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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s 7차 280랠리 2/2

jericho2006.06.29 06:11조회 수 2039추천 수 5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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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세벽 3시 20분에 일어나자마자 이불을 갰다. 잠깐 모포 각을 잡아볼까 하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어제 밤 그래도 곰탕을 먹고 샤워를 해서, 컨디션은 생각보다 좋았다.
차에서 쪼그리고 자던 예전 랠리 때와는 정말 다르다. 중간에 매식을 하고 여관에서 자는 건
랠리 취지에 어긋난다고 생각 했지만, 이렇게 좋은걸 왜 지금까지 안 했나.... 생각이 바뀌고 있다

뭘 먹어야 오늘 라이딩을 할 수 있기에, 여관에서 팀원들과 라면,참치,고등어통조림으로
아침을 먹었다. 출발이 지체된다. 정병호님이 별을 보더니 우의를 다시 가방에 넣는다...
결국 04:40에 출발, 십자수님이 HID로 길을 비춰준다 하셨는데, 내가 곧 해뜬다고
괜히 무거운 거 가지고 가시지 말라고 해서 뺐다
오늘 코스는 도로가 많아서 산을 3개 정도만 넘으면 되기에
어제보다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다. 안장에 오르니, 다들 엉덩이가 아프다 한다. 페드가 없는 바지를 입은
정병호님이 아마 제일 심했을거다.

11.
초반은 도로였다. 고맙게도 맞바람이 불어주는 도로에서 속도도 내지 못하고 그저 달릴 뿐이다
상조곡에서 이제 산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정병호님이 아직 안 오신다 팀원들을 먼저 보내고 잠시 기다리니 곧 오셨다.



정병호님은 페이스가 참 독특하다. 도로라이딩과 다운힐은 천천히 가는 편이나
업힐에서는 타고가든 끌바를 하든, 거의 쉬지 않고 달린다. 나완 완전히 반대다
작년 까지는 휠러3900 프래임에,ACERA급 부품에, RST스프링샥으로 참가 하셨는데,
올해는 XTR이 들어간 휠러9900에 블랙 포크다, 본인도, 자전거가 너무 잘 나간다고 하신다.
스프링샥 쓰다가, 블랙 같은 상급샥을 쓰니, 다운힐도 엄청나게 달라지셨을텐데,
먼저 가느라 라이딩 중에는 다운힐 하시는 걸 보지 못해서 아쉽다.

12.
윗상승령은 큰 경사가 없었다. 어디선가 임도 100m당 공사비용이 5000만원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경사를 낮춰서 길이를 길게 하면 비용이 상당할 거다, 어제 지나왔던 병의교도
10가구가 사는 한농마을 때문에 50억 정도가 들었을 거라는 토목공사를 했다는 거다.

한두번 속는 것도 아니라, 내리막이 km단위로 나오기 전까지는 절대
업힐 끝났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으례 능선은 계속 구불구불, 올라간다.
한참 달리고 있으니 먼저 출발하셨던 soomtb분들과 플러스님이 쉬고 있다.
드디어 따라잡았구나. 일단 계속 오르기로 한다. 10분 정도 더 오르니 십자수님을 따라잡았다.

이제 몸도 풀리고 급하지 않은 경사라 계속 2-4단 정도로 오른다,
스스로도 이 기어비가 되는게 신기하다 팔은 L자로 살짝 굽혀져 있고. 허벅지에 걸리는 적당한 부하..


십자수님을 만나면 쉬고 가자고 하려 했는데, 십자수님은 '나는 정상까지 못 올라가면 페이스가 안 맞으니
무조건 정상까지 가야된다고.." 이번에 십자수님은 정말 다른 사람 같았다. 살짝 까칠하기도 하시고..

아까 봐두었던 정상이라 짐작되는 곳 까지 가서 허리를 펴니 역시, 또, 저 멀리 굽이쳐진 곳에는
벌건 임도가 보인다..경사도 이제 제법 되어서 일단 여기서 쉰다. 바나나와 파워바를 먹으니
십자수님,깜장고무신님,mtbiker님,플러스님이 와서 같이 사진을 찍고 갔다.



