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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투어...

지방간2004.04.20 22:05조회 수 1470추천 수 1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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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 대박자빠링 이후..부상부위는 세곳.. 어깨 손목 그리고 무릎...

무릎과 어깨는 몇일안가 완치.. 손목은... 아직도 뻑쩍지근하군요 이거;;

부상의 여파로 일로뷰님의 아차용마망우용마아차~ 번개는 정말 애석(!) 하게

도 참석을 못하게 되어 무지하게 서운(!) 하였는데....

씽크님 ...,msn으로 부상으로 못나온다고 그랬는데 딴데서 잔거타다 걸리면

각오하라신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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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지금쯤 아차산에선 ....흠;;; 우히히;;; 음~

아무튼... 오늘은 가족에 봉사하리~ (손목치료차원으로 요양을..)

지난번에 가다가 차너무 막혀서 포기한 남이섬에 가기로 했다.

차....무지하게 막힌다 ;;;;

중간에 걍 돌려버릴까 하다가....

붕붕... 음... 남이섬이 이렇게 멀었던가;;; 헷갈린다..

대성리 지나면 바로아닌가;;;; (멍청이군;;)

드디어 남이섬도착... 배타고 들어가서리...

거 겨울연가의 여파때문인지 쏼라쏼라띵호와~ 중국관광객이 적지 않다...

아~ 그래 여기가 그 최지우랑 그...누구더라.. 아무튼 드라마 찍은...

근데 문제는...

나도 마눌도 겨울연가라는 드라마를 한번도(맹세코)본적이없다;

본거라고는 연예가 중계..뭐 이런프로에서 잠깐씩..;;;

아무튼.. 모처럼 야외에 나오니 싱그럽다...

입구들어서자마자.. 무슨 꼬마기차던가.. 그걸 타기로 했다. 좋와하는 아이들..

칙칙 쉭쉭.. 날씨가 예상외로 덥군..흠...무슨무슨 광장이란데를 도착했다.

옛날도시락 파는데도있고 뭐..그런분위기..연인들은 별 이상한데에다서서 사진

찍느라고들 난리고....딱 보아하니..눈에들어오는것이~

"자 전 거 대 여 점"

이었던 거쉬였돠~ ㅎㅎㅎㅎㅎㅎ

자자~ 남이섬이 넓으니까 언제 걸어서 돌을레 날은 덥고 먼지나고~ 게다가

애들도 힘들지~ 안그래~ 좌좌~

3대를 빌렸다. 아기안장 뒤에달린 아줌마 잔거(숙녀용잔거)...



삼촌리 넥스트..라는 하드테일..바앤드가 달려있다...하늘을향해...




그리고 큰애를 위한 4발 자전거...



자 ~ 고우~

마눌도 첨엔 시큰둥하더니..잘 달린다~ 게다가 다행인것은 우리집안 폭탄인

둘째 녀석이 뒷자리에 앉히니까 얌전히 라이딩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ㅎㅎ..;;;

나는 사진찍느라 앞으로 뒤로 왔다리 갔다리...

본격적으로 섬일주 도로에 들어선다..

큰녀석..보조바퀴때문에 오프로드에서는 영 맥을 못춘다...계속되는 스핀...

뭔소리냐면.. 보조바퀴는 땅에 붙어있는데 정작 뒷바퀴는 땅에서 떠있는상태..

지면의 요철에의해서... 이런 상황이다..(설명하기 힘들군;)

할수없이 그럴때마다 뒤에서 밀어주느라고..음;; 손목의 압박이;;;

강변을 바라보며...이거 한강변 잔차도로와는 댈것도 아니다..흠~

크고 푸른 나무사이를 쉭쉭~~ 야호~

그리고 길도 적당히 굴곡과 요철이 있어서 전혀 지루함이없다~

텐덤바이크를 타는 커플중 좀 왈바한 커플은 잔디밭으로 돌진하는 저력을 보여

주기도 하더라~ 대단하다;;;

잔거타고 가다가 경치좋은곳 나오면 사진찍고.. 볼거리있으면 멈추고...

아하.. 이거이 진정한 자전거 타는 맛인듯하다...ㅎㅎ...

나 왜 지난주에 암벽에서 꼬꾸라진거지 --;;;;


내가 대여했던 넥스트인지 하던 철튀비에대해서도 말하지 않을수없다...

역시 승차감은 철티뷔가 짱이라 새삼느낀다...

부드러운 앞쇼바~와 스프링안장~! 마치 푹신한 크로스컨트리 풀삭을 타는느

낌이든다.. 지면이 푹신해서 더 그랬을지도.. 하여간 산악잔차들은 참 힘든자세

로 잔거 타는거다;;;; 암튼 이 넥스트 철튀비 아주 굿이었다...

단..그립쉬프터를 아무리돌려도 변속은 안됐었고.. 싯클램프가 어찌된건지 주

행중에 계속 안장이 좌우로 왔다갔다 했었다~;  암튼;

보람된 하루가 아닐수없었다 ㅎㅎ


돌아오는길....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길이 막혔다 --;;;;;;;;;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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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이란데가 가족들과 가기 참좋은곳이더구요.

