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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수요야번] 우면산...그 무서움에 대하여...

........2001.03.29 10:01조회 수 241추천 수 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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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저도 무서움에 관한 애피소드
어제 라이딩 마치고 과천 경마장앞길 끼고 집으로 이동중이었습니다.
차가 별로 많지않아 깜깜합니다.
작은 소리도 쿠게들리는 야심한밤
자전거 구르는 소리가 귀곡성처럼 들립니다.
우우웅~우웅~
서울대공원쪽에서 과천쪽으로 넘어가는 나즈막한 고개로 접어들때쯤
인적은 하나도 없고 덩그러니 외등하나 길을 비추고 있습니다.
고개를 넘어 우측으로 난 길을 접어들었는데
왠 할아버지(약 60초반정도)
야간 산책 나오샸는지 콧노래를 부르며 가시고 계셨습니다
무서워서 콧노래를 부르셨는지...
술한잔 하시고 기분이 좋으셔서 그러는지...
전 아무생각없이 옆을 좀 빠른속도(내리막)로 휙~지나가는 순간
아저씨 갑자기 엄청큰소리로 "아이구 이게 뭐냐"
전 그소리에 더 놀라 갑자기 자전거가 휘청
쳐박을뻔 했습니다.
한 동안 가슴이 콩닥콩닥
우면산에서 왕초님 계속 귀신얘기하더니 ....
그 할아버지도 놀래셨겠지만 저도 그이상 놀랬습니다.

야심한 밤에 앞에가는 사람을 지나갈때는 인기척을 내고 갑시다.












왕초wrote:
:ㅎㅎㅎ...
:귀신나올까봐 무섭다군요.... 혼자 있으면 절라 무설울 것이다 라고
:초보맨님과 진파리님과 동조 했습니다. ㅋㅋ
:
:양재역 근처에서 8시 30-40분쯤 출발했습니다. 춥데요..
:꽃샘추위 장난 입니다. 얼어 죽습니다. 보셨죠.. 오늘아침8시 45분쯤
:삼성동 눈내리는거....
:
:진파리님과 바라미님 오셨구요... 미루님. 태백산님, 한별님, 올리브님,
:...그리고 자가용 두대.... 또 누구빠진 사람없나? 두리번...모름니다.--
:
:우면산 업힐이 전에 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미 올리브님 앞슈가 림에 닿는걸 그냥 타고 오신지라 쥐와 한바탕 싸우신 터라 기진맥진...
:
:왈바라이트 밝아 올라갔습니다. 올리브님 한 반이상 끌으셨죠..
:
:힘드셨을껍니다. 수고하셨어요...
:
:올라가서 헬기장까지 짧은 업힐.... 그ㅎ 무지막지 다운힐..걸어내립니다.^^
:
:바람이 장난 아닙니다. 춥슴니다. 싱글을 쫘악 탔습니다.
:
:어두운 숲길을 라이트를 비추고 속력내어 쏘는 이맛이 싱글의 참맛인가 봅니다. 죽임니다.
:
:내려와서 한참 기둘리면서 담소합니다.
:
:우면산 무섭네....귀신이 걱정된다....=.=;;
:
:다른분덜 잘못갔다가 다시오시구 약수터 동쪽의 싱글로 내려옵니다.
:
:여기도 재미떠군요... 코스도 문안하고 모두 타고 다닙니다.
:
:혼자서 오시지 마십시요.......참 말발굽님 애기 많이 들었?습니다.
:
:인사 못해서 어느분인지 알수는 없으나 말발굽님에 대한 많은 에피소드를 알고 계시더군여.... 다른분 굴비달아 출석부 채워 주십시요.
:내려와서 다른분덜은 야식하러 전 아들네미 보러 집으로 ...도착하니
:
:코~ 자구 있습니다. -.-;;;
:
:출석부: 태백산님, 미루님, 홀릭님, 올리브님, 진파리님, 바라미님, 재성이님, 초보맨님, 장우석님, 한별님, 앤직님, 배문기님, 레인50님은 출발선에서 약간, 이제기억나지 않습니다. 이외는 이름도모릅니다. --;;
:기억나시는분 호명해주세용...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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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아마 저 같았어도 질질 끌고다녔을 겁니다. (by ........) 흐흐흐.........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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