계속 15분 정도 달렸을까.. 초강대국님 일행을 만났다. 곧 업힐이 끝나면, 랠리 구간 중 제일 재미있는 다운힐이 나온다고 하셨다
정상에서 초강대국님은 일행을 기다리시고 먼저 출발했다. 역시 경사가 급하지 않고
페달링을 해야하는 다운힐이다, 대신 3-9까지 기어를 올릴 수 있다.
.
한참을 내려가다가 아침가리골의 숲터널 같은 곳이 나타났다. 계곡을 옆에 끼고 내려가는데,
경사는 평지에 가깝지만, 기어를 무겁게 해서 달릴 수 있다. 아침가리골 보다는 더 길다, 거의 20분을  내려간 것 같다.
다운힐 중에 핸들바에 수건으로 묶어 놓은 지도를 잃어버렸다.

13.
계곡에는 그래도 물이 있어서 어느 다리에서 잠시 물을 채우고 계속 가니 3거리가 나왔다.
엠사 분들과 플러스님이 쉬고 있다.
황도 통조림과,MRE에 들어있는 크래커를 피넛버터에 발라서 아침식사를 했다.
지티맨님이 여기서 업힐을 하나 더 해야 도로가 나온다 하셨다. 바로 마의 검마산 인가보다

초강대국님의 답사기는 한번 읽어 보았는데, 너무 상세한 갈림길 소개와 난이도,소요시간까지 나와있어서
맵핵을 쓰는 기분이라 프린트 해놓긴 했지만 가져오진 않았다. 그래도 랠리에서 실제로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건
중간중간에 직접 초강대국님께 들은 안내였다. 어제도 헤매는 중에 초강대국님을 만나서 다행이었다

너무 쉬는 것 같아 일단 플러스님보다 먼저 출발했다. 먼저 가신분들도 중간중간에 쉬고 계셔서
혼자 갈 수 밖에 없다. 마의 검마산이란 말을 들어놓아서 각오는 하고 올라갔지만, 아직 힘든 경사가 나오진 않았다.
계속 긴장한다, 어디서 벌떡 선 곳이 나올까 하고..
허리가 계속 아파서 결국 중간에 잠깐 쉬었다. 30분 정도를 올랐을까, 잠깐 평지가 나와 허리를 펴니
한분이 지나가셔서 깜짝 놀란다. 반갑기도 하지만 빡세게 올라가는 분을 따라잡기가 힘들어 다시 혼자다.

2회 랠리에서 방동약수의 업힐을 1-5를 걸어놓고 끝까지 댄싱으로만
올라간  당시 제대한지 한달 되었다던 청주의 노해성님이 생각났다.
코요테님도, 그 업힐을 2(36T)-2단으로 올라가서 한 말이
'저는요 가벼운 페달링으로는 퍼져버려서 못 올라가요..'

난 분명 군기가 바짝 들었어야 할 복학생인데.. 지금 상태는 좀 아닌것 같다.
동기부여할 거리를 찾아야겠다.

14.
곧 플러스님과 한분이 올라오신다. 한분.
FUEL 120을 탄 분이다. 이제 업힐도 끝나가는 것 같은데, 이분
분위기 부터가 달랐다
업힐은 거의 끝나가서 이제 능선을 살짝 업다운의 반복이다
살짝살짝 업힐이 나와도 이분과 계속 치고 올라갔다.
'이런 데서는 속도를 내야지!' 한마디에 쳐져있던 입이 갑자기 쪼개진다.

다운힐도 먼저 쏘시는데, 그래도 내 자전거는 Giant AC 에다가 다운힐은 자신있어서, 일단은 먼저 갔다. 하지만
코너에서 살짝살짝 돌아보아도 계속 따라붙어 오시는 거다. 난, 분명 최선을 다해서 코너링에만 집중하고 있는 중이다

마지막 체크포인트에서 김현님을 만나서 스티커를 받았다. 39번..어제는 42번 이었는데,
세벽에 출발이 늦어졌음에도 괜찮게 달린거다.
기분이 좋아서 그분과 계속 다운힐을 경쟁하면서 내려갔다. 중간에 허벅지를 안장에 걸치다가
발이 페달에서 빠져서 넘어질뻔 했으나 다행히 그분이 보지 못했다

