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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일정

정병호2004.11.03 21:55조회 수 347추천 수 15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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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드시고 7시 30분, 강림우체국 앞에서 봅시다.
너무 이른가요..?  
싱크님 강북에서 출발하시는거죠? 5시에 나와도 부지런히 오셔야 겠네요. 흐흐흐...

새말에서 나와 우회전 해서 42번 국도 안흥, 평창방면으로 온 뒤, 안흥에서 우회전 강림방향으로 오면 됩니다.
새말에서 25분이면 충분합니다.
강림에서 부곡초교까지 15분, 초교에서 준비 후 부곡매표소 통과하면 8시입니다.
특기사항, 이날 식량은 빼빼로만 허용합니다!!!! ㅋㅋㅋ

등로는.
지금까지 알아본 바로 부곡 매표소를 지나 걸어서 7분 거리에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고 합니다.
근데... 아무리 찾아봐도 이 길을 올랐다는 후기가 안나옵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능선이고 사람들이 안다녀도, 국립공원에서 더구나 정상으로 향하는 직등로라면 몸으로 헤치고 갈 길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마 지도상에서 1004.9 봉을 지나 변암을 거쳐 비로봉 아래 샘터로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만약 비로봉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는다면, 비로봉에서 곧은치 방향 40분 거리에 있는 헬기장일텐데 그럴 가능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혹시 재수가 없다면 원통재로 빠질 가능성도 쬐끔은 있는데, 아마 길 내는 인간이 그렇게 가진 않았을 겁니다.
해서 비로봉 샘터쪽으로 가는 직등로일 가능성이 거의 확실합니다.
이럴 경우 1004.9봉까지는 꽤 가파른 오름길이겠지만, 일단 능선으로 올라서면 변암까지는 무리없이 가고, 변암 지나서 땀 한번 더 뻬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샘터는 물이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제, 어제 여긴 비 별로 안왔고 그 동안 너무 가물어서 그 샘터가 마르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원통재가 물 구할 수 있는 장소인데, 아마 여기도 말랐으리라 생각합니다.
즉, 부곡 떠나면 곧은치 지나 계곡 만날때까지 물 없을거라는 야그입니다.

전체 등로는 부곡 - 비로봉 - 곧은치 - 부곡 원점 회귀입니다.
비로봉에서 원통재까지는 작은 봉우리들을 몇개 넘긴 해도 내리막이 많으며, 원통재지나 곧은치까지는 고속도로같은 완만한 내리막입니다.
곧은치 - 부곡은 완만한 내리막입니다.
제가 걸어본 길은 비로봉 - 곧은치입니다.

부곡은 매표소가 두군데 있습니다.
도로상에 하나 있고, 등산로 입구에 또 있습니다.
하지만 8시면 매표소에 아무도 없을겁니다.
나올때는 아마 공단 직원이 있을겁니다.
뭐, 그냥 타고 빨리 지나와도 되지만, 우리가 큰 죄 지은 것도 아니고 웬만하면 멈춰서 양해를 구하려고 합니다.

부곡 - 비로봉  3시간 예상
비로봉 - 부곡  2시간 예상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눈보라가 몰아치고 폭풍우가 휘몰아치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더라도!
날씨에 관계없이 무조건 갑니다!!!
왜냐하면, 우린 자전거를 타러 치악산에 가는게 아니라 치악산 가는데 자전거도 가져갈 뿐이기 때문입니다.
ㅋㅋㅋ, 대장을 잘못 만나신겁니다. ^^*

예상로와 만나는 시간에 대해 의견 있으면 바로 올리세요.

맘 같애선 매화-비로-남대 종주를 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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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치악산을! (by onbike) 생각해봤는데. (by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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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정병호글쓴이
    2004.11.3 22: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비로봉 바로 아래 공중전화와 구조대 대기소가 있는데, 여기에 공단 직원이 있을때가 있습니다.
    샘터로 오르면 공중전화 가까이 가서 일단 자전거 두고 비로봉 올라갔다 내려옵니다.
    어차피 철계단입니다.
    공단직원 없는거 확인하면 다시 맘놓고 하산입니다.
  • ㅋㅋㅋ 시간 맞춰서 도착하도록 하겠습니다!!! 강림우체국이라... 시골 집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는 아득한 동경 속의 장소입니다. 서울에서 강림우체국까지는 이미 길이 머리 속에 환히 들어와 있으니 걱정 없고, 강림우체국서부터 나머지 산길은 정병호님과 온바이크님이 있으니 걱정 없습니다!! 제가 체질적으로 마당쇠 기질이라 두 분이 절 좀 험하게 부리신다해도 전 불만이나 원망이나 그런 거 없구요, 속으로 살짝 후회가 들기는 하더라도 두 분게 화내면서 달려들 일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ㅋㅋㅋ
    이상한 고백 한 가지!!! 정병호님을 본 적도 없는데, 제가 왜 어제 밤 꿈에 정병호님을 봤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끄 부끄^^;;;; 참고로 제 전화번호 019-585-0463입니다. 산에서 당근 안터집니다 ㅋㅋㅋ
  • 정병호글쓴이
    2004.11.4 09:16 댓글추천 0비추천 0
    크윽... 그런 일이...
    아마 그날 달려들 일이 생길지도 모를텐데 어쩌죠. ㅋㅋㅋ
    글고 019는요, 강림 전지역에서 터지는 곳이 반도 안됩니다!

    저는 문화생활 하러 오늘 서울 갔다 내일 오는데, 도대체 서울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는지 참..
    우린 겨울 옷인데...
    증말 우리나라 넓습니다.
    갈 때마다 이런 걱정을 해야 하거든요. ^^;
  • 글보고 왔습니다...^^
    관측기대신 요즘엔 이곳에 도배를 하는군요...^^..보기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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