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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코스발굴....화악산...

노바(이전무)2004.11.14 01:10조회 수 2152추천 수 2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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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악산.....이름에 악자가 들어가니 왠지모를 힘이.... 여하튼 강원도 개발공사산하의 집다리골자연 휴양림에서

산악자전거 코스를 만드려 하는데 답사를 의뢰해서 일단 답사개념에 개척이라는 생각에 소수정예요원을 구성했습

니당. 다굵님(추락잔차 방장님), 주소님(dhclub운영자님), 신현섭님(동영상제작의 달인...ㅋㅋ), 글구 노바(난 뭐

지?...ㅋㅋ)여하튼 토요일 아침에 우여곡절끝에 집다리골자연휴양림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니 관계분들이 따뜻

하게 맞아주셨고 무엇보다 산악자전거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에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무실내에서 일단 전체 코스에 대해 브리핑을 해주셨습니다. 사진의 주황색라인은 소방도로로 대략 20km가 넘

습니다. xc코스로는 업힐이 조금 버거울수도 있지만 다운힐이 엄청길고 원점회기 되며 무엇보다 경치가 아주 우수

합니다.



설명을 듣고 도착하자마자 쉴틈없이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주소님과 다굵님, 신현섭님모두 피곤해보였지만 왠

지모를 설레임에 모두 기운이 펄펄 넘치는듯...ㅋㅋ 어찌보면 당연하지용. 산에 눈앞에 있고 어떤 코스가 우릴 기다

릴지 모르는데 잠쉬라도 쉰다는것은 산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용.ㅋㅋ 일단 휴양림트럭에 잔차를 올리고 올라가기로 합니다.



설레이는 맘에 이곳저곳을 보면서 친절한 허진욱 주임님의 설명을 들으며 올라갑니다. 7번 초임은 뭐 어느산에서

나 보는듯한 임도입니다.



아기자기한 분위기도 맘에 들고....





주위 경치도 좋구....ㅋㅋ



점점 업힐의 경사가 뿅뿅해지면서 본색을 들어내는데......



사진의 노란선부분처럼 업힐이 끝임없이 펼쳐집니다.  헐.... 우측으로는 많이 올라온듯 보이고....



이제 본연에 충실하여 본격적으로 다운힐코스에 대해 탐색을 합니다. 이제부터 조금 벅차오릅니다. ㅋㅋ 산세가

무지 험해보이고 정상해발이 1468m로 주위 산중 제일 높은 고지입니당.



사진의 부분이 최고봉에서 본격적으로 내려가는곳인데..... 참고로 이날 주소님 발파 미뉴엣(하드테일 어반잔

차....) 신현섭님 풀샥 xc, 노바 P2(하드테일 어반) 다굵님.....V10(풀샥 다운힐) 입니다. 내려갈곳을 대충보니.....

다들..... 다굵님의 잔차를 뻇으려 했다는.....ㅋㅋ 정상에서 다시 원점회기로 내려가봅니다. 일행은 잔차로 내려가

고 싶었지만 트럭으로 돌아보고 그다음에 식사후 올라와 타기로 했지용. 월매나 설레이겠습니까? ^^ 앞에 어떤 뿅

뿅한 코스가 기다리는지...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만의 설레임이 아닐까 합니다.



중간중간 다운힐코스를 살펴보고 이곳 저곳 살펴보고있습니다.




내려가는 임도 역시 인적이 뜸해서 좋은 환경을 보여주더군용.



마지막으로 또 다른 다운힐코스를 점검해보고.... 이제 휴양림에서 마련하신 닭도리탕을 맛있게 먹고 성급하게 올

라갑니다. ㅋㅋ



시작부터 만만치 않아지고.....



얼마 타지도 못하고 끌고 내려갑니다. 헐....앞에 어떤코스가...혹은 어떤 장애물이 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얼굴에

는 미소만 가득합니다. ㅋㅋ



사진의 녹색이 등산로에 대한 등고선인데.... 저 등고선의 간격이 실제 산에 가보면 거의 절개지에 가깝더군용....