다운힐의 끝에는 콘크리트 포장이라 여기는 임도다운에 비하면 껌이다.
타이어의 사이드 트레드를 믿고 핸들바에 상체를 적극적으로 들이밀고  
안장에는 허벅지를 걸쳐서 집중하며 꺾기만 하면 된다

88번 도로에서 잠깐 페달링을 서서히 하고 있자니 그분이 바로 내려오신다.
'다운힐 잘 하는데!' 한마디 칭찬에 기분이 좋다.
도로 초입에서 외로이 지원조를 하시는 호수님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바로 뒤에 오신 분이 불광불급님이다)

등바람이 밀어주는 도로에서 교대로 바람막이를 해주면서 쏜다, 그분의 속도계에는 40km가 넘는걸 슬쩍 보았다.
이제 여기서 20km정도 도로 이동을 하면 마지막 코스가 나올 거라는 얘기를 하다가, 그분도 지도를 잃어버리셨단다
컨디션도 좋아졌고, 고수분을 동행으로 맞아서 이제 달리기만 하면 되는 우리에겐 지도가 없는 게 유일한 문제였다.
까이꺼, 중간에 지나가는 라이더와 직관만 믿으면 되겠지!

수비면을 지나니 식당에는 매식을 하는 참가자들이 있다. 방금 39번으로 통과 했으니, 여기서 대략 식사하시는
열댓분 정도를 지났으면 우린 지금 20등대에 있는 거다 ! 기분이 좋아져서 계속 쏜다, 살짝 업힐이 나왔지만
그래도 쏜다. 랠리의 등수가 의미 있는건 아니지만  앞에서 완주했다고 해서
'너는 치사한 놈이야!' 할 사람도 없는 것 같아 계속 올라갔다.

그분 뒤에서  똑똑히 보았다. 분명 40대는 넘었을 분이,
다운힐에서 장딴지를 안장에 걸치고 반대쪽 무릎은 바닥과 스칠 정도로 공격적인 코너링을 하는 것을..
'젊으실 때 R차 좀 타셨나!" 입이 또 쪼개진다.

15.
한참을 가다가 갈림길이 나온다 분명 31번 국도는 맞는데 왼쪽일지, 오른쪽일지..
바닥에 스프레이로 '42'라 쓰인 걸 구간 표시로 생각하고 오른쪽으로 갔다.
현동 43km라는 팻말이 보였다.
'내가 어제 여길 대구에서 지나왔는데 저 표지판을 보고서 정말 힘들었다고!'..
'혹시.. traum님과 같이 오신.....'
'맞아요, 어제 traum님과 대구에서 180km를 자전거 타고왔어, 불광불급 이라고 합니다!
돌아가는 길도 자전거 타고 갈거야!''

아.. 말로만 듣던 그분 이구나..난 지금 같이 가지 말아야 될 분과 동행을 하고 있는 거다.
그래도 여기까지 온거 컨디션도 괜찮아서 이분과 계속 가기로 혼자서만 결정했다.

한 5km정도 달렸을까, 뒤에서 지원차량과 행렬이 나타났다.
'에잇! 여기서 따라잡히면 안되지!' 하더니 불광불급님은 속도를 더 냈다.
꼴에 동행이라고  따라가게 된다.행렬도 따라붙는다.

저 멀리 살짝 업힐이 나와서 덩달아 기분이 오른 나는 도발을 걸었다.
앞을 3단으로 올리고 스템쪽을 붙잡은채 죽어라고 회전수를 올렸다
하지만.. 토끼다.. 토끼.. 곧이어 하나 더 나온 살짝 오르막에서 꼬리를 내렸다
괜히 어택을 걸었다가. 그분들도 필을 받았는지 죽어라고 쏘시는 거다.
이렇게 불광불급님과 떨어지게 되었다.

