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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활터로 나왔다고 하면---

........2001.04.06 23:04조회 수 2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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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원 뒷쪽 안부의 거북터에서 왼쪽의 계단쪽으로 오르면 정상이고 아마 오른쪽 조그만 봉우리로 까지 올라가 거기서 계속 다운 힐을 하면 마지막에 묘지를 거쳐 코메디 이 주일씨 집앞-활터 바로 앞의 큰 소나무가 잔뜩 우겨진 시골풍의 전원주택임-으로 내려오는 싱글 트렉을 탄것으로 추정됩니다.

제가 아는 한 이 싱글은 1~2곳을 빼면 그렇게 어려운 정도의 싱글은 아니고 즐기면서 내려 오는 정도의 다운 힐 코스라고 생각되는데---
이곳을 라이딩 하는 사람들은 분당의 세발 자전거팀을 제외하고는 코스가 잘 안 알려져 있어 많이 이용되는 코스는 아닙니다.

내려 오기는 쉬워도 오르기는 장난이 아닐것 같습니다.

디지카wrote:
:오전 9시반에 오리역에서 지나가는 행인 허니비님을 뵙고 곧이어 온바이크님 재성이님 출현
:허니비님은 온세통신을 접수(?)하시러 가시고
:울 셋은 오리역에서 불곡산으로 갔습니다.
:초입은 무조건적인 업힐이라는 것은 MTB의 진리죠.^^
:빡세게 오르고 오르고 올라
:불곡산 정상 이후 즐거운 다운힐
:평일인데도 시민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자전거 타면서도 아리따운 아가씨들에게 돌아가는 나의 눈동자
:저는 어쩔 수 없는 혈기왕성한 총각입니다.
:그래도 불곡산의 묘미는 맨 마지막 사람 발길이 뜸한 씽글 다운힐이죠.
:거기서 셋이서 꽤 쏴 댔습니다.
:이후 태재고개 구멍가게에서 요기 좀하고 목 좀 축이고
:맹산으로
:ㅎㅎ^^
:초입부터 만나는 타이어 자국!ㅋㅋ
:말발굽님 엄기석님 잔차님 사또님 앤직님이
:저번 토욜날 짓뭉갠 자국들이라 생각하며
:끌고 올라 올라 올라 올라
:엄청 지루한 업힐의 연속입니다.
:다리 근육이 날 살리라고 외쳐댑니다.
:"부루르 부루르"장딴지의 외침소리
:온바이크님은 첨부터 열심히 잘 올라가시죠.
:재성이님은 얼굴에 "업힐은 웬수"라 써 있습니다.ㅋㅋ
:업힐하다 온바이크님의 체인이 끊겨 잠시 휴식
:속으로 이 디지카는 생각했습니다
:'이따 또 쉬게 또 끊어 지지 않나'ㅋㅋ
:온바이크님 죄송합니다.
:씽글로 가다가 골프장 보이고 고걸 끼고 가다가
:저 너머에 임도가 보입니다
:온바이크님이 말합니다 임도 이후엔 끝나죠
:허나 우리는 거기서 끝낼 수 없었습니다
:왼쪽에 무지허게 가파른 산길이 있었는데
:걸루 올라 가면 재밌는 길이 있을 것 같아
:그 쪽으로 정했습니다.
:아마 토욜날 말발굽님께서는 저희가 탄 코스를 거꾸로 오셨을 겁니다.
:임도부터 시작해 맹산을 도셨을 것 같은데...
:암튼 이상한 길로
:끌기도 어려운 각도의 길을 따라 올라 가는데
:재성이님 왈 "이거 묻지마예요"
:ㅋㅋ 무지 끌고 오릅니다.글구 정상
:정상에서 좌측 씽글 다운힐을 타는데,
:이거 장난이 아닙니다.
:한 마디로"쥑입니다"
:무지한 돌들
:납엽
:좌우 우좌로의 턴
:죽이는 각도
:환상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온바이크님과 디지카는 미친 넘(?)들이 되어 온통 소리 질러 댔습니다.
:죽였는데...
:ㅋㅋ 제 앞바퀴에 빵구가 나서 온바이크님 튜브 얻어 갈아 끼고
:그 씽글 다운힐하고 내려 오니
:무슨 활쏘는 곳이 나오고 율동공원 북쪽이였습니다.
:담에는 거꾸로도 가보겠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을겁니다.
:오늘 재성이님 온바이크님 넘 넘 재밌었습니다.
:알라뷰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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