
가면 또 다음봉우리 또 이넘인가 하고 가보면 또 다른 봉우리.....
혹 잘못온게 아닌가 하는의심마져 들게 하는 요상한 봉우리 다가가면
갈수록 멀어지는 봉우리 같았다.
그러나 드디어 바데산도 우리의 투혼에 두손을 들고 정상의 고지를 내주었다.
646고지 밖에 되질 않는 작은산이라 생각했던 내가 부끄럽다. "산위에 산없고 산아래 산없다."
산은 산이다! 작은산 없고 큰 산 없고 산은 산이다. 깨달았다.분명히 깨달았다.
바데산 정상에서 580봉-544봉-옥계계곡까지는 내리막길이다.
지금까지의 고생을 보상받을수 있는 내리막질일거라는 환상으로 출발 그러나 역쉬 얼마가지 않아
이넘의 환상마져도 날라가 버렸다. 내 실력으론 역부족 바데산에서 580-544봉까지는 완전 돌탱이에
급경사의 내리막이였다. 그나마 544봉을 지나 얼마되지 않은 곳부터
오늘구간의 날머리인 옥계계곡까지는 쪼메 탈만했다.
2구간 날머리 옥계계곡 마탱님 수고 했어요^^
깨달음을 얻고 나니 배가 고프당 배가 홀쭉해져 있는 모습 푸하하하!
2구간은 끝났지만 고생은 아직 끝난것이 아니다. 차량이 있는 유계리 까지는 아직도 임도 도로
포함 30킬로(추정)이상은 더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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