16.
다리가 뻐근해서 잠깐 물을 마시면서 속도를 줄이며 가니 앞과 뒤에 아무도 없다.
처음 오는 길을 이렇게 가도 되는건지.. 20km정도의 도로구간인데 벌써 20km는 더 온것 같다.
일출산 자생공원도 지나가고 용화리를 지나는데, 아까 갈림길이 있었던 것 같아서, 일단 민가에서 쉬었다.
수도꼭지가 있어 머리도 감고 세수를 하고 팔다리를 씻으니 좀 나아졌다. 배낭의 1L물통과
프래임케이지의 0.6L물통도 채우고 파워젤을 빨며 재정비를 하니 이제 겁날게 없어졌다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지금, 길은 제대로 온 거 같은데 20분째 지금 앞뒤에 아무도 없어' 하면서 지명을 설명해주니
맞게 가는 거란다. 곧 영양 터널이 나올거라고 했다.
mtbiker님이 프래임에 크랙이 나서 서포팅을 해주러 이동할 거라고 얘기를 마치며

이제 종반, 30km그까이꺼~를 가게 된다
영양터널까지의 도로업힐은 아주 완만한 경사지만 계속 이어져있다
예전에 1200투어를 할 때 장우석님이 경북울진쪽으로 가면, 그래도
강원도 초입이라서 업힐이 많다, 강원도의 힘을 사알짝 맛 볼 수 있게 될거다 하는
그런 업힐 이었다 생각보다 길다

AC를 2003년에 구입하고나서 한동안은 2.4tire,50mm스템으로 허접 후리라이딩을 표방 했는데,
일자바에 90mm스템,1.95타이어를 단 지금은 예전 도로타던 자세로 몸이 완전히 적응이 되었다.

가다가 허리가 아프면 기어를 두어단 올려 댄싱도 하고 다시 두어단 내려 안장에 올라가고, 계속 근육을
교대로 쓰면서 올라갔다. 얼마나 올라야할지 모르는 언덕을 오르는 건 힘든 일이다, 저멀리 또 업힐이 보이는 것 같아
살짝 기세가 꺽일 때  코너를 돌자마자 영양터널이 나왔다. 한숨을 내쉬면서 통과하니
지원 나오신 분들이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야해요, 이제 마지막 코스. 힘내세요!'
한마디에 다시 힘이 난다. 체력 문제가 아니라 정신력의 문제인거다. 난 아직 지치지 않은게 분명하다고
자신감을 가져본다.

17.
내리막이 얕게 깔린 비포장 도로를 가면, 끝부분에 좌측으로 임도 진입이 있는 게 기억났다. 역시나
전봇대가 보이고 왼쪽으로 콘크리트 포장도로가 보였다.
이제 계곡으로 끝없이 임도가 나있다. 저 멀리엔 마지막 업힐이 보인다

마지막으로 개인정비를 해본다. 자전거에 볼트가 풀려있나 보고 시트클램프도 확인하고,
배낭에 들어있는 걸 살핀다.
우의, 윈드자켓,수리도구, 파워젤 2개,인스턴트죽 1개, 지갑,핸드폰,물 1L..
이제 식량이 얼마 없으니, 마지막으로 죽을 먹고, 파워젤 하나는 비상식량, 하나는 정 배고프면 먹을 작정이다
인스턴트 죽이 열량이 많은줄 알았으나 고작 85Kcal밖에 안 나온다 파워젤은 그 조그만게 110Kcal이나 나오는데,
그래도 맛좋고 포만감이 있어서. 마지막 한숟가락까지 치약처럼 짜먹었다.

업힐역시 급경사는 없었다. 그저 완만한 언덕을 올라가야 하는..
이제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조금씩 오버를 해본다, 아까 불광불급님과 헤어지면서
30분을 쉬었으니. 적어도 따라잡으려면 아까 이상의 페이스로 40분 정도는 가야 만나겠구나.. 했다
양손으로 뺨을 치면서 '힘내자 한병장!'하고 소리치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갈림길'분천 3.9km' 팻말을 보고서 곧바로 다운힐이다
다운힐 종반에서 아까의 행렬을 다시 만났다.

18.
앞서간다는 의욕이 앞서서 속도가 많이 나는 중에 틈이 나서 추월을 하려다가,
앞에 분이 놀라셔서 브레이크를 잡아 하마터면 말려들어갈뻔 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내가 잘못했다. 그분도 놀라서 조심하라고.. 하며 계속 내려갔다.