가끔은 가족들과의 라이딩...

잔차에 빠진 메니아여러분~ 한번쯤 밀어붙이심도 좋을줄 아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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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음] 윗글과 중복되는 내용 (by rlatjdrnr) 4월18일 강씨봉과 오뚜기령 후기입니다. (by twinpa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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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일로뷰)"나 왜 지난주에 암벽에서 꼬꾸라진거지-;;;"요기 읽을때....푸하하하하하 참던 웃음이 터졌습니다.^^*
  • 2004.4.20 23:02 댓글추천 0비추천 0
    내 애들엄마하고 처음 데이트한 곳이 남이섬이었는데 많이도 변했습니다. 그 때는 한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없고 놀거리라곤 강에 오리들 패달굴리는 물놀이기구. 이거 사람 직입니다.ㅎㅎㅎ 뭘 모르고 1시간 타임 끊었다가 죽는줄 알았습니다. 벌써 시간이 많이도 지났군요.20년 가까이 지났네요. 남이섬도 많이 변한게 당연하겠지요.
  • 지난 일요일에 어제 남이섬 다녀왔다는 고백은 들었는데, 거기서 잔거 탔다는 말씀은 왜 안하신거져??? 제대로 걸렸어, 우쒸!! 제가 그랬죠, 우덜 가튼 꼴통 잘못 건드리면 ... 암튼 앞으로 방학동 뒷골목 어둔 밤길에 몸 조심하소!!
  • 지방간글쓴이
    2004.4.21 19:32 댓글추천 0비추천 0
    * 일로뷰님...죽음의번개 또올리셨더군요..진짜 삼세판하실레나봐요 --;; 거 철티비타고 관광바이크하다보니까 왜 우리가 죽을둥살둥 어렵게만 잔거를 타는지 모르겠네..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군요;;

    * 화약님...하하 그 페달보트는 싹없어졌고 대신 모타보투와 노젓기보트가있더군요. 남이섬 많이 좋와졌더군요. 한국 드라마의 힘이 대단한가봅니다~ 일어와 중국어 안내가 사방에서 ㅎㅎ;;

    * 씽크님....음;;;;; 거 말할랬는데 갑자기 바이하고 헤어지는바람에;;; 거 럭커스는 손도안댔습니다;;;; 맹세함돠;;; 당분간 동네에서 더블크라운 비슷한거 나타나면 무조건 숨어야쥐;;;;
  • 자전거의 참된 의미를 맛보셨습니까? 그렇다면 다시는 뒤를 돌아보지 말고 진정한 자전거의 세계에 안주하십시요. 삶자체가 피튀는 전쟁터인데, 고작 일주일에 몇시간 맛보는 취미생활까지 악을쓰고 살아야겠습니까? 자, 몸과 마음을 릴렉스...릴렉스...바람직한 잔차생활, 릴렉스...릴렉스...쉽게, 편하게, 여유롭게, 릴렉스...릴렉스...
  • 남이섬, 거기 제가 고등학교 때 놀던 곳입니다! 84~6년 어름에 여름만 되면 거기 가서 많이 놀았죠. 제가 다닌 학교와는 꽤 거리가 되는데, 그 때 주말이면 4만원짜리 싸이클 타고 가서 괜히 폼잡고 돌아다니다가 되돌아오곤 했어요. 돌아오는 길은 긴긴 업힐에 거의 죽음이었구요. 고2때부터는 돌아오는 길에 어두워지면, 공지천 바위 뒤에서 친구들과 새우깡에 슬쩍 쏘주도 한 병 까고 ㅋㅋㅋ 그러면서 또래들 가소롭게 보곤 했는데,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네요. 주말 그렇게 보내고 나선 월요일에 등교해서 또 어깨에 힘주고. 근데 왜 그 때 하던 짓이나 지금 하는 짓이나 똑같다는 생각이 ;;;; 주말에 잔차 가지고 놀고, 월요일 출근하면 뿌듯해하거나 사지 보여주며 동료들 앞에서 우세 잡고 ㅋㅋㅋ
  • 흠,,,지방간님~ 사모님과함께 이번 무주 대회 준비를 이렇게 하시고 계셧군요~ ㅎㅎㅎ 화링 입니당~^^*))
  • 오랜만에 투어스토리 읽어 봅니다. 자상한 아빠의 냄새(?)가 물씬 느껴집니다.^^
    일전에 남이섬측에 한 10여명 정도 자전거 가지고 들어가도 되냐고 물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가능했다면 남이섬까지 자전거 타고 가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면서 논 다음에 다시 돌아오려고 했었거든요..덕분에 남이섬 구경 잘 했습니다.^^
  • 지방간글쓴이
    2004.4.28 00:34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 모든 후기의 근본을 따져보면 바로 가온님이란거 아시는지 ^^;
필스
2004.04.26 조회 991
지방간
2004.04.20 조회 1470
Santa Fe
2004.04.20 조회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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