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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은 아름다웠다~

Road Fighter2005.01.31 23:59조회 수 2615추천 수 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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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정이 있어 저는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다녀오신 분들 모두 만족 하신듯 합니다.
아래 투어기는 저의 카페 회장님께서 카페 게시판에 올리신 글을
퍼온 것 입니다.^^ 용서해 주시겠지요^^ ㅎㅎㅎ
저희 카페 주소 입니다.
http://cafe.daum.net/mtbcamp7

개인적으로 스노우 라이딩을 무척이나 하고 싶은데
여의치가 않는군요! 다음에는 참가를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그러고 싶은 마음 간절 합니다.^^


토요일날 내린 눈과 강추위의 예보로 많은 걱정을 했지만 막상 화야산에 도착해보니
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07:40분 쯤 샾에 도착해보니까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았다. 조금 있으니까 진미 사장님 도착하고 곧 이어서 강사장님 멋진 차와 함께 오고...
경렬이와 금은방 사장님이 도착....다섯명이서 차에 잔차를 실고 08:00 화야산으로 출발...
한시간 정도 걸려 화야산에 도착해...
09:10분 라이딩을 시작한 우리는 초입 부터 감탄의 연발이었다.
발목 까지 쌓인 눈이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곧 이어 잔차에 몸을 실고 출발을 했지만 바퀴가 눈에 너무 빠져 아무리 밟아도
진행이 안되는 것이다. 물론 약간의 오르막이긴 했지만 일행 모두가~~첫 오름을 잔차를 끌었다.
ㅋㅋ그렇게 구비구비 산길을 라이딩 하면서 눈길 라이딩이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줄 처음 느꼈었다.
작년 겨울은 혼자서 잔차를 타서 기껏해야~~자전거도로 따라 의정부 정도 가는게 고작었기
때문에 이런 황홀한 겨울산은 상상도 못했다.

우리가 쌓인눈을 밟으면 보통은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는데 잔차를 타고 눈길을 달리니깐 묘한 소리가 난다. '사샤샥' '사샤샥' 때론 휘파람
소리 같기도한 소리가 우리들에게 즐겁고 짜릿함들 더 해준다.

중간에 눈 쌓인 산아래 절경을 바라 보면서 금은방 사장님이 가지온 막걸리와 4년된
포도주로 기분을 한단계 더 업 시켰다.

강사장님 사모님이 정성것 마련해주신 당근 또 한 꿀 맛^^
진미사장님 사모님 챙겨주신 '초콜릿'과 '비스킷' 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렇게 남은 라이딩 코스를 콧노래와 기압소리로 앞뒤 일행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즐겁게 마치고...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코스로 접어들었다. 예상은 했었지만...
차길이 이렇게 미끄러울줄 몰랐다. 우리가 타고온 자동차 까지 가려면 약 2km 정도를
자전거를 타고 도로주행을 해야 하는데 도로의 결빙이 장난이 아니다.
결국 평소에도 가장 굼뜬 내가 사고를 치고 말았다.
약간 커브길을 도는 도중 그냥 나가떨어지는 것이다. 뒤에 따라오던 강사장님과 금은방
사장님 많이 놀래신다. 자빠링 해 본 님들 잘알겠지만 자빠링 하는 순간 몸은 늘 반사적으로
일어나게 되었는데(쪽팔리깐) 무릅이 너무도 아파 잠시 누워버렸다. ㅋㅋ
그 사건 이후로는 정말 더 달릴수가 없어서....아주 엉금엉금 기어서 오는데...
미끄러운 곳에선 너무 엉금엉금 해도 안되는 것 같다. 적당한 속도를 내줘야 빙판을
넘어가는데 너무 천천히 가다가 또 한 번 자빠링 ㅜㅜ

남들은 아무리 미끄러워도 한번도 자빠링을 안하는데 난 왜 그럴까 ㅋㅋ
아무래도 체중을 더 줄여야 할 듯^^
그렇게 우여곡절을 거쳐서 자동차에 잔차를 실고 귀경길 도중에
유명한 두부집에서 '두부김치' '콩탕' '동동주'로 만찬을 즐기고... 오늘 라이딩을 결산했다.
다음주에는 추어탕? 푸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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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drmash
2005.01.11 조회 2489
황토
2004.12.21 조회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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