선두까지 따라 잡았는데, 불광불급님은 없었다.
5km의 다운힐을 순식간에 내려가니 바로 분천분교다

아직도 갈 길이 멀것 같은데, 이제 정말로 끝이라니 허무함이 오면서, 분천분교로 진입한다.
카메라 드신 분이 없나 여기저기 살피면서 갔지만, 아무도 없다. 분천분교에서는
독수리님,앵두님,불광불급님이 맞이하여 주셨다.
그래도 드디어 이분들을 보니 끝났구나 하는 생각에 정말 반가웠다.
.
시간을 보니 12시 40분이다.
완주자 명단을 슬쩍 보니 13번째로 왔다. 32시간 39분..
불광불급님은 12시 5분에 오셨다. 정말 미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분이다

19.
곧바로, 상주삼백팀과, 플러스님,십자수님 오고, 3시간 후에 팀와일드바이크 전원이
한큐로 들어왔다. 걱정했던 레드소주님마저 같이 들어온 걸 보고 정말 기분이 좋다!


해마다, 돈버리고 시간버리는 이 미친짓(제 친구의 표현)을
왜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다
이번 랠리는 별로 고통스럽거나 한계가 온 것 같지도 않았다 뭔가 부족하다.
2회 때 베터리가 나간 라이트로 달이 뜬 가리왕산을 울부짖으며 달리던 기분도 ,
거미줄 같은 숙암에서 마항치 까지의 임도를 해매이던 기억도,
이게 바로 GG 라는 거구나 하는 고통도 별로 없었다.

아.. 내가 지금 자뻑하고 있는 거구나, 그저 그 생각 뿐이다.
이제 내년 랠리까지 많은 일들이 있을거다,
학부를 마치고 취직을 하든 석사를 가든 백수가 되든.
어디든 쉬운 길은 없을테고, 난 아직도 철이 안들었다.

그렇다고 나는 그렇게 나약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그저 내년 8차 랠리를 기다리기만 해야겠다
시간 좀 더 지나면 내 속에서 바뀌는 게 있겠지
적어도 지금은 기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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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차 280 후기 1 (by mtbiker) 2006 team wildbike 280 랠리 (by 정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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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후기 정말 잘쓰셨어요...ㅎ...인생의 희노애락이 담겨 있군요.
  • 머여... 세상 엄청 살아본 사람 이야기 같잖아욧~ ^^;
    전 내려갈때 왼쪽으로 도는건 잘하는 데, 오른쪽으로 도는건 이상하게 자세가 안나옵니다.
    그니까 궁금해하지 마셔요~
  • 정말 자세히 쓰셨네요. 실감나는 후기네요. 제대한지 얼마 안되셨나 보군요.
    어쨋든 놀라운 체력입니다. 다리도 그렇고. 수고하셨습니다.
  • 재성님 너무 잘생겼다..ㅋ
    홀릭님~ 부상으로 왈바저지를 선불해야 할듯..
    군 졸업하더만 한층 성숙한 티가 보입니다...ㅎ
    중간 중후반까지 내내 앞서거니..뒷서거니..했는데 혼자 토기다니..ㅋ
    생생한 후기 감동이요..^^
  • 음.. 재성님 오랜만에 얼굴을 사진상으로나마 보니 반갑습니다. 곧 만나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아니. 언제 이렇게 틈틈히 연애를 열심히 했데요?? ^^
  • 재성님 오늘에야 이글을 읽고 다시한번 그날을 생각나게 합니다. 우째그리 글도 잘 쓰시나요? ㅎㅎㅎ, 정말 신나는 마지막 랠리구간이었습니다. 재성님을 만나 더 좋았고,, Fuel 120이 아니고 100입니다. ㅋㅋ,, 다운힐 정말 예술적으로 잘하시던데요.. 언제 또 뵙게 될지..기다려집니다.
mtbiker
2006.06.29 조회 3065
jericho
2006.06.29 조회 2039
정병호
2006.06.28 조회 1907
jericho
2006.06.28 조회 1933
dydwns00
2006.06.17 조회 2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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