헐... 그렇게 몇군데 돌아가보고 타보고 관계자분들꼐 답사에 대한 보고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휴양림측에서 숙박

을 제공할테니 일요일도 차보라고 적극 권해주셨지만 생각지 않은 산새와 처음접해보는 코스개척에 준비도 미비해

서 일단 아쉽지만(정말아쉽더군용....ㅋㅋ) 후퇴를 했습니다. 일단 강원도개발공사측에서는 화악산내의 산악자전

거코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하셨고 추후에 다시 좀더 많은 준비를 한후 다시 답사를 가려합니다.

전체 코스에 대한 트럭공수가 가능하고 임도라해도 차량통행이 휴양림내 차량이외 승용차는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

이라 산악자전거코스로는 최적인것 같습니다. 단 다운힐코스에 대해서는 좀더 준비를 하고 워낙 지형이 커서

좀더 많은 준비를 하고 찾아보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코스를 만들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신

집다리골자연휴양림 소장님이하 관계자 여러분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조만간 다시 날을 잡아 찾아뵙도록 하겠습

니다. 이상 노바의 즐거운 산악자전거코스 찾아보자 였습니당. ^^;; 추후에 자세한 코스리뷰도 올리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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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우리나라 어디가나 산이니까 좋은 코스 많이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자연도 보호하면서.
  • 화악산이면, 주등산로 상으론 탈 곳이 별로 없겠지만 중간중간 숨어있는 보석같은 길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ㅋㅋㅋ

    감축드립니다. 사실은 코스 찾기 그게 또 제맛이죠... 맛들이시면 어번보다 더 재미날 겁니당.

    어쩌면 어번차 버리고 5인치 프리라이딩으로 가고 싶을 수도...

    담엔 저도 좀 끼워주세요. ^^
  • 화악산은 가평에서 오르거나 화천(사창리)에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며, 가평 방면이 좀 더 험한 걸로 기억되는데.....
    약 10년 전까지 몇 번 탄걸로 기억됩니다.
    정상의 미사일기지로 인해 일부 구간은 통제를 해서리.............. ㅋㅋ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큰 섹터로 보면 가평에서 오르다 터널(지금도 있을려나?) 못가 도마치고개 방면으로 빠지는 길이 있었던 걸로 기억되는데....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노바님 외 3분의 역량으로 봐서 충분히 멋진 코스를 개척하시리라 확신합니다.
    같이 동참한다는 것의 저의 허황된 욕심이고, 환상의 코스를 개척해 놓으시면 무임승차(? ^^)라도 시켜주십시요.
    참! 다시 한번 빠른 쾌유를 빕니다.
  • 2004.11.19 16:53 댓글추천 0비추천 0
    ^^ 온바이크님과 타산지석님 아직 개척이 다 되지 않아 괜시리 실망하실까봐 요로콤 다녀와버렸습니다. 천상 눈이오면 한번 가야지용. ㅋㅋ 그때는 싫으셔도 같이 가셔야 합니당. ㅋㅋ
  • 정상의 미사일기지라는 군사기밀을 누설하셨군요..^^;; 화악산 정상에서 2달간 근무를 했었는데.. 산 중앙에 화악터널이 있고.. 좌우로 두게의 봉우리가 있습니다. 정상은 1468m.. 가평에서 사창리로 가려면 화악터널쪽으로 가야하고.. 가평에서 도마치 고개를 넘으면 백운계곡쪽으로 나옵니다. 도마치 고개는 포장이 끝난 도로.. 군대있을 땐 군사용 도로였는디.. 많이 변했더군요.
  • 가평쪽에서 임도로 접근하는 길로 간다면 정상 군부대까지 상당한 경사를 올라야하는데 xc용 풀샥이
    나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가기엔 좀 춥고..가을에 타면 아주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drmash
2005.01.11 조회 2489
황토
2004.12.21 조회